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 측면부 모습 코나 측면부 모습

2023.04.20 현대자동차 분량4분

기본 트림으로도 충분하다, 합리적인 하이엔드 SUV 디 올 뉴 코나

현대차 디 올 뉴 코나(The all-new KONA)가 세대교체를 통해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신형 코나의 주요 경쟁력을 살펴봤다.

회색 건물 배경으로 코나가 주차된 모습

차급의 경계가 옅어지는 이른바 ‘세그먼트 파괴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소프트웨어 기술에 기반한 첨단 기능 다양화, 이동 경험을 극대화하는 고급 사양 대중화, 최신 파워트레인 확대 적용 등이 차급을 뛰어넘어 폭넓게 진행되면서 차량의 상품성이 상향 평준화된 것이다. 

코나 실내 전경 모습

기본 트림부터 최상위 트림까지, 코나는 동급 최고 수준의 사양으로 경쟁력을 높였다

현대자동차의 신형 코나 역시 최근 세대교체를 통해 차급을 뛰어넘는 우수한 상품성을 갖추고 있다. 이번 코나는 모든 고객이 높은 만족감을 누릴 수 있도록 기본 트림부터 최상위 트림까지 상품 구성을 크게 강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신형 코나의 상품성을 크게 세 가지로 나눠서 살펴봤다.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 맛보기! 첨단 소프트웨어 사양 대거 적용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개념을 형상화한 인포그래픽

신형 코나에서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것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Software Defined Vehicle, 이하 SDV)’를 지향하는 모델이라는 점이다. 신형 코나는 무선(OTA, 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을 기본사양으로 적용해 소프트웨어에 기반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기존 기능을 업그레이드 할 때 보다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고객은 서비스센터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다양한 소프트웨어 기능을 추가하거나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돼 차량을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하는 것은 물론 높은 잔존가치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코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조작하는 사람의 손 모습

현대차는 신형 코나에 무선(OTA, 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

또한 신형 코나는 각종 첨단 사양을 기본 트림에서부터 충실하게 제공한다. 카메라를 활용하는 ADAS 기능(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등)을 전 트림에 기본 사양화한 점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빌트인 캠 2, 카페이 등과 연동해 실물 카드 없이 결제가 가능한 e hi-pass(e 하이패스) 등 첨단 사양을 동급 SUV 최초로 적용해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을 완성했다. 이처럼 신형 코나는 첨단 사양이 대거 적용, 고객의 혜택을 극대화 하였다.

독보적인 편의 및 안전 사양으로 경쟁력 확보

코나 모던 트림 편의 및 안전 사양 구성

신형 코나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편의/안전 사양 구성이 동급 최고 수준이라는 점이다. 고객들이 선호하는 주요 사양을 기본 트림부터 제공해 구매 고객의 합리적인 선택을 유도하고, 최고급 트림을 통해서는 상위 차종에 버금가는 풍부한 사양 구성으로 차급 이상의 사용자 경험을 전달하고 있다. 신형 코나의 기본 트림인 모던(스마트 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2.0 기준)은 가죽 스티어링 휠(열선 기능 포함), 1열 열선시트, 인조가죽 시트, 버튼시동&스마트키, 스마트키 원격시동, 전방/후방 주차 거리 경고, ECM 룸미러 등을 포함하고 있다. 


그중 가죽 스티어링 휠과 전방/후방 주차 거리 경고는 일부 경쟁 차종에선 최상위 트림에서도 선택할 수 없는 사양으로, 코나만의 차별화된 상품성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여기에 고객의 선택 비율이 더욱 증가하고 있는 내비게이션, 하이패스, 현대스마트센스(ADAS 추가 사양) 등을 기본 트림인 모던부터 선택 사양으로 두어 고객의 추가적인 니즈에 대응하고 있다.

릴렉션 컴포트 시트를 작동한 모습

인스퍼레이션 트림은 릴렉션 컴포트 및 자세메모리 시스템을 포함한 운전석 전동시트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신형 코나의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에는 일부 경쟁 모델에선 찾아볼 수 없는 고급 사양을 적용한 점이 돋보인다. 천연가죽 시트, 동승석 전동시트, 디지털 키 2 터치 등의 편의 사양뿐만 아니라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정면 대향차), 후측방 충돌 경고(주행),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전진 출차),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고속도로 주행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스탑앤고 기능 포함),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안전구간, 곡선로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디지털 워치로 도어를 여는 모습

아웃사이드 도어핸들을 만지지 않고도 도어 잠금 및 해제가 가능한 디지털 키 2 터치 사양이 탑재됐다

이처럼 기본형 트림부터 최상위 트림까지 고객이 선호하는 사양을 빠짐없이 반영한 구성은 향후 코나의 중고차 잔존가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중고차 시장에서의 가치는 고객의 수요에 따라 결정되며, 이에 따라 동일한 차급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차의 가치가 가장 높게 매겨진다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기 때문이다.

강력한 성능과 효율성을 갖춘 파워트레인 라인업

코나 파워트레인 라인업

신형 코나는 경쟁 차종 가운데 가장 풍성한 파워트레인 라인업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는 최적의 선택지를 제시한다. 파워트레인 라인업에는 동급 최강의 스마트 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부드러운 주행 경험이 장점인 스마트 스트림 가솔린 2.0, 고효율을 달성한 스마트 스트림 1.6 하이브리드 등 내연기관(ICE) 세 가지와 전동화 모델인 코나 일렉트릭이 있다. 


저마다 뚜렷한 캐릭터를 지닌 파워트레인 라인업은 신형 코나가 하이엔드 SUV 이미지를 다지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예컨대 스마트 스트림 가솔린 1.6 터보의 경우 최고출력 198마력, 최대토크 27.0kgf·m로 동급 차종 가운데 가장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코나 스마트 스트림 가솔린 1.6 터보가 고성능 콤팩트 SUV를 원하는 고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다.

코나 스마트 스트림 1.6 하이브리드 주행 모습 및 전용 콘텐츠 화면

신형 코나 스마트 스트림 1.6 하이브리드는 현재 주행 정보를 반영한 하이브리드 전용 콘텐츠를 운전자에게 제공해 즐겁고 효율적인 운전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마트 스트림 가솔린 2.0은 엔진 회전수(rpm)에 따라 자연스럽게 발휘되는 출력 특성으로 부드럽고 편안한 주행 감각을 전달한다. 특히 엔진의 흡입 행정은 짧게 억제하고, 폭발 행정은 길게 늘여 연비 효율성을 극대화한 앳킨슨 사이클로 성능과 효율성을 모두 확보한 것이 스마트 스트림 가솔린 2.0의 가장 큰 장점이다. 


스마트 스트림 1.6 하이브리드는 복합연비 19.8km/L(17인치 휠/타이어 기준)의 극대화된 연비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하이브리드 전용 콘텐츠인 주행 정보, 연비 정보, 에너지 흐름도, 에코 드라이빙 등을 제공해 효율적인 운전을 돕기도 한다. 이처럼 신형 코나는 라인업별 특성이 뚜렷한 파워트레인 구성을 통해 고객 선택권을 넓혔다.

건물 배경으로 코나가 주차된 모습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신형 코나는 혁신적인 상품성으로 세그먼트 리더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자 한다. 각 라인업별 기본 트림부터 최상위 트림까지 높은 만족감을 주는 신형 코나의 매력을 더 많은 사람들이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