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5.23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ST1은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 모빌리티’입니다. 고객의 비즈니스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고 있죠. 그래서 ST1은 기존의 상용차보다 더욱 고객의 편리한 사용에 초점을 맞춘 구성을 자랑합니다. 예컨대 차체 하부의 부품들과 서스펜션을 새롭게 개발해 차체를 70mm 낮춘 저상화 플랫폼을 사용했고, 이를 통해 적재함 바닥의 높이를 낮추고 천정은 높여 적재 공간을 극대화했죠.
또한, ST1은 다양한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자랑합니다. 물류 및 배송에 초점을 맞춘 카고 및 카고 냉동, 적재함을 높인 특장 하이탑, 다양한 형태로 확장할 수 있는 샤시캡 등 4개 모델을 갖추고 있죠. 이는 고객이 원하는 비즈니스 모델에 맞게 최적화된 차량을 제공하기 위한 구성입니다. ST1이 다양한 고객의 꿈을 싣고 달릴 수 있는 배경이죠. 그렇다면 고객들은 ST1을 만나 어떤 변화를 맞이했을까요? ST1 카고를 타는 택배기사 강미혜 씨, 목수 문용규 씨를 만나 그들의 달라진 일상을 들어봤습니다.
강미혜 씨는 대구에서 ST1 카고와 함께 고객의 소중한 물건을 배송하는 택배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물류 배송 비즈니스는 현대차가 ST1 개발 당시 특히 주목했던 분야이기도 하죠. 강미혜 씨가 ST1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제가 택배업을 시작했을 때는 1톤 트럭 기반의 탑차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파트 단지를 주로 오가기 때문에 지하 주차장에 쉽게 들어갈 수 있는 자동차가 필요했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상용 밴을 사서 일을 시작했지만, 택배 물량이 늘어나면서 더 효율적인 자동차가 필요해졌죠. 한 번 운행으로 물량을 전부 소화하는 게 어려워졌고, 중간에 물건을 전부 꺼내 다시 분류해야 하는 경우도 생겼거든요. 택배 업무에 어려움을 느끼던 차에 ST1의 출시 예정 소식을 들었어요.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겠다 싶어서 ST1 카고를 선택했습니다.”
업무용 자동차를 고를 때는 일에 필요한 모든 부분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강미혜 씨 또한 ST1을 꼼꼼히 따져봤죠. 업무용 이동 경로를 따라 카마스터와 함께 ST1 카고를 시승하며 활용성을 확인한 것입니다. 강미혜 씨는 “처음에는 ST1이 아주 커 보여서 걱정했지만 지하 주차장에 수월하게 들어갈 수 있어 안심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커다란 적재 공간을 갖췄음에도 지하 주차장에 쉽게 들어갈 수 있는 ST1 카고는 강미혜 씨의 업무에 꼭 어울리는 든든한 파트너였죠.
ST1 카고의 크기는 절묘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크고 높은 적재함을 달았지만 낮은 플로어 설계 덕분에 전고가 약 2.2m(2,230mm)에 불과하거든요. 화물 적재에 최적화된 새로운 저상화 플랫폼을 사용한 덕분입니다. 2.3m의 높이 제한 때문에 기존의 소형 물류용 차량으로는 출입이 어려웠던 대부분의 지하 주차장 통행이 가능한 비결이죠.
강미혜 씨는 ST1 카고의 편리함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하루에 최소 수십 번을 타고 내리는 자동차인 만큼 승하차가 편해야 좋습니다. 그런데 ST1 카고의 적재함은 오르고 내릴 때 무릎에 무리가 덜해요. 그리고 제 키가 170cm인데, 적재 공간에 올라가서 물건을 실을 때 머리를 크게 숙이지 않아도 되죠. 그만큼 목의 피로도가 확실히 덜합니다.”
