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5.02 기아
모빌리티 서비스는 사람이나 물건의 이동을 돕는 모든 서비스를 뜻합니다. 이는 단순히 이동수단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에게 편의성을 제공하고, 사용하는 지역의 인프라, 에너지 시스템,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차량과 같은 이동수단을 소유하지 않아도 필요할 때마다 쉽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
기아는 모빌리티 서비스의 다각화를 위해 공유·대여 차량 기반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친환경 차량 공유 서비스 ‘위블 비즈(Wible Biz)’를 ‘기아 비즈(Kia Biz)’로 개편하며 한층 탄탄한 모빌리티 서비스 브랜드 체계를 구축했죠. 이는 ‘기아 비즈’, ‘기아 플렉스’, ‘기아 렌터카’ 등 전체 모빌리티 서비스에서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나아가 차량의 공동 관리를 통한 운영의 효율화가 가능해져, 고객의 입장에서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기아 비즈는 지난 2021년 출시된 친환경차 공유 서비스 ‘위블 비즈’를 개편한 것으로,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서비스로 바뀌었습니다. 기업, 기관 등이 차량을 구독해 임직원이 업무 시간에 이용하고, 일과 후에는 일반 개인이 저렴한 가격에 차량을 빌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죠. 업무용 차를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 개인에게 공유함으로써 차량의 효용을 극대화한 것입니다. 또한,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이용하기에 공공기관이나 기업이 속한 지역에 친환경 모빌리티를 확산하고, 교통 혼잡을 완화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죠.
기아 비즈의 장점은 합리적인 비용만이 아닙니다. 차량 관리를 위한 IT 솔루션도 갖추고 있습니다. 예컨대 업무용 차를 이용하는 임직원은 스마트폰의 앱으로 대여 가능 차량을 예약하고, 스마트키로 차량 문을 여닫는 등 앱을 통해 차량을 제어하고 반납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빠르고 효율적인 차량 공유가 가능하죠.
기아 비즈는 관리자를 위한 시스템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업무 시간 내에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임직원을 등록해두고, 실시간으로 이용 현황이나 운행 기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차량 운행 일지도 국세청 양식으로 자동 생성되죠. 이는 차량 관리자의 업무 부담을 크게 줄여줍니다. 아울러 차량의 정기점검, 사고 발생 시 처리 및 수리, 각종 비용 자동 정산, 세차 및 충전, 소모품 교체 등 프리미엄 차량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차량 관리 업무의 효율을 높여줍니다. 최근에는 더 편리한 관리자 시스템 이용을 위해 차량 관리 전용 앱인 ‘기아 비즈 케어온’을 새롭게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기아 비즈의 목표는 이동에 대한 고객의 여러 니즈를 충족시키고, 차량 공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기아 비즈의 IT 솔루션을 이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그 일환입니다. 고객사가 이미 보유한 업무용 차량을 대상으로 기아 비즈의 IT 솔루션만 제공하는 기아 비즈 솔루션 구독 서비스가 대표적인 사례죠. 또한, 일일 단위로 대여하고 있는 개인용 서비스 상품을 세분화하거나, 기아 비즈의 IT 솔루션과 PV5 WAV(Wheelchair Accessible Vehicle, 휠체어 탑승 차량) 모델을 결합하는 등의 새로운 도전도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기아 플렉스는 지난 2019년 6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자동차 월간 구독 서비스입니다. 합리적으로 이용 가능한 차량부터 프리미엄 모델의 차량까지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습니다. 고객 니즈를 반영해 기아의 새로운 모델을 빠르게 투입하는 것은 물론 주기적인 차량 교체로 관리가 잘 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기아 플렉스는 2019년 출시 당시 100대로 시작했지만, 2022년에는 500대, 최근에는 1,000대까지, 꾸준히 상품군과 운영 규모를 확대했습니다. 2~3일의 짧은 기간만 차가 필요한 고객을 위해 데일리 단기 구독 상품도 제공 중이죠. 특히, 2024년에는 중고차 구독형 상품 ‘Lite 구독’을 출시하며 고객의 선택지를 한층 넓히는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기아의 노력을 살필 수 있습니다.
기아 플렉스의 목표는 구독 서비스의 보편화입니다. 이에 맞춰 과거, 카니발에 루프 박스를 추가해 캠핑 활동을 지원하거나, 니로 플러스에 카크닉(Car+Picnic) 소품을 더하거나, EV 충전 편의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시도에 나섰죠. 앞으로도 고객 서비스를 위해 여러 업체와의 제휴 및 부가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는 이동수단을 넘어 카 라이프 전반에 걸쳐 구독이 일상화된 경험을 선사하고, 이 과정에서 고객이 편리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시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죠.
특히 올해는 PV5가 신규 투입될 예정이어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PV5를 이용한 레저 생활을 꿈꾸는 고객들을 위해 특화된 캠핑 상품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 중이거든요. 기아 플렉스는 고객의 자동차 생활 전반에 유의미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구독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기아 렌터카는 ‘완성차 제조사가 직접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렌터카 서비스’입니다. 개인부터 법인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상대로 맞춤형 상품과 토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죠. 기아 렌터카는 차량 상담부터 등록, 보험, 정비 등 전 과정을 기아가 전담합니다. 그만큼 고객에게 높은 신뢰성과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죠.
기아 렌터카는 렌터카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맞춰 사업 규모를 꾸준히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CPO(인증 중고차)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렌터카로 운영한 차량을 인증 중고차로 판매해 차량의 잔존 가치를 높이고, 궁극적으로 모빌리티 서비스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아 렌터카의 목표는 단순히 운영 차량의 규모를 늘리는 게 목표가 아닙니다. 고객 경험의 혁신을 통해 렌터카 시장에서 확고한 자리를 구축하는 것이죠. 이에 맞춰 기아 렌터카는 2~5년의 대여 기간 상품 및 다양한 약정 주행거리 상품을 마련해 고객의 이용 패턴에 최적화된 상품 선택이 가능하게끔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신용 평가사와 연계해 고객의 채권 심사 자동화 및 심사 시간 단축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고객의 편의성을 확대할 예정이죠. 이밖에 신차 탁송 상황을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품질 관리를 강화해 신차 인도 만족도를 높이고, 방문 정비 서비스 상품을 개편해 차량 관리 만족도 향상을 꾀하는 등 다양한 측면에서 고객 경험을 혁신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고객을 위한 새로운 기능도 추가할 예정입니다. 기아 커넥트 기반의 법인 차량 관리 솔루션(Fleet Management System)을 도입해 차량 상태 모니터링, 운행 이력 확인, 운전 습관 분석 등을 통해 차량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법인 고객의 대규모 차량 관리도 한층 쉬워지는 것이죠.
지금까지의 모빌리티 서비스는 ‘이동’에만 초점을 맞춰왔습니다. 하지만 기아는 단순한 이동을 넘어, 편리하고 효율적인 이동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모빌리티 서비스에서도 기아의 브랜드 철학인 ‘영감을 일깨우는 움직임(Movement that inspires)’을 제공하는 것이죠. 이를 위해 기아는 모빌리티 서비스 브랜드 체계를 한층 탄탄히 구축해 고객 경험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아는 기아 비즈, 기아 플렉스, 기아 렌터카 등의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고객에게 더욱 혁신적인 이동 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 예컨대 기아 렌터카가 28년간 구축한 인프라와 노하우, 기아 비즈의 IT 솔루션,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된 기아 플렉스의 경쟁력 등을 연계한다면 지금껏 없었던 편리하고 실용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습니다. 기아가 앞으로 펼쳐 나갈 모빌리티 서비스에 기대를 거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