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t에서 전기를 충전하고 있는 GV60 E-pit에서 전기를 충전하고 있는 GV60

2022.08.18 현대자동차그룹 분량3분

전기차 망설이세요?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충전의 한계를 극복해요!

효율적인 운영 관리, 빠른 충전을 가능하게 하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E-CSP)을 소개합니다.

E-pit에서 전기를 충전하고 있는 GV60

날이 갈수록 길 위에 늘어나는 파란색 바탕의 번호판. 전기차는 이제 놀라움에서 익숙함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을 갖춰 ‘나도 전기차로 바꿔볼까?’ 고민하게 되지만, 그럼에도 전기차 선택을 주저하는 이유는 바로 충전에 대한 걱정 때문입니다. 충전소는 충분할지, 충전 시간은 얼마나 걸릴지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현대자동차그룹이 명쾌한 답을 준비했습니다.

SOLUTION ① 충전 장소, 더욱 많아져요! E-CSP 론칭으로 고객 충전 경험 향상 기대

E-pit 충전소 전경

E-CSP는 충전소 운영을 위한 관제 시스템을 기본으로 사업자와 이용자 간 충전 중개를 위한 로밍 시스템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기 충전소 이용이 간편해지고, 운영도 편해지면 더 많은 곳에서 쉽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지 않을까요? 현대자동차그룹은 이 모든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할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E-pit Charging Service Platform, E-CSP)’을 공개했습니다. 

E-CSP는 충전소 운영을 위한 관제 시스템을 기본으로 사업자와 이용자 간 충전 중개를 위한 로밍 시스템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향후 충전 사업자에게 개방하여 국내 충전 생태계의 질적·양적 성장에 기여하고, 고객에게 보다 편리한 충전 경험을 선사할 전망입니다. 

차세대 플랫폼인 E-CSP가 이피트(E-pit)*에 적용되면서 회원 가입 및 차량 등록 절차가 간소화되고, 기존 블루멤버스, 기아멤버스 포인트 전환 후 사용하던 방식이 실시간 차감 방식으로 개선되어 더욱 편리해졌습니다. 앞으로는 이피트 제휴 충전소에서 이피트 회원이기만 하면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이피트에 상응하는 안정적인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나아가 유연한 요금제, 멤버십 패스 생성을 통한 요금 추가 할인 혜택, 요금 지불 가능한 제휴 포인트 확대 등 부가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고객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존 사업자는 E-CSP 활용 시, 운영 부담이 줄어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고, 신규 사업자는 충전 시장 진입이 한층 용이해져 전국적으로 양질의 전기차 충전소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초고속 충전 브랜드입니다


“차세대 플랫폼 E-CSP 개방으로 전기차 충전 생태계가 지속 발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충전 사업자와의 상생 도모를 통해 양질의 충전 인프라가 확대되어 전기차 이용 고객 편의가 향상되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되면 좋겠습니다.” - 현대자동차·기아 EV국내인프라팀 김연수 책임매니저

SOLUTION ② 충전 시간, 더욱 빨라져요! IR52장영실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

E-pit 충전소를 이용하고 있는 아이오닉 5 후면부 모습

E-GMP의 혁신적인 특징 중 하나는 단 18분 만에 초급속으로 충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기차로의 전환을 빠르게 선도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의 핵심 기술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에서 비롯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충전과 관련한 E-GMP의 혁신적인 특징 중 하나는 800V 고전압 시스템을 통해 32분 정도 걸리는 기존 급속 충전 시간을 단축,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단 18분 만에 초급속으로 충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단, 초급속 충전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400V 전기차 급속 충전기보다 높은 전력을 빠르게 공급할 수 있는 800V 전압의 초급속 충전기가 충전소에 있어야 합니다. 충전소에 초급속 충전기 보급이 부족하다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바로 2021년 IR52장영실상*에서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이 있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멀티 급속 충전을 하려면 400V 전압을 800V로 승압하기 위한 별도의 컨버터가 필요하지만 가격도 비싸고 차체의 중량도 증가해 효율적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은 별도의 컨버터 없이 차량 구동용 모터와 인버터만으로 급속 충전소에서 공급되는 400V 전압을 차량 시스템 전압인 800V로 승압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합니다. 덕분에 전기차 사용자는 별도의 어댑터를 장착할 필요 없이 다양한 급속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우리나라 기업이 자체 개발한 신기술을 선정해 개발에 앞장선 연구원에게 주는 국내 최고 권위의 기술상입니다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은 모터 시스템을 주행으로만 쓸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모터와 인버터만으로 승압 컨버터를 구현한 세계 최초 기술입니다. 개발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으로 IR52장영실상 ‘대통령상’을 받을 수 있었죠. 개발에 참여한 인원으로서 자긍심과 보람을 느낍니다.” - 현대자동차·기아 전동화시스템설계팀 전호태 책임연구원


글 | 모터스라인 편집실

※해당 콘텐츠는 모터스라인 2022년 2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