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19 현대자동차그룹
꽃도 풀도 무성해지고 하늘은 연일 푸르릅니다. 낮 기온은 초여름처럼 따스하고 저녁에도 가벼운 겉옷 하나만 챙기면 외출이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또 5월 말엔 대체공휴일이, 6월 초에는 징검다리 휴일이 기다리고 있어 휴가를 붙여 쓰기에도 그야말로 최적입니다. 집 근처에만 머물기엔 너무도 아쉬운 5-6월, 자녀들과 함께 모처럼의 나들이를 떠나보면 어떨까요? 새롭고 신나는 경험이 가득!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아이들의 세계를 넓혀주는 장소들을, 현대차그룹이 자녀의 연령대에 맞춰 추천해드립니다.
3세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사이의 자녀를 둔 분들에게 추천하는 장소는 ‘키자니아 서울’입니다. 키자니아는 미국 댈러스, 일본 도쿄, 대만 타이페이 그리고 두바이 등 22개 국가 31개 도시에 지점을 두고 있는 글로벌 키즈 테마파크로 한국에서는 서울과 부산에서 운영되고 있죠.
키자니아의 가장 큰 매력은 어린이들이 현실에 있는 다양한 직업을 직접 경험 가능하는 점입니다. 실제 기업과 기관들이 파트너사로 참여했기 때문인데요. 전 세계 철강 회사 중 최초로 키자니아와 제휴를 맺고 2019년부터 ‘친환경 제철소’라는 코너를 운영하는 현대제철이 대표적입니다.
현대제철의 친환경 제철소 코너는 ‘친환경 차체 연구 구역’, ‘주행 테스트 구역’ 그리고 ‘철강 컨트롤 센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첫 번째인 친환경 차체 연구 구역에서는 철광석이나 석탄과 같은 원료들을 살펴보는 것을 넘어 실제 철강 회사의 연구원이 된 것처럼 클레이를 이용해 직접 차체를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주행 테스트 구역은 클레이 차체가 얼마나 가볍게 잘 만들어졌는지 확인할 수 있는 곳입니다. 클레이 차체를 붙인 미니카가 달리는 모습을 보며 차체의 무게가 적게 나갈수록 자동차의 속도가 빨라진다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철강 컨트롤 센터는 모형 전기로가 있는 곳입니다. 쓰임을 다한 차체를 미니카에서 떼어낸 다음, 모형 전기로에 넣어보며 자원이 순환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죠.
키자니아에는 현대제철의 친환경 제철소 이외에도 소방서, 병원, 공항, 은행 등 여러 기관 및 기업들의 코너가 자리합니다. 각 코너에서 체험을 하면 키자니아 세상에만 존재하는 화폐가 임금으로 지급되는데요. 어린이들은 받은 화폐를 필요한 곳에 지출하거나 키자니아의 전용 계좌에 저축하며 기본적인 경제 관념을 체득할 수 있습니다.
또 키자니아는 어린이들의 나라답게 건물이며 가구까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실제 크기의 3분의 2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콘텐츠의 리얼리티와 이러한 환경 및 요소들은 어린이들에게 큰 몰입감을 주기에 충분하죠. 재미에 교육적인 효과까지 더해지며 어린이는 물론 보호자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현대차그룹의 모빌리티는 물론 예술, 문화, 환경을 주제로 한 전시물이 가득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흥미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찾아온 방문객들로 늘 분주하지만 자동차를 좋아하는 어린이들에게는 천국과도 같은 공간입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시승과 마스터 토크 그리고 원데이 클래스까지 광범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6~13세 사이의 어린이 고객을 위한 ‘키즈 워크샵’을 연중 운영하고 있습니다. ‘레고와 함께하는 SPOT 로봇 코딩 워크샵’, ‘자동차 디자이너 직업 체험 워크샵’, ‘업사이클링 DIY 워크샵’, ‘퍼즐 자동차 워크샵’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레고와 함께하는 SPOT 로봇 코딩 워크샵과 자동차 디자이너 직업 체험 워크샵은 어린이들이 모빌리티 전문가의 일을 배워보는 프로그램입니다. 로봇 전문가처럼 코딩 교육을 통해 사람을 대신해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SPOT 로봇을 움직여 보거나, 자동차 디자이너처럼 전문가용 드로잉 장비를 이용해 콘셉트 카 세븐(SEVEN)의 인테리어를 직접 꾸며볼 수 있죠. 또 업사이클링 DIY 워크샵에서는 폐가죽 시트처럼 쓰임을 다한 자동차 소재로 열쇠고리와 같은 일상용품을 만들어 보며 현대차그룹이 추구하는 지속가능의 가치를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의 키즈 워크샵은 탄탄한 커리큘럼과 평소 접하기 어려운 흥미로운 교구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비용 또한 1만 5,000원에서 1만 8,000원가량으로 합리적입니다. 높은 인기로 프로그램 참여 정원이 금세 마감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현대 모터스튜디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을 권장합니다.
