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다양한 차종 현대차그룹 다양한 차종

2023.07.28 현대자동차그룹 분량6분

현대차그룹,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화려한 수상 기록을 이어가다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 브랜드의 다수 모델이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치러진 다양한 시상식에서 값진 수상으로 이름을 빛냈다. 현대차그룹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비결을 알아보았다.

현대차그룹 다양한 차종

올해도 다양한 현대자동차그룹 모델들의 수상 소식이 끊이질 않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의 화려한 수상 기록으로 현대차그룹의 높은 경쟁력이 입증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미국에서 또 하나의 수상 소식이 날아들었다. 미국의 대표적인 시장 조사 기관인 J.D. 파워(J.D. Power)가 진행한 2023 신차만족도조사(APEAL)에서 무려 9개의 현대차그룹 모델이 이름을 올린 것이다. 


또한 영국의 <오토 익스프레스(Auto Express)> 2023 올해의 신차 어워즈에선 3종의 현대차 모델이 선정돼 명성을 떨쳤다. 이 밖에도 미국 <슬래시기어(SlashGear)>, 영국 <디젤&에코카(Diesel & Eco Car)> 등의 시상식에서도 현대차그룹의 다수 차종이 이름을 올리며 값진 성과를 거두었다. 글로벌 무대에서 연이은 수상으로 주목받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차종들과 수상 비결을 살펴봤다.

현대차그룹, J.D. 파워 2023 상품성 만족도 조사(APEAL)에서 최다 선정 제조사로 기록되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J.D. 파워가 진행하는 ‘2023 상품성 만족도(APEAL, Automotive Performance Execution and Layout) 조사’에서 경이로운 수상 기록으로 눈길을 끌었다. 현대차그룹의 총 9개 모델이 차급별 1위로 선정돼 글로벌 최고 수준의 상품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다. 올해 조사에서 현대차그룹의 모델 총 26종이 후보군에 올랐으며, 이 중 15종이 부문별 톱3에 선정됐다. 특히 기아는 무려 7개의 모델이 1위로 선정돼, 올해의 최다 차종 선정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J.D.파워

J.D. 파워의 상품성 만족도 조사는 차량 소유주의 평가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출처: jdpower.com)

미국 J.D. 파워의 상품성 만족도 조사는 차량을 구입한 지 90일이 지난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차량 평가로, 사용자들이 직접 경험한 차량의 품질과 상품성 정보를 바탕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다. 이는 자동차 전문매체나 저널리스트의 평가가 배제된 조사 방법으로써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조사 결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는 총 32개 브랜드의 197개 차종을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됐으며,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신차를 구입한 총 8만 4,555명의 차량 소유주를 대상으로 상품성 조사가 이뤄졌다. 

현대차그룹 J.D.파워 선정 차종

승용차 세그먼트에서는 총 4대의 현대차그룹 차종이 이름을 올렸다. 소형차 부문에서 기아 리오(807점), 준중형차 부문에서 기아 포르테(K3, 841점), 중형차 부문에서 기아 K5(875점), 프리미엄 중형차 부문에서 기아 스팅어(884점)가 각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1위를 차지했다. SUV 세그먼트에서도 현대차그룹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프리미엄 소형 SUV 부문에서 제네시스 GV60(878점), 준중형 SUV 부문에서 기아 EV6(861점), 중대형 SUV 부문에서 기아 텔루라이드(873점)가 1위로 선정됐다. 한편 밴과 픽업 세그먼트에서도 현대차그룹의 활약이 이어졌다. 미니밴 부문에선 기아 카니발(849점)이, 중형 픽업 부문에선 현대차 싼타크루즈(841점)가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현대차그룹 차종

