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 콘셉트카의 옆모습 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 콘셉트카의 옆모습

2022.11.23 현대자동차그룹 분량7분

2022 LA 오토쇼를 수놓은 현대차그룹의 현재와 미래

미국 3대 오토쇼 중 하나인 2022 LA 오토쇼에 현대자동차그룹 3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했다. 세계 최초로 공개된 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 콘셉트, 북미에 공식 데뷔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와 기아 더 뉴 셀토스 등 LA 오토쇼를 장식한 현대차그룹의 주요 신차를 소개한다.

LA 오토쇼에 전시된 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 콘셉트카와 G90의 모습

북미 서부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올해로 115주년을 맞이한 2022 LA 오토쇼다. 11월 18일부터 열흘간 개최되는 2022 LA 오토쇼는 뉴욕 오토쇼, 북미 국제 오토쇼(디트로이트 오토쇼)와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최대 규모의 자동차 축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 LA 오토쇼에 참가해 전기 SUV 콘셉트카인 현대자동차 세븐(SEVEN)과 더 기아 콘셉트 EV9을 공개한 바 있다. 올해는 어떤 신차들을 준비해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제네시스, 현대차, 기아가 선보인 신차들과 여기에 담긴 의미를 살펴봤다.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과 미래의 조우, 엑스 컨버터블 콘셉트

제네시스 엑스 콘셉트 시리즈의 모습

제네시스는 엑스 콘셉트 시리즈의 3번째 모델인 엑스 컨버터블 콘셉트를 선보였다

제네시스는 LA 오토쇼를 맞이해 미래 전기차 디자인의 새로운 가능성을 표현한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제네시스의 미래를 담은 엑스(X) 콘셉트 시리즈의 3번째 모델인 ‘엑스 컨버터블 콘셉트(이하 엑스 컨버터블)’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번 LA 오토쇼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차 중 하나인 엑스 컨버터블은 제네시스가 나아갈 미래 전기차 디자인에 대한 가능성을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제네시스 최초의 컨버터블 모델이라는 점에서 뜻깊은 의미를 가진다. 

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 콘셉트의 모습

2021년 공개된 엑스 콘셉트, 올해 4월에 공개한 엑스 스피디움 쿠페 콘셉트와 마찬가지로, 엑스 컨버터블에는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언어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에 대한 미래적인 재해석이 반영됐다.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요소인 두 줄 램프, 크레스트 그릴, 측면의 파라볼릭 라인은 엑스 컨버터블을 통해 전동화 시대에 맞춰 제네시스의 디자인이 어떻게 진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두 줄의 헤드램프와 완벽히 어우러진 크레스트 그릴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완만한 곡선으로 우아함을 표현한 파라볼릭 라인, 타원형 트렁크와 어우러져 제네시스 로고를 형상화한 두 줄 리어램프 등 제네시스 디자인의 미래를 유추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이 엑스 컨버터블에 자리 잡았다.

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 콘셉트카의 안팎 모습

엑스 컨버터블의 내외장 컬러는 한국의 전통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된 컬러가 쓰였다

실내는 기존 엑스 콘셉트 시리즈를 통해 선보였던 운전자 중심의 공간 구성을 따르는 동시에 한국 전통 가옥에서 영감을 얻은 한국적인 컬러가 적용됐다. 대시보드, 도어 트림, 시트, 바닥에는 전통 가옥의 지붕인 기와에서 영감을 받은 ‘기와 네이비(Giwa Navy)’가, 실내 분위기에 포인트를 주는 컬러로는 전통 목조 건물에 무늬를 그려 넣는 채색 기법인 단청에서 영감을 얻은 ‘단청 오렌지(Danchung Orange)’가 적용됐다. 단청 오렌지 컬러는 대시보드와 도어 트림이 하나로 이어지는 랩어라운드 형태의 장식을 비롯한 실내 곳곳에 제네시스 디자인을 상징하는 두 줄로 활용돼 안팎의 디자인 통일감을 완성한다. 또한, 실내 컬러와 대비를 이루는 ‘크레인 화이트(Crane White)’ 외장 컬러 역시 한국의 전통 속에서 신성하고 고귀한 이미지를 가진 두루미로부터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 콘셉트의 모습