강미혜 씨의 소감처럼 ST1 카고의 설계는 화물 적재 및 운송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적재함의 발판 높이를 380mm까지 낮춰 차에 오르내릴 때 부담이 없고, 적재 공간 내부의 높이가 1,700mm에 달해 허리나 목을 많이 굽히지 않아도 수월하게 짐을 싣고 내릴 수 있습니다. 배송 업무 종사자들의 신체 부담과 피로도를 줄이기 위한 마음을 설계에 담은 부분이죠.
강미혜 씨는 “한 번 배송에 30km 정도 운전하는데 기존에 타던 내연기관 상용 밴과 비교하면 연료 비용이 크게 줄었어요”라며 경제성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택배 배송 차량의 경우 낮은 속도로 달리며, 짧은 거리 내의 출발과 정지를 반복하죠. 이는 필요할 때만 에너지를 끌어 쓰는 전기차가 유리한 주행 패턴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ST1 카고는 76.1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복합 주행 거리가 317km에 달합니다. 충전에 대한 부담 없이 일할 수 있죠.
게다가 ST1 카고에는 안전한 배송을 위한 다양한 기능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가령 적재함 후방 상단에 있는 초음파 센서는 카고 후방 충돌 경고시스템과 연동해 저속 후진 상황에서 경고음과 클러스터의 메시지로 운전자에게 충돌 위험을 알립니다. 게다가 차량 주변 360°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 방향지시등 조작 시 해당 방향의 영상을 보여주는 후측방 모니터도 갖추고 있어 한층 안심되죠.
그리고 ST1 카고는 편안한 배송을 돕는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가령 ‘스마트 드라이브 레디’는 착좌 센서를 비롯한 각종 센서를 이용해 운전자의 승하차를 판단하고, 이에 맞춰 자동으로 시동을 켜고 끕니다. 운전석에 탑승하면 시동을 걸고 내비게이션 화면을 바로 켜주며, 배송을 위해 하차할 때는 알아서 시동을 꺼주는 기능이죠. 그리고 키를 소지한 채 차량에서 멀어지면 도난 방지를 위해 자동으로 적재함의 슬라이딩 도어를 닫고 잠그는 ‘스마트 워크 어웨이’ 기능도 있습니다. 승하차를 수없이 반복하는 배송 업무에 최적화된 기능들이죠.
강미혜 씨는 “ST1 카고를 구매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강조하며 다음과 같이 덧붙였습니다. “만일 ST1 카고를 선택하지 않았다면 택배업을 그만두었을지도 몰랐겠다고 종종 생각해요. 택배업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ST1 카고를 들이면서 일이 한층 편해진 것은 분명합니다. ST1 카고와 함께라면 제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택배업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문용규 씨는 울산의 카펜우드워크 팀을 운영하는 목수입니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육아지원센터, 강의실, 전원주택, 제과점, 카페 등 여러 공간이 그의 손끝에서 완성됐죠. 이 중에는 ST1 카고가 혁혁한 공을 세운 곳도 있습니다. ST1 카고는 문용규 씨의 편리한 이동 수단이 되어줄 뿐만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전력을 공급하는 이동식 작업실의 역할도 충실히 해내고 있거든요. 문용규 씨는 ST1 카고의 다양한 쓰임새에 주목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전에는 내연기관 상용 밴을 탔습니다. 하지만 적재 공간의 한계가 있어 고민했어요. 트럭도 생각했지만 마음이 가진 않았습니다. 공들여 만든 작품이 행여나 비를 맞을 수 있는 상황은 피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ST1 카고의 출시가 반가웠습니다. 적재 공간이 높고 넓은 데다 지붕도 있으니 전천후로 사용할 수 있거든요. 게다가 작업실 안에 주차하고 작품을 싣기에도 좋습니다.”
문용규 씨의 설명대로 ST1 카고의 적재 공간 내부는 길이 2,642mm, 너비 1,810mm, 높이 1,700mm로 작업에 필요한 원자재, 도구는 물론 작품까지 실을 수 있는 넉넉한 크기를 자랑합니다. 이처럼 쓸모 있는 적재 공간을 갖췄지만, ST1 카고의 너비는 2,015mm로 현대차 스타리아보다 20mm 넓어서 자동차 출입이 가능한 창고 및 작업실 등 곳곳을 쉽게 드나들 수 있죠.
