더 기아 PV5 더 기아 PV5

2025.09.01 기아 분량7분

더 기아 PV5, 모두를 위한 낮은 총소유비용으로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하다

전기차의 장점으로 ‘저렴한 충전 요금’과 ‘구매 보조금’만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를 넘어 ‘총소유비용의 절감’이라는 새로운 카드를 들고나온 자동차가 있다. 바로 더 기아 PV5다.

다양한 타입의 더 기아 PV5

오늘날 자동차 시장은 전에 없던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단순한 이동 수단에서 개인의 삶에 최적화된 모빌리티로, 그리고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동반자로 그 역할이 점차 확대되면서, 자동차 생애주기 전반의 효용성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에 대한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기아는 미래 모빌리티의 비전을 제시하는 ‘모빌리티 그 이상의 플랫폼(Platform Beyond Vehicle)’, 더 기아 PV5(이하 PV5)를 선보였다.

PV5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모빌리티를 목표로, 총소유비용(Total Cost of Ownership, 이하 TCO)을 절감하기 위해 다양한 부문에 최신 기술을 활용했다. 이는 단순히 내연기관차를 전동화하는 것과는 차별화되는 접근 방식이다. 전기차의 장점인 연료비 절감 효과뿐만 아니라, PV5가 어떤 측면에서 TCO를 실질적으로 낮춰 주는지 살펴봤다.

합리적인 초기 비용으로 나만의 모빌리티를 시작하다

더 기아 PV5에 적용된 플랫폼인 E-GMP.S

PV5는 현대자동차그룹 최초로 PBV 전용 플랫폼인 E-GMP.S(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 for Service)를 적용했다. 이미 우수성을 인정받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바탕으로 PBV 특성에 맞게 새롭게 개발한 플랫폼으로, 모듈러 플랫폼의 최대 장점인 유연성에 기반해 다양한 운용 목적에 최적화된 PBV를 생산할 수 있다.

이처럼 유연한 설계가 뒷받침된 PV5는 구매 단계부터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 초기 구매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다. PV5는 국내 사양 기준으로 51.5kWh의 스탠다드 모델과 71.2kWh의 롱레인지 모델로 구성된다. 도심 위주의 단거리 운행이 잦거나 높은 적재중량이 필요한 고객이라면 스탠다드 모델이 적합하고, 장거리 운행이 잦은 경우라면 롱레인지 모델이 적합하다.


특히, PV5 카고는 모델별로 모터 사양을 최적화한 모터·인버터·감속기 일체형 시스템이 적용된다. 스탠다드 모델은 최고출력 89.4kW를, 롱레인지 모델은 120kW를 발휘한다. 두 모델 모두 최대토크는 250Nm이기 때문에 주 사용 환경이 도심인지, 고속도로인지를 판단해 적절한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이처럼 고객 수요에 알맞은 맞춤형 라인업이 마련된 덕분에 과도한 사양을 선택하지 않아도 돼 초기 구매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이는 TCO를 직접적으로 낮출 수 있는 비결이기도 하다.

더 기아 PV5 카고

물류, 배송 등 비즈니스뿐 아니라 레저 활동에도 안성맞춤인 PV5 카고는 실용성과 활용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스탠다드와 롱레인지 모두 ‘베이직’ 단일 트림으로 운영한다. 기본 트림인 베이직에도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은 물론, LED 램프, 16:9 비율의 12.9인치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하는 PBV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까지 꼭 필요한 사양들을 기본으로 적용해 우수한 상품성을 갖추고 있다.

기아는 PV5를 구매한 고객들이 오랜 기간 안심하고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및 보증 정책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이를 위해 승용 전기차 수준의 보증 혜택에 더해 일반 상용차보다 강화된 보증 서비스를 운영한다. 특히, PBV 보증 연장 서비스를 통해 차체와 일반 부품은 7년/14만 km, EV 전용 부품과 고전압 배터리는 10년/26만 km까지 보증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더 기아 PV5

또한, 시간이 지나도 최신 사양을 유지할 수 있도록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을 탑재했다. 이를 활용하면 향후 성능 개선은 물론, 신규 기능 추가나 문제 해결까지 원격으로 지원해 정비소 방문 없이도 차량을 항상 최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이러한 정책은 기아가 PV5의 장기 내구성에 대한 높은 자신감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장기 소유 시 수리비의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차량의 잔존 가치 유지에도 기여해 TCO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에너지 효율성 최적화를 위한 공력 설계

더 기아 PV5가 달리는 모습

PV5를 선택한 고객들이 일상에서 가장 쉽게 경험할 수 있는 TCO 절감 효과는 바로 에너지 효율성이다. PV5는 전기차의 전비 및 주행 가능 거리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공력 성능을 최적화하기 위해 다양한 공력 설계를 반영했다. 프런트 범퍼에는 냉각이 필요한 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여닫히는 외장형 ‘액티브 에어 플랩’을 탑재했고, 앞바퀴 휠 아치에는 타이어와 범퍼 사이의 공간을 채워 타이어의 공기 저항을 줄여주는 ‘휠 갭 리듀서’도 적용했다.