제네시스 최초의 오픈톱 모델인 엑스 컨버터블은 제네시스 디자인의 미래와 운전의 즐거움을 새롭게 제시한다

엑스 컨버터블이 특별한 이유는 친환경 전기차에 자연과 더욱 가깝게 교감할 수 있는 컨버터블이라는 특성을 결합했기 때문이다. 엑스 컨버터블은 이전의 엑스 콘셉트 시리즈 모델과 동일한 섀시와 전기 파워트레인을 공유하고 지붕을 자유롭게 여닫는 기능을 추가해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운전의 즐거움과 감각적 경험에 초점을 맞췄다. 하드탑이 닫힌 상태에서도 컨버터블의 개방감을 위해 차 안으로 빛이 들어올 수 있도록 유리 패널을 장착한 것도 그 일환이다. 아울러 고성능 사운드 시스템 전문 기업 ‘메탈 사운드 디자인(Metal Sound Design)’과의 협업으로 개발한 사운드 아키텍처를 적용, 기술과 예술이 조화를 이룬 감각적인 경험의 확장을 추구했다.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과 GV70 전동화 모델의 모습

제네시스는 LA 오토쇼에 G80와 GV70의 전동화 모델을 전시해 전동화 전략에 대한 의지를 표출했다

제네시스는 럭셔리 전기차 브랜드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주듯 엑스 컨버터블을 비롯해 GV70 전동화 모델, G80 전동화 모델, GV60 등 전기차 라인업을 주축으로 LA 오토쇼 전시 부스를 꾸렸다. 아울러 미국 최고의 자동차 전문지 중 하나인 〈모터트렌드(MotorTrend)〉가 주관하는 ‘2023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시상식 결과가 제네시스 부스에서 발표돼 크게 주목을 받았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인 G90가 올해의 차 최종 모델로 선정된 것이다. 이 덕분에 럭셔리 자동차 시장에서 입지를 확장 중인 제네시스의 행보에 더욱 힘이 실릴 예정이다.

현대자동차의 2번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의 북미 데뷔전

LA 오토쇼에 전시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의 모습

현대자동차는 전용 전기차 라인업인 아이오닉의 2번째 모델 아이오닉 6를 북미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2022 LA 오토쇼에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아이오닉 라인업의 2번째 모델인 아이오닉 6를 북미 최초로 공개했다. 아이오닉 6는 ‘Mobile Personal Studio(무한한 잠재력을 깨우는 사용자 중심의 공간 경험 제공)’라는 콘셉트로 개발된 전기차로, 전기차 사용자 경험을 새로운 차원으로 확장한다는 데 중점을 뒀다. 800V 급속 충전 시스템과 외부 기기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V2L 등 기존 E-GMP 기반 전용 전기차의 특징은 물론, 모든 일상과 여정을 혁신적인 경험으로 채워줄 다양한 첨단 기능을 새롭게 갖춘 배경이다. 운전자 취향대로 주행 성능을 조절할 수 있는 EV 성능 튠업, 주행 몰입감을 높여주는 e-ASD(전기차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 운전자와 아이오닉 6의 깊은 교감을 이끄는 듀얼 컬러 앰비언트 무드램프 등이 새로운 전기차 경험을 제공할 아이오닉 6의 주요 기술이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의 옆모습

아이오닉 6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 소비 효율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공력 아이템들과 더불어 유선형 디자인을 적용했다

현대차 역대 최고 수준의 공력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아이오닉 6에 완전히 새로운 유선형(Streamline) 디자인을 적용한 것도 눈여겨볼 요소다. 유선형 디자인은 공기 저항에 유리한 형태로 알려졌다. 전기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주행 가능 거리를 최대한 확보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아이오닉 6는 차의 전면부터 후면까지 매끈하게 이어지는 유선형 디자인과 E-GMP의 장점, 리어 스포일러 및 외장형 액티브 에어 플랩 등 다양한 공력 기술을 결합해 현존하는 전기차 중 가장 우수한 수준에 달하는 6.2km/kWh의 전력 소비 효율(국내 스탠다드 2WD, 18인치 휠 기준)을 달성했다. 