어린 자녀부터 부모님까지, 품격 있는 미식 및 공간 경험을 전해 오감을 충족시켜주는 두 장소가 있습니다. 먼저 소개할 곳은 현대카드 쿠킹라이브러리에 있는 특별한 다이닝 공간입니다. 4층 옥상에 자리한 ‘그린하우스’가 그 주인공으로, 시간과 계절의 흐름이 온전히 느껴지는 유리 온실과 야외 텃밭이 조성되어 있어 마치 전원 속으로 들어온 듯한 여유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그린하우스의 콘셉트는 ‘Farm to Table’.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제철 채소와 산지에서 직접 수급한 신선한 재료들로 매 계절 맛있는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유로피언, 한식, 일식(스키야키), BBQ 중 하나의 스타일을 선택하여 전체부터 메인 디시 그리고 디저트를 코스로 맛볼 수 있습니다. 그린하우스는 오로지 예약제로만 운영되고, 런치와 디너에 각각 한 팀만 받기 때문에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내고 싶거나 활발하고 호기심 많은 자녀를 둔 가족에게 추천합니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에는 자녀들과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두린아이 패키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호텔 또는 리조트 객실 1박에 어린이를 위한 다채로운 혜택이 더해진 것이 특징인데요.
프랑스 아이웨어 브랜드 이지피지(IZIPIZI)의 어린이 선글라스와 패션 브랜드 스테판 조셉의 어린이용 비치 타올을 증정하는 것은 물론, 제주의 자연 속에서 아웃도어를 즐길 수 있는 ‘익스플로러 프로그램’ 및 만들기를 해볼 수 있는 ‘키즈 아뜰리에’ 중 하나를 골라 2만 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어린이용 비치 타올은 5월 투숙객에 한해 증정)
조식 또는 브런치 뷔페 이용도 포함이라 온가족이 편안한 휴양을 만끽하기에 그만입니다. 특히 브런치 뷔페는 오후 2시 30분까지 운영되어 서두를 필요 없이, 보다 느긋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선물 같은 혜택이 한아름 담긴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의 두린아이 패키지는 오는 8월 31일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리조트 객실은 7월 15일까지 이용 가능)
유년기의 경험은 한 사람의 정체성을 형성하는데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잘 때 꾸는 꿈이나 마음에 품는 꿈도 경험으로부터 자라납니다. 독일의 교육학자이자 사상가인 프리드리히 프뢰벨(Friedrich Wilhelm August Fröbel)은 “아이는 다섯 살까지 그 일생 동안 배우는 모든 것을 익혀버린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부모들이 어린 자녀들에게 보다 많은 것을 보고 만지게 해주고, 흥미로운 체험을 시켜주고자 시간과 노력을 쏟는 것도 이 같은 이유일 것입니다. 키자니아 서울, 현대 모터스튜디오, 현대카드 쿠킹라이브러리의 그린하우스 그리고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까지. 현대차그룹이 소개한 네 곳의 공간들은 분명 아이들은 물론 부모에게도 소중한 경험을 안겨주는 최고의 장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