문용규 씨는 ST1 카고의 V2L 기능에 대해 “전기 공급이 불가능한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되었어요”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일하는 대부분 현장에서는 전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전기 없이 작업을 해야 하는 상황도 생기죠. 그럴 때는 ST1 카고의 V2L 기능이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전동화 모델 대부분에 적용된 V2L 기능은 자동차의 사용 범위를 크게 넓혀줍니다. 최대 3.6kW에 달하는 높은 전력을 소음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레저 생활은 물론, 문용규 씨의 상황처럼 산업 현장에서도 유용하죠. 게다가 ST1 카고는 충전도 빠릅니다.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채우는 데 20분이면 충분합니다.
문용규 씨의 작업실은 두 아이의 놀이터이기도 합니다. 문용규 씨가 아버지를 통해 창작의 즐거움을 알게 된 것처럼, 이제는 문용규 씨가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만드는 즐거움을 안겨주고 있죠. 문용규 씨는 “종종 아이들과 함께 ST1 카고를 탈 때도 있고 차를 꾸미기도 해요. 아이들도 자동차를 좋아하거든요”라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ST1 카고의 실내는 안락한 이동 경험을 제공합니다. 기존의 상용차와 달리 편하게 머물 수 있는 구성이 장점이죠. 대용량 센터 콘솔, 오버헤드 콘솔 좌우의 루프 트레이 등 풍부한 수납공간은 물론 빌트인 캠, 애프터 블로우 시스템, 통풍시트, 스마트폰 무선 충전 등 선호도가 높은 편의 사양까지 전부 갖추고 있습니다. 문용규 씨도 스마트폰을 연결해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작업 현장으로 떠나곤 하죠.
문용규 씨는 ST1 카고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안락한 승차감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릴 때마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등의 기능을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전에 탔던 차들보다 승차감이 편안해서 장거리를 달릴 때도 부담이 없어요.”
ST1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적으로 풍성하게 적용됐죠. 스탑앤고 기능을 포함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하이빔 보조, 전방 충돌방지 보조, 전방 차량 출발 알림,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등 여러 기능이 탑재됐습니다. 이와 같은 구성은 운전의 편의는 물론 안전을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문용규 씨는 정말 만족스럽게 ST1 카고를 이용하고 있다고 말하며 기분 좋은 표정을 지었습니다. “모든 부분이 만족스러운 자동차예요. 게다가 차량 유지 비용도 크게 줄었어요. 작업실에 충전기를 달아서 대부분 완충 상태로 운전하니까 충전소 갈 일도 거의 없거든요. 그리고 V2L 기능은 저희 같은 현장 목수에게는 오아시스 같은 역할을 합니다. 첫 전기차라 구매 전까지 많이 고민했는데, 고민한 만큼 충분한 만족감을 느낍니다.”
강미혜 씨와 문용규 씨가 ST1 카고를 이용하는 환경은 달랐지만, ST1 카고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점은 동일했습니다. 이는 ST1이 철저히 비즈니스 고객에게 초점을 맞춰 개발된 덕분입니다. 현대차는 ST1을 개발하며 물류 및 배송 업무에 종사하는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과정을 더했습니다. 비즈니스 현장에서 자동차를 이용하는 고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더욱 좋은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서였죠.
이와 같은 고객 중심 개발은 ST1의 정체성인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 모빌리티’와 맞닿아 있습니다. 사업을 위한 자동차인 만큼, 이를 사용하는 고객이 매 순간 만족할 수 있도록 모든 부분을 섬세하게 다듬은 것이죠. 그렇기에 ST1과 함께라면 꿈을 싣고 마음껏 달릴 수 있습니다. ST1이 내일을 향해 최선을 다하는 고객의 꿈을 안고 달려 나갈 모습을 앞으로도 기대해 봅니다.
사진. 조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