LA 오토쇼에 전시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와 고성능 수소전기 콘셉트카 N 비전 74의 모습

고성능 친환경차에 대한 현대차의 비전을 담은 콘셉트카 N 비전 74도 LA 오토쇼에 모습을 드러냈다

현대차의 메인 무대 위에는 아이오닉 6 외에도 특별한 차가 하나 더 있었다. 지난 7월 부산에서 처음 공개된 고성능 수소전기 콘셉트 N 비전 74가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N 비전 74는 현대차가 2015년 고성능 브랜드 N의 출범과 동시에 공개했던 비전 중 하나인 고성능 친환경차에 대한 현대차의 열정과 의지가 담긴 결과물이다. 당시 선보였던 N 2025 비전 그란 투리스모 콘셉트는 고성능 기술력과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결합한 미래적인 콘셉트로 주목받았다. N 비전 74는 그때부터 갈고 닦아온 고성능 수소전기차에 대한 노력과 노하우가 한층 현실적으로 구현됐으며, 앞으로 N 브랜드가 나아갈 미래에 대한 실마리도 담겨 있다. N 비전 74와 함께 등장한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부사장은 현대차의 첫 번째 콘셉트카이자 스포츠카에 대한 열망을 담았던 1974 포니 쿠페 콘셉트의 디자인이 2022년 N 비전 74를 통해 미래적으로 재창조됐음을 강조하며 디자인 발표를 이끌었다. 


이 밖에 현대차 부스에는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코나, 투싼, 싼타페 등의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팰리세이드, 싼타 크루즈 등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주력 모델들이 전시됐다. 아울러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와 첫 양산형 수소전기차인 넥쏘도 다른 친환경차들과 함께 자리를 빛내 전동화 브랜드로 전환하고 있는 현대차의 행보에 힘을 실어줬다. 

LA 오토쇼에서 U.S. 뉴스&월드 리포트 2023 최고의 SUV 브랜드에 선정된 것을 기념해 트로피를 주고받는 관계자들의 모습

사진 왼쪽의 U.S. 뉴스&월드 리포트 마케팅 매니저 마이클 맥기븐(Michael Mckibben)은 2023 최고의 SUV 브랜드에 선정된 것을 기념해 현대차 북미권역본부 상품기획담당 올라비시 보일(Olabisi Boyle)에게 트로피를 건넸다

한편, 제네시스 G90의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 수상 소식과 더불어 현대차 부스에도 기분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U.S. 뉴스&월드 리포트가 선정하는 ‘베스트 자동차 브랜드 어워드(U.S. News Best Vehicle Brand Award)’에서 현대차가 ‘2023 최고의 SUV 브랜드(2023 Best SUV Brand)’로 이름을 올린 것이다. 이로써 현대차는 최고의 SUV 브랜드에 3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U.S. 뉴스&월드 리포트 편집장 짐 샤리피(Jim Sharifi)는 “세그먼트별로 풍부한 SUV 라인업을 보유한 현대차는 다양한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한다. 특히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최신 인포테인먼트 기술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부분을 높이 평가했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기아 전동화 & SUV 전략의 첨병, EV6 GT & 더 뉴 셀토스

LA 오토쇼에 마련한 기아의 전시 공간 모습

기아는 주축 SUV 라인업에 전동화 기술을 적용한 모델을 중심으로 전시 부스를 꾸렸다

기아는 LA 오토쇼를 맞이해 차급을 넘어선 경쟁력을 갖춘 더 뉴 셀토스를 북미 최초로 공개하고, 고성능 전기차 EV6 GT를 북미에 본격 출시했다. 셀토스는 지난 2019년 출시 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며 기아를 대표하는 SUV 중 하나로 자리 잡은 소형 SUV다. 더 뉴 셀토스는 세밀한 디자인 변화와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더해 셀토스의 인기를 이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 더 뉴 셀토스의 안팎 모습

