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무브공작소의 다양한 장난감 그린무브공작소의 다양한 장난감

2022.12.27 현대자동차그룹 분량2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쓸모의 재발견

현대자동차그룹의 업사이클링 아이디어를 소개합니다.

그린무브공작소의 다양한 장난감

버려지는 물건의 쓸모를 발굴하여 그 용도를 확장하는 일이 이로운 것은 단지 지구 위 쓰레기 하나를 줄여서가 아닙니다. 폐기물을 슬기롭게 순환하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서입니다.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부분에서도 공존의 가치를 먼저 생각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이야기를 만나봅니다.

끝나지 않는 현대자동차그룹의 토이 스토리, 그린무브공작소

장난감을 고치고 있는 모습

그린무브공작소에서는 망가지거나 버려진 장난감을 수거해 소독·수리한 다음, 지역 복지 시설에 기부하거나 업사이클링해 재탄생시킵니다

아이가 성장하며 떠난 자리에 남은 장난감들은 어떻게 될까요? 유년의 추억을 간직한 채 어딘가에 남겨지거나, <토이 스토리>처럼 새로운 주인을 만나 다시 특별한 관계를 맺으면 다행이지만, 대부분은 쓰레기통에서 끝을 맞이하게 됩니다. 더 안타까운 건 장난감은 철과 나사, 스티커 등 다양한 소재가 뒤섞여 있어 다수가 매립되거나 소각 처리된다는 사실입니다. 

한때의 보물이었던 장난감은 돌고 돌아 토양오염, 대기오염, 수질오염원으로 전락하고 맙니다. 2020년 6월 현대자동차그룹이 ‘그린무브공작소’를 설립해 장난감 순환을 시작한 이유입니다. 그린무브공작소는 아동센터·보육원 등으로부터 망가지거나 버려진 장난감을 수거해 소독·수리한 다음, 지역 복지 시설에 기부하거나 업사이클링해 재탄생시키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한 달에 적게는 300여 개, 많게는 2,000여 개의 장난감이 수거되는데, 그중 60%가량이 다시 어린이들의 품으로 돌아갑니다. 만약 수리가 불가능할 경우에는 분해 후 재질별로 분류·파쇄하여 원자재화 하고 있습니다. 

장난감을 활용한 정크아트 작품 전시, 그린무브공작소

그린무브공작소는 양재 사옥 로비에서 버려진 장난감을 활용한 정크아트 작품 전시를 진행했습니다

2021년 그린무브공작소가 수리한 장난감의 무게는 약 11톤입니다. 파쇄하여 원자재화 한 것까지 더하면 무려 21톤에 달합니다. 그린무브공작소는 지난 10월 양재 사옥 로비에서 버려진 장난감을 활용한 정크아트 작품 전시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전시 기간 동안 임직원들은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 1,336개를 기부했습니다. 지구 환경을 지키고자 하는 현대자동차그룹 임직원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뜻깊은 행사였습니다.

환경 수호에 진심, 새활용에 진심

어떠한 번거로움 없이, 그저 작은 선택만으로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일상용품이 대거 등장했습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현대자동차그룹‧한국환경공단‧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함께 기획하고, 소셜벤처 32개 기업이 참여한 ‘새활용에 진심, 그린 굿즈(Green Goods) 기획전’이 바로 그것입니다.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진행된 업사이클링 제품 전시

‘온드림 소사이어티(ONDREAM SOCIETY)’에서 진행된 ‘새활용에 진심, 그린 굿즈(Green Goods) 기획전’의 목표는 지속가능한 소비를 통한 전 지구적 환경 문제 해결입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소셜 임팩트 공간 플랫폼인 ‘온드림 소사이어티(ONDREAM SOCIETY)’에서 진행된 이 전시회의 목표는 지속가능한 소비를 통한 전 지구적 환경 문제 해결입니다. 플라스틱, 폐현수막, 헌 옷은 물론 커피찌꺼기(커피박)까지 일상생활 중 버려지는 소재들을 업사이클링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습니다. 환경에 이로운 것은 물론 실용성, 감각적인 디자인까지 겸비해 방문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전시는 종료되었지만 이곳에서 선보인 제품들은 사회적 경제 쇼핑몰 이스토어 36.5 등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새활용에 진심, 그린 굿즈 기획전’을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한 환경·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설 예정입니다. 쉽지만 충분히 가치 있는 실천으로 지구 환경 수호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글 | 모터스라인 편집실

※해당 콘텐츠는 모터스라인 2022년 4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