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03 제네시스
제네시스 GV60, 북미에서 가장 까다로운 충돌 안전 평가에서 탁월한 안전성을 입증하다
제네시스 GV60가 미국 IIHS 안전 성능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TSP+를 획득했다. 유로 NCAP 최고 등급 획득에 이은 성과다. 비결은 무엇일까? IIHS의 평가 결과를 소개한다.
제네시스가 다시 한번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했다. 제네시스의 전용 전기차 GV60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 이하 IIHS)의 충돌 안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이하 TSP+)를 획득한 것이다. 유로 NCAP 최고 등급 획득에 이은 성과이며, 이로써 GV60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 평가 무대에서 2관왕을 달성한 전기차가 되었다. IIHS의 평가 결과를 통해 GV60가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할 수 있었던 비결을 살펴보았다.
미국 IIHS 안전 성능 평가는 전 세계 소비자들이 주목하는 대표적인 자동차 안전도 평가다. 1959년 설립된 IIHS는 매해 미국 시장에 출시하는 신차를 대상으로 충돌 안전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신차의 안전성을 검증하고 발표해 왔다.
IIHS는 비영리단체로 운영되는 만큼 공정하고 가혹한 충돌 시험을 통해 차량의 안전성을 검증한다. 특히 IIHS가 2012년에 도입한 스몰 오버랩(Small Overlap, 차량 전면의 25%만 충돌하는 충돌 시험)은 세계에서 가장 가혹한 충돌 시험으로 손꼽힌다. 이외에도 충돌 사고를 예방하는 전방 충돌 경고 및 자동 비상 제동 기능과 헤드램프 성능, 유아용 시트 체결 장치의 완성도 등 차량 전반의 안전 성능을 면밀히 평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제네시스 GV60는 IIHS 충돌 안전 시험의 모든 부문에서 ‘훌륭함(Good)’을 받아 탁월한 안전성을 증명했다. IIHS 충돌 시험은 스몰 오버랩(운전석/조수석), 정면 오프셋 충돌, 측면 충돌, 지붕 강도, 머리지지대 및 시트 부문으로 구성돼 있는데, GV60는 모든 부문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가혹한 충돌 시험으로 손꼽히는 스몰 오버랩(조수석) 충돌 평가에서도 GV60는 뛰어난 안전 성능을 발휘했다. GV60는 운전자의 머리, 목, 가슴, 엉덩이, 다리뿐만 아니라 조수석 탑승자의 모든 부위에서 훌륭함을 받아, 최악의 충돌 조건에서도 뛰어난 안전성을 보여주었다.
참고로 IIHS 충돌 시험은 차량 구조, 부상 가능성, 더미의 움직임 등을 파악해 평가 차량의 충돌 안전성을 면밀히 살핀다. 차량 구조물이 내부로 얼마나 침입했는지, 부위별로 센서를 장착한 더미가 어떤 충격을 받았는지, 충돌 이후에 더미가 어떻게 움직였는지 등을 조사해 탑승자의 피해 정도를 자세히 파악하는 것이다. 이처럼 체계적으로 이뤄지는 충돌 평가에서 GV60의 안전성은 그야말로 완벽에 가까웠다. 충돌 시험의 세부 항목 평가에서 ‘양호함’을 받은 단 항목을 제외하고 전부 ‘훌륭함’을 받은 것이다.