이뿐 아니라 아이코닉한 인상과 폭넓은 실내 활용성을 고려한 ‘원 박스’ 형태의 디자인 프로파일을 유지하면서 공력 성능을 강화하려는 노력도 반영됐다. 지붕 뒤쪽으로 테일게이트와 맞닿는 부위인 챔퍼의 형상과 테일게이트 측면의 모서리 형상까지 공력 성능을 고려해 세심하게 설계됐다.

더 기아 PV5의 공력 성능을 위한 디테일을 소개하는 그림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에도 공력 성능을 위한 디테일이 숨어 있다. 차체 아래로 흐르는 바람을 최적화하기 위해 하체 대부분을 평평한 언더커버로 덮었고, 프런트 휠 디플렉터 안쪽의 길이와 사이드 실 언더커버의 뒤쪽 길이도 늘였다. 바퀴의 회전 저항마저 줄이기 위해 휠 베어링에는 저토크 그리스를 적용하는 꼼꼼한 설계도 돋보인다.

이러한 노력이 더해진 덕분에 PV5는 카고 모델 0.281, 패신저 모델 0.286의 공기저항 계수(CD)를 기록했다. 전고가 높은 박스카 형태의 차체임을 고려하면 우수한 수준이다. 덕분에 주행 중 각종 저항으로 인한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전비 효율을 높일 수 있었다.

더 기아 PV5의 배터리

세심히 개발한 공력 성능과 더불어 필요 주행 거리 및 적재 중량에 맞춰 용량을 최적화한 2가지 타입 배터리를 탑재한 결과, PV5는 스탠다드 모델 4.8km/kWh, 롱레인지 4.7km/kWh의 전비를 갖췄다. 이는 기존 전기 트럭 대비 50% 이상 높은 수치다(PV5 카고 3도어, 산업부 인증 복합 전비 기준).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카고 모델 기준, 스탠다드는 최대 280km, 롱레인지는 377km를 달릴 수 있다. 이로써 기존 비즈니스 전기차 대비 충전의 부담을 한결 덜 수 있는 것은 물론, 차량을 보유하는 기간 동안 실질적인 비용 절감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정비 걱정을 줄이는 효율적인 차체 및 외장 설계

PV5의 낮은 TCO는 전기차 구매 시 받을 수 있는 보조금이나 전기차의 저렴한 충전 비용 때문만은 아니다. PV5는 차량을 소유하는 기간 동안 정비나 유지보수에 드는 노력을 줄이는 것과 추후 차량을 매각할 때 가격 방어까지 염두에 두고 개발됐다. 이러한 철학은 차량의 내구 설계부터 반영됐다. PV5는 기존 승용 모델 대비 한층 강화된 고내구 설계가 적용됐다.

더 기아 PV5의 분할형 범퍼를 설명하는 그림

PV5는 강건한 차량 내구성 외에도, 사고 발생 시 유지보수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우선, PV5의 앞뒤 범퍼 하단부는 부분적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3조각으로 나뉘어 있다. 따라서 부분적으로 파손됐을 때 전체 범퍼를 교체하는 대신, 손상된 부위만 교체해 정비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더 기아 PV5 카고

레저 활동을 위한 장거리 주행이나 아웃도어에서의 활용, 배송 업무를 위한 좁은 골목길, 주차장, 물류 센터 출입이 빈번한 PBV 특성을 고려할 때, 분리형 범퍼는 작은 접촉 사고에도 큰 수리비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해 부담을 크게 줄여준다. 이 같은 설계는 수리에 필요한 작업 시간과 인력을 줄여 차량의 운휴 시간을 최소화하고, 차량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하는 것도 가능하게 한다.

더 기아 PV5의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설명하는 그림

모듈형 설계는 범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PV5에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전장, 전고, 적재 공간의 설계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했다. 덕분에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바디 타입만 무려 7종에 달한다. 이처럼 유연한 설계는 차량 유지보수에 큰 보탬이 된다. 수리가 필요한 부위만 손쉽게 교체할 수 있어 수리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PV5의 리어 엔드 가니시가 대표적이다.

적재 공간 활용성이 높은 PBV의 특성상 다른 부분에 비해 차체 후미가 손상될 가능성이 높다. 이를 고려해 PV5의 뒷부분에는 플라스틱 복합재로 제작된 리어 엔드 가니시가 탑재된다. 손상되더라도 값비싼 판금 수리 대신 해당 부품만 간편하게 교체 가능해 정비 비용과 시간을 큰 폭으로 아낄 수 있다.