더 뉴 셀토스는 한층 대담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편의성을 강화한 사양을 갖춰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더 뉴 셀토스는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의 5가지 속성 중 ‘미래를 향한 혁신적 시도’를 충실히 반영했다. 이를 위한 대표적인 시도 중 하나가 바로 라디에이터 그릴을 가로지르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다. 아울러 실내에는 각 10.25인치 사이즈의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을 하나로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하이테크 감성을 담았다. 그 결과, 더 뉴 셀토스는 한층 대담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의 당당한 SUV로 거듭났다. 

기아 더 뉴 셀토스의 주행 모습

물론 더 뉴 셀토스는 동력 성능도 강화했다. 최고출력 198마력의 스마트스트림 G1.6T-GDI 엔진과 149마력의 2.0 가솔린 엔진을 새롭게 준비한 것이다. 아울러 N.V.H 성능 개선 작업을 통해 소음과 진동을 줄여 승차감을 고급스럽게 다듬었으며, 동급 경쟁 모델보다 광범위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편의 사양을 적용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기아는 다양한 측면에서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더 뉴 셀토스를 내년 봄부터 본격적으로 북미 시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LA 오토쇼에서 북미 지역에 공식 출시된 기아 EV6 GT의 모습

기아 미국법인 COO(최고운영책임자) 스티븐 센터(Steven Center)가 LA 오토쇼를 통해 북미에 공식 출시된 고성능 전기차 EV6 GT를 소개하고 있다

한편, 기아가 LA 오토쇼를 통해 북미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한 EV6 GT는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의 고성능 버전으로,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다. EV6 GT에 장착된 앞뒤 전기 모터의 합산 출력은 430kW(약 585마력), 최대토크는 740Nm(약 75.5kgf·m)에 달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3.5초 만에 도달할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을 구현한다. EV6 GT는 출시되기 전부터 이처럼 강력한 성능을 앞세워 다른 내연기관 스포츠카들과의 드래그 레이스에서 압도적인 가속 성능을 발휘하는 등 고성능 전기차 시장의 신성으로 주목받았다. 

기아 EV6 GT의 모습

북미 시장에 앞서 EV6 GT가 출시된 국내 및 유럽에서의 반응을 살펴봐도 EV6 GT에 대한 전망은 밝아 보인다. EV6 GT를 경험한 국내외 자동차 매체와 소비자들의 평가는 대체로 ‘놀랍다’는 반응이다. 매우 빠른 가속 성능과 강력한 힘, E-GMP 기반의 낮은 무게 중심과 4륜구동 시스템, 예리한 핸들링 성능과 안정적인 조종성,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드리프트 모드 등 EV6 GT가 진정한 고성능 전기차다운 면모를 확실히 갖췄다는 것이다. 물론 EV6 GT는 2022 유럽 올해의 차를 비롯해 다수의 해외 자동차 시상식과 자동차 전문매체로부터 최고의 차로 인정받은 EV6를 기반으로 하기에 상품성도 최고 수준이다. 

LA 오토쇼에서 기아의 북미 전략을 설명하는 관계자의 모습

기아 미국법인 마케팅 부사장 러셀 와거(Russell Wager)는 더 뉴 셀토스와 EV6 GT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 SUV&전동화 전략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기아는 더 뉴 셀토스와 EV6 GT 외에도 니로, 스포티지, 쏘렌토 등 기아 SUV 라인업의 핵심 모델들과 미국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텔루라이드를 전시해 부스를 구성했다. 기아는 대부분 SUV 라인업에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같은 전동화 모델을 마련해 친환경 브랜드로의 전환을 착실히 밟아 나가고 있다. 2023년 상반기에 더 뉴 셀토스를 투입하고, 내년에 공개할 기아의 2번째 전용 전기차 EV9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면 치열한 북미 SUV 시장에서 기아의 입지는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EV6 GT가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서 얼마나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