올해의 조사에서 기아는 최다 차종 선정 브랜드라는 결실을 이뤘다

이번 조사에서 현대차그룹은 최다 선정 외에도 여러 의미 있는 기록으로 눈길을 끌었다. 먼저 EV6는 표본이 된 전기차들의 평균 점수인 822점보다 무려 39점이 높은 861점으로 압도적인 경쟁력을 나타냈다.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는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해 여전히 강한 면모를 드러낸 것이다. 한편 기아 EV6와 더불어 현대차 싼타크루즈, 기아 카니발, 기아 K5 등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미국 시장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미니밴 및 중대형 SUV 부문에서 카니발과 텔루라이드가 이룬 성과를 통해 현대차그룹 차종의 높은 경쟁력을 실감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 영국 <오토 익스프레스> 2023 올해의 신차 시상식을 휩쓸다

오토 익스프레스 2023 올해의 신차 선정 차종

영국에서도 현대차그룹의 수상 소식이 이어졌다. 지난 7월 5일, 영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전문매체인 <오토 익스프레스(Auto Express)>가 주관하는 ‘2023 올해의 신차 어워즈(New Car Awards)’에서 현대차 디 올 뉴 코나(이하 코나)가 ‘올해의 차’로 선정된 것이다. 코나는 종합 우승인 ‘올해의 차’는 물론, ‘올해의 소형 업무용차(Small Company Car of the Year)’와 ‘올해의 소형 SUV(Small SUV of the Year)’도 동시에 거머쥐었다. 이로써 코나는 올해 <오토 익스프레스> 어워즈 선정 모델 중 유일하게 다수의 부문을 석권한 차로 기록됐다. 

현대차 코나

<오토 익스프레스>는 ‘2023 올해의 소형 SUV’ 부문의 코나 선정 이유로 “코나 일렉트릭은 소형 SUV 차체에 큰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고의 소형 업무용차를 선정하는 ‘2023 올해의 소형 업무용차’ 부문에서는 코나에 대해 “업무용 차로 코나 일렉트릭보다 더 좋은 대안은 없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현대차 코나 인테리어

코나의 유니크한 디자인과 첨단 편의 사양을 가득 품은 인테리어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2개 부문에 이름을 올린 코나는 ‘2023 올해의 신차 어워즈’에서 종합 우승에 해당하는 ‘올해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오토 익스프레스>는 “최종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선 차량 전반의 상품성은 물론, 다른 후보 차량과는 차별화되는 매력이 필요하다”며, “코나는 주행 성능, 핸들링, 승차감, 실용성, 첨단 기술, 경제성에 이르기까지 모든 평가 기준에서 경쟁 모델을 압도하는 모델이다”라고 평가했다. 

현대차 i10

2023 올해의 도심형 차로 선정된 현대차 i10

매우 아담한 차체를 지녔지만 ‘2023 올해의 신차 어워즈’의 우승 타이틀을 거머쥔 차량도 있었다. 바로 현대차의 유럽 전략형 모델인 i10이다. 현대차 i10은 ‘올해의 도심형 차(2023 City Car of the Year)’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결과는 상대적으로 경쟁이 치열한 영국의 소형차 시장에서 이룬 값진 성과로 평가된다. 

현대차 투싼

현대차 투싼은 2023 올해의 중형 SUV로 선정됐다

현대차의 글로벌 모델인 투싼 역시 2023 올해의 신차 어워드에서 수상을 기록했다. 현대차 투싼은 ‘올해의 중형 SUV(2023 Mid-size SUV of the Year)’ 부문 최고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오토 익스프레스>는 특유의 유니크한 스타일, 동급 최대의 실내 공간, 우수한 파워트레인과 첨단 사양의 조화를 언급하면서 투싼의 상품성을 높이 샀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번 수상으로 투싼이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진기록을 달성했다는 점이다. <오토 익스프레스> 역시 투싼의 변함 없는 경쟁력을 조명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기아, 미국 <슬래시기어>의 2023 최고의 차량에 이름을 올리다

슬래시기어 2023 최고의 차량 선정 차종

기아는 미국 IT 전문매체 <슬래시기어(SlashGear)>가 진행하는 ‘2023 최고의 차’에 이름을 올려 존재감을 알렸다. 해당 어워즈에서 수상을 기록한 차종은 기아의 2개 모델로 최고의 전기차 부문에선 기아 EV6가, 최고의 패밀리 SUV 부문에선 텔루라이드가 선정돼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기아 EV6는 발군의 주행 성능과 넉넉한 실내 공간, 그리고 스포티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슬래시기어>는 “EV6는 기본화된 편의 기능을 비롯해 풍부한 첨단 안전 사양까지 고려하면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이다”라고 말하며 EV6의 경쟁력을 재차 강조했다. 