더 기아 PV5 카고와 더 기아 PV5 패신저

뿐만 아니라 사이드 실이나 휠 아치 등 주행 중 긁히기 쉬운 부분에는 플라스틱 클래딩이 적용됐다. 이는 험한 산길 주행이 많은 오프로드용 차량이나 SUV에 주로 사용되는 방식으로, PV5에 적용된 클래딩 역시 스크래치를 최소화하고, 손상되더라도 간편하고 저렴하게 교체할 수 있다. 특히, 이처럼 실용적으로 차체를 구성하면서도 바디 컬러부의 높이를 최소화해 시각적 안정감을 부여하는 등 통일감 있고 간결한 디자인까지 놓치지 않았다.

정비성을 고려한 서스펜션 설계도 주목할 만하다. PV5의 전륜 서스펜션에는 인슐레이터와 브래킷을 일체화한 ‘모듈 브래킷 구조’를 적용했다. 이 덕분에 PE 모듈 정비가 필요할 때 보닛을 열고 내부 부품을 들어낼 필요 없이, 차량 하부에서 각 부품을 쉽게 탈부착할 수 있어 정비 시간을 줄이고 운휴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손쉬운 유지관리로 차량 가동성을 확보하다

PV5는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덕분에 동급 내연기관 자동차 대비 관리해야 할 항목도 현저히 적다. 엔진오일, 점화 플러그 등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는 소모품이 없어 정비 빈도와 복잡성이 크게 줄어든다. 또한, 회생 제동 시스템 덕분에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의 수명도 길어 소모품 교체 비용이 추가로 절감된다.

더 기아 PV5

냉각수, 워셔액 등 전기차에서 정기적으로 유지관리가 필요한 소모품은 차량 보닛을 열면 바로 접근할 수 있도록 배치했고, 실내 카페트는 세척이 간편한 열가소성 폴리올레핀(Thermoplastic Polyolefin, TPO) 소재를 적용했다. 또한 여러 짐이 오가며 오염되기 쉬운 카고룸은 물청소할 수 있도록 설계돼 언제든 손쉽게 청결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이러한 세심한 설계는 운전자의 차량 관리 난이도를 낮춰 유지관리에 소모되는 시간과 차량의 운휴 시간을 최소화하고, 결과적으로 TCO를 효과적으로 낮추는 요인이 된다.

더 기아 PV5에 적용된 L-TRACK 마운트 구조

이 밖에도 다양한 활용도를 갖는 PBV의 특성을 고려해 고객이 개조에 사용하는 비용을 최소화하는 특화 설계가 반영됐다. 실내에는 조명이나 그물망, 고정 장치 등 고객이 선호하는 용품을 별다른 구조 변경이나 많은 비용 없이 손쉽게 장착할 수 있는 L-TRACK 마운트 구조를 적용했다. 차량 외부에는 루프랙과 같은 추가 구조물을 간단히 설치할 수 있도록 루프랙 마운트 홀을 기본 반영했다.

스마트한 차량 관제로 운영 효율성을 끌어올리다

하드웨어 혁신과 더불어 비즈니스 고객의 운영 효율성을 높여주는 소프트웨어 솔루션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PV5에는 차량의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해 실시간으로 관제하고, 최적의 차량 운영을 지원하는 차량 관제 솔루션(FMS) ‘플레오스 플릿(Pleos Fleet)’을 최초로 적용했다.

더 기아 PV5에 적용된 플레오스 플릿

포티투닷(42dot)과 공동 개발한 플레오스 플릿은 실시간 차량 텔레매틱스 기술을 활용해 별도 단말기 설치 없이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차량 관리는 물론,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함으로써 비즈니스 전반의 효율성이나 안전성을 높인다.


비즈니스 운영자는 플레오스 플릿을 통해 차량의 현재 위치나 운영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가장 효율적인 경로로 차량을 배차하거나, 갑작스러운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차량에 이상 징후가 감지된다면 더 큰 문제로 번지기 전에 즉각적인 대처와 관리를 할 수 있어 고장으로 인한 손실도 최소화한다.

더 기아 PV5에 적용된 플레오스 플릿을 사용하는 모습

플릿 차량 운전자에게는 차량의 주행 기록, 배터리 소모량, 급가속, 급감속 등 운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운전 습관을 유도하고, 사고 위험을 낮추는 효과도 제공할 수 있다. 이처럼 플레오스 플릿은 차량 관제를 넘어,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한 운용으로 비즈니스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다양하게 활용되는 더 기아 PV5의 모습

PV5는 구매부터 소유까지 모든 단계에서 TCO를 줄이고,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포괄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한다. 합리적인 구매 비용, 내구성을 위한 혁신적인 설계, 그리고 스마트한 운용 솔루션까지, PV5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모든 고객의 만족을 위한 최적의 가치를 제공한다. 이처럼 다재다능한 PV5와 함께라면 일상과 비즈니스 영역 어디서든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