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대내외 소식을 고객과 임직원들에게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단순한 이야기 이상의 것을 발굴하여 재미와 공감 그리고 소통을 이끌어 내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이야기꾼을 소개합니다.
현대건설 공식 유튜브 채널의 대표 코너 ‘뉴스 잇슈’
현대건설 공식 유튜브 채널의 인기 코너입니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세로형 콘텐츠로, 현대건설 대외 소식은 물론 건설업계 관련 트렌드,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유용한 팁들을 재미있게 전하고 있습니다.
Q. ‘뉴스 잇슈(News Issue)’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뉴스 잇슈’는 현대건설의 모바일 최적화 세로형 콘텐츠 시리즈로 2020년 9월 오픈했습니다. 전 세계를 무대로 진행한 프로젝트나 개발 신기술, 신규 사업 등 현대건설에 관한 뉴스는 물론이고 우리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꿀팁까지 담아낸 것이 특징입니다. 한 콘텐츠당 4분 내외의 영상으로 제작하는데, 업계 관계자가 아니더라도 구독자들이 부담없이 알차게 볼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게 목표입니다.
Q. 뉴스 잇슈는 임직원은 물론 일반인 외부 고객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그 비결은 무엇인가요?
A. 뉴스 잇슈는 일반인 독자들에게 더 편하고 친근한 존재가 되길 원했습니다. ‘건설’이나 ‘건축’이 딱딱하고 어려운 것이 아닌 우리 삶과 밀접하게 닿아 있는 존재라는 걸 어필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대본에 들어가는 전문 용어는 보다 직관적으로 쉽게 풀어 쓰고, 적재 적소에 여러 가지 ‘밈(meme)’을 첨가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과 관련된 뉴스를 재미있고 간결하게 전달하니까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Q. 콘텐츠를 제작하며 겪은, 유독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A. 코로나19로 인해 촬영이 미뤄지면서 제대로 인사도 못한 채 시즌 1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구독자분들께서 “언제 또 업로드 되나요?”, “이대로 끝나는 건 아니죠?”라는 문의를 많이 주셨습니다. 정말 큰 힘이 되었고, 한편으로는 뉴스 잇슈의 콘텐츠 방향성이 저희 의도대로 구독자분들께 잘 전달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22년 5월부터 시즌 2가 막을 열었는데요, 촬영 포맷을 변경하는 등 다양한 시도로 더욱 신선한 콘텐츠를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인터뷰 | 현대건설 PR기획팀 황선영 책임매니저, 이진우 매니저, 이슬기 매니저
찰떡 같은 팀워크로 촬영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는 뉴스 잇슈팀. 기획·구성·진행·촬영·편집을 나눠 담당하고 있습니다.
오토랜드 화성 30년 이야기, <기아 바다를 달리다>
오토랜드 화성(구 기아 화성공장)의 30년 역사를 다양한 각도에서 다루고 있는 화보입니다. 차경일 책임매니저 외 현대자동차·기아 디지털저널PR팀, 화성문화팀, 화성총무팀, 화성인사팀 등이 참여했습니다.
Q. 지난해 오토랜드 화성(구 기아 화성공장)의 역사가 담긴 <기아 바다를 달리다>가 출간되었습니다. 100페이지가 넘는 지면을 채우는 수많은 사진들 덕분에 읽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사사를 화보 형식으로 기획하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A. 오토랜드 화성은 1988년 서해 아산만에 접한 바다를 메운 땅 위에 세운 기아의 대표 공장으로, 기아의 중요 역사가 담긴 장소입니다. 2021년은 기아가 새 로고와 함께 세계 자동차 시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는 각오를 담은 브랜드 비전 ‘플랜 S’를 발표한 해이기도 합니다. 오토랜드 화성이 주도적으로 앞장서겠다는 각오와 함께 공장 설립부터 전기차를 생산하기까지의 역사를 한 권에 담아보고 싶었습니다. 빼곡한 글보다는 한 장의 상징적인 사진이 더 큰 감동을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해 화보로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Q. 기아의 역사를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을까요?
A. <기아 바다를 달리다>는 성과만 조명하지 않습니다. 그 속에 녹아 있는 구성원들의 땀과 노력 그리고 당시 회사 생활의 면면이 한데 녹아 있습니다. 그래서 읽는 이로 하여금 “그땐 그랬지”라는 공감대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이야기는 ‘하는 것’이 아니라 ‘나누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주 미세한 진동이라도 주파수가 맞으면 거대한 다리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하잖아요? <기아 바다를 달리다>가 구성원 모두의 가슴에 공명하여 오래도록 회자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Q. 이야기꾼으로서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A. 사실 올해 정년을 맞이합니다. 올 초만 해도 “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배가 남아있사옵니다”라며 동료들에게 농담을 건넸는데,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멋진 마무리를 하는 게 계획이라면 계획입니다. 은퇴 후에도 명예스러운 기아인, 현대자동차그룹인으로서 이야기는 계속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창간 멤버로 활동했던 <모터스라인>에 제 조직 생활의 마지막 모습이 담겨 무척 영광입니다. 이보다 더 아름다운 ‘공명’이 있을까요?
인터뷰 | 기아 화성문화팀 차경일 책임매니저
2019년 자서전을 출간하기도 한 그는 사실 2000년 발행을 시작한 현대자동차그룹 사보 <모터스라인>의 창간 멤버이기도 합니다.
글 | 모터스라인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