GV60는 충돌 회피 및 완화 시험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했다. 가령 차량 대 차량 전방 충돌 예방 부문 시험에서 GV60는 최고 등급인 ‘탁월함(Superior)’을 받았다. 이에 대해 IIHS는 GV60의 전방 충돌 경고 기능이 잘 작동했고, 시속 20km와 40km의 속도에서 모두 제대로 제동해 충돌을 피했다고 밝혔다. 한층 까다로운 기준으로 진행되는 차량 대 보행자 시험에서도 GV60는 뛰어난 성능을 발휘했다. GV60는 시속 20km와 40km의 속도에서 어린이와 성인 보행자를 인식해 성공적으로 제동했으며, 시속 60km의 속도에서 성인 보행자가 차량과 같은 방향으로 보행하는 경우에도 안전하게 충돌을 피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와 같은 안전 기능은 최근 안전 평가 기관뿐만 아니라 소비자들도 중점적으로 살펴보는 안전 기술이다. 사고 자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능동적인 개념의 첨단 안전 장비이기 때문이다. 제네시스 GV60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등 다양한 첨단 주행안전보조 기능들을 대거 탑재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IIHS의 평가를 통해 GV60의 첨단 안전 장비가 실제로 높은 수준의 성능을 달성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제네시스 GV60는 헤드램프와 유아용 시트 체결 장치 부문에서도 좋은 성적을 받았다. 모든 트림에 LED 헤드램프를 기본 적용한 덕분에 헤드램프 종합 평가에서 훌륭함을 받았으며, 유아용 시트 체결 장치 부문에선 래치(Latch) 사용 편의성에서 양호함을 받았다. 특히 LED 헤드램프의 경우는 조사 거리가 600ft(약 183m)를 넘어 뛰어난 시인성을 발휘했다. 또한, 하이빔 보조(HBA)를 통해 지능적인 조사 환경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같은 평가 결과로 제네시스 GV60는 IIHS 충돌 안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TSP+를 획득했다. 총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을 받았고, 충돌 회피 및 완화 시험에서도 최고 등급인 탁월함(Superior)을 획득하며 얻어낸 결과다. 참고로 TSP+ 등급은 충돌 시험에서 훌륭함(Good), 전방 충돌 예방 시험 부문에서는 우수함(Advanced) 이상을 획득하고, 양호함(Acceptable) 등급 이상의 헤드램프를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탑재한 차량에만 부여된다. 즉, GV60의 평가 결과는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췄음을 의미하는 TSP+의 부여 기준을 상회하는 것이다.
참고로 제네시스 GV60는 지난 9월 유로 NCAP(Europ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me)의 안전성 평가에서도 최고 수준의 안전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한 바 있다. GV60는 성인 탑승자 안전 34.1점, 어린이 탑승자 안전 43.0점, 보행자 충돌 안전 34.2점, 안전 보조 시스템 14.1점을 받았고, 종합 평가 결과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해 탁월한 안전성을 입증했다. 특히 전면과 측면 충돌 시험에선 주목할 만큼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GV60는 견고한 차체 구조를 바탕으로 충돌 이후에도 탑승자 공간을 온전하게 유지했으며,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적용하여 1열 탑승자의 머리 상해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제네시스 GV60의 뛰어난 안전성은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의 특성에서 그 비결을 찾을 수 있다. GV60의 바탕이 되는 E-GMP는 전기차에 특화된 구성과 탑승객 안전 확보를 위한 지능적인 설계가 특징이다. 다중골격 구조와 변형 방지 구조, 배터리 보호를 위한 알루미늄 압출재, 초고장력 강판의 크로스 멤버, 8점식 배터리 마운트 방식 등 E-GMP는 탑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설계로 뛰어난 안전 성능을 실현했다.
E-GMP의 우수한 안전 성능은 E-GMP를 사용하는 다른 전기차의 안전성 평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가령 현대차 아이오닉 5는 IIHS 안전 성능 평가에서 TSP+와 유로 NCAP에서 별 5개를 획득했으며, 기아 EV6 또한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달성했다. E-GMP를 사용하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들이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자동차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IIHS의 평가 결과를 통해 제네시스는 럭셔리 브랜드에 걸맞은 탁월한 안전 성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G70, G80, G90, GV70, GV80 등 TSP+를 획득한 기존 라인업에 더불어 전용 전기차인 GV60까지 TSP+ 등급을 받은 것이다. 이는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제네시스의 안전 철학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한 결과다. 앞으로도 GV60는 제네시스 브랜드를 대표하는 전용 전기차로서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전기차에 특화된 첨단 기술과 변치 않는 안전 철학으로 전동화 흐름을 선도하고 있는 GV60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