텔루라이드 주행 모습과 인테리어

넓은 실내 공간과 직관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품은 기아 텔루라이드

한편 <슬래시기어>는 “최근 기아는 우수한 품질과 신뢰성으로 명성을 쌓아왔으며, 텔루라이드는 최고의 차량임에 틀림없다”면서 텔루라이드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슬래시기어>는 가족 구성원 모두를 수용할 수 있는 넓은 실내 공간을 비롯해 직관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첨단 안전 사양, 우수한 안전 등급, 고급스러운 소재 등을 텔루라이드의 매력으로 꼽았다. 

현대차그룹, 영국 <디젤&에코카> 전동화 친환경차 Top 50 어워드 선정

디젤&에코카 톱50 선정 차종

현대차그룹의 화려한 수상 기록은 영국에서도 이어졌다. 영국의 자동차 전문지인 <디젤&에코카(Diesel & Eco Car)>가 진행하는 ‘전동화 친환경차 톱 50(EcoCar Electrified Top 50) 어워드’에서 기아 니로와 쏘렌토, 그리고 현대차 아이오닉 6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어워드는 최근 인기가 높아진 친환경차 시장을 고려해 지난해 신설됐다. <디젤&에코카>는 영국에서 판매되는 150대 이상의 신차를 테스트했으며, 전기차를 포함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전동화 모델을 평가해 상위 50개 차종을 선정하고 발표했다. 

니로 쏘렌토 아이오닉6

기아 니로와 쏘렌토, 현대차 아이오닉 6가 영국 친환경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드러냈다

이번 어워드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른 차량은 바로 기아 니로였다. 니로는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종합 우승에 해당하는 ‘2023 올해의 전동화 차량’에 선정됐으며 최고의 중형 전기 SUV, 최고의 중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최고의 중형 하이브리드 SUV 부문에도 차례로 이름을 올려 모든 파워트레인 라인업이 뛰어난 경쟁력을 입증했다. 니로뿐만 아니라 쏘렌토 전동화 모델도 수상을 기록, 기아가 영국 친환경차 시장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는 데 힘을 보탰다. 기아 쏘렌토는 최고의 대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최고의 대형 하이브리드 SUV 부문에서 2관왕을 달성해 친환경 파워트레인의 우수한 성능과 신뢰성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한편 현대차 아이오닉 6는 최고의 대형 전기차 부문에 선정돼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의 높은 경쟁력을 실감케 했다. <디젤&에코카>는 “영국 자동차 시장에 새롭게 출시한 아이오닉 6는 평가단에게 커다란 충격이었다”라고 말하면서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모델의 훌륭한 상품 경쟁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밖에도 제네시스 GV60, 기아 EV6, 기아 스포티지, 현대차 아이오닉 5 등이 상위 50개 차종 리스트에 포함되면서 현대차그룹 친환경 모델의 우수한 기술력과 상품성이 두각을 나타냈다.

기아 EV6 주행 모습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현대차그룹은 브랜드와 관계 없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의미 있는 수상 소식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데뷔 이후 시간이 꽤 지났지만 여전히 우수한 상품성으로 수상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기아 EV6와 제네시스의 전용 전동화 모델인 GV60, 그리고 전동화 및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니로 등의 수상에서 현대차그룹의 우수한 전동화 기술력을 실감할 수 있다.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고객에게 다양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지속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의 진보한 전동화 기술과 다양한 친환경 모델이 제공하는 이동 경험이 더욱 윤택해지길 기대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