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를 배경으로 서 있는 아이오닉 6의 뒷모습 오로라를 배경으로 서 있는 아이오닉 6의 뒷모습

2022.07.04 현대자동차 분량7분

아이오닉 6의 파격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 전 세계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다

현대차 아이오닉 6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아이오닉 6의 혁신적인 내·외장 디자인에 대한 해외 언론 매체와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봤다.

비행기 격납고 안에서 비행기를 배경으로 서 있는 아이오닉 6의 전측면 모습

현대자동차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의 디자인이 마침내 공개됐다. 전 세계에서 동시에 공개된 아이오닉 6의 디자인은 한마디로 파격과 혁신의 연속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바탕으로, 현대차의 전기 콘셉트카 ‘프로페시(Prophecy)’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충실하게 적용한 결과다. 덕분에 아이오닉 6는 깔끔하고 절제된 선들이 조화를 이룬 감성적인 실루엣과 공기역학적 형상을 자랑한다. 실내 또한 심미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충족한다. 여기에 ‘일상이 스며든 나만의 스튜디오’라는 콘셉트가 반영되어 사용자에게 전에 없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이와 같은 특징 덕분에 전 세계 주요 자동차 매체들과 소비자들이 아이오닉 6의 디자인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의 새로운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를 향한 전 세계의 주요 반응을 살펴봤다. 

“공기역학적이다”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이다” 아이오닉 6의 디자인을 향한 극찬

거울로 된 조형물을 배경으로 서 있는 아이오닉 6의 후측면 모습

새로운 디자인 유형을 적용한 아이오닉 6의 디자인은 아름다움과 효율성을 극대화 한다

아이오닉 6의 외관 디자인은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유형,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Electrified Streamliner)’를 기반으로 전동화 시대에 어울리는 여러 특징을 보여준다.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한 부드러운 유선형 디자인을 뜻하는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는 심미적 아름다움과 기능적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대표하는 요소로는 독특하고 아름다운 비율, 파라메트릭 픽셀, 넉넉한 공간성 등을 꼽을 수 있다. 아이오닉 6의 이런 전반적인 디자인 특징에 대해 전 세계 주요 매체들은 다음과 같은 평가를 내놨다.

우선, 유럽 내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자동차 전문지 중 하나인 독일의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의 평가를 살펴봤다. 그들은 “공기역학적으로 뛰어난 전기차는 (1회 충전으로) 더 많은 거리를 달릴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인 전기차는 바닥에 깔린 배터리 때문에 차체를 낮게 만들거나 전면부 면적을 줄일 수 없다. 반면 아이오닉 6의 앞머리는 한껏 웅크려 있고, 지붕도 평평하다. 그 결과, 양산차 중 최고 수준의 공기역학 성능을 달성했다”는 말을 남겼다.


한편, 영국의 자동차 판매 및 리뷰 사이트인 <카와우(CarWow)>는 아이오닉 6를 가장 멋진 자동차 중 하나로 뽑았다. 

프로페시 콘셉트카의 측면 실루엣 모습

아이오닉 6는 프로페시 콘셉트카의 디자인 특징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는 아이오닉 6의 디자인을 다른 관점에서 살폈다. “몇 년 전, 현대차는 클래식하되 현대적인 영감을 반영한 프로페시 콘셉트카의 매끈한 디자인으로 미래를 예언했다. 바로 그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한 양산차인 아이오닉 6는 복고적인 모습과 미래적인 모습을 명확하게 드러내고 있다.”

미국의 온라인 자동차 매체 <카버즈(Carbuzz)>도 아이오닉 6의 디자인 특징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우리는 큰 성공을 거둔 아이오닉 5의 다음 모델(뒤이어 나올 형제 모델)이 어떤 모습일지 매우 궁금했다. 프로페시 콘셉트카의 고급스러운 외형을 고려할 때, 우리는 그 양산 버전이 실망스러울까봐 걱정했다. 그러나 기우에 불과했다. 아이오닉 6는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을 보여준다. 그리고 현대차는 아이오닉 6를 통해 디자인의 새로운 흐름을 찾은 것 같다”는 게 <카버즈>의 평가다.

“놀라운 존재감을 과시한다” 부드러운 유선형이 돋보이는 전·후면부 디자인에 대한 평가

도심의 가로등을 배경으로 서 있는 아이오닉 6의 전측면 모습

아이오닉 6의 낮게 깔린 전면부는 공기저항을 낮추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아이오닉 6의 전면부 디자인은 유선형으로 깔끔히 정돈된 라인과 예리한 형태를 자랑한다. 특히, 낮게 시작되는 후드는 곡선미가 강조된 스트림라인 실루엣과 어우러져 공기를 가르며 미끄러지듯 달려나가는 인상을 전달한다. 전면부 디자인에서 인상적인 또 다른 부분은 아이오닉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파라메트릭 픽셀이 적용된 매트릭스 LED 램프다. 이는 아이오닉 6의 디자인 정체성을 한층 명확하게 하는 동시에, 여러 기능을 통해 보다 풍부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오랜 역사의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카(Autocar)>는 아이오닉 6의 독특한 전면부 디자인에 대해 다음과 같은 의견을 내놨다. “아이오닉 6는 프로페시 콘셉트카의 디자인에서 벗어나 훨씬 더 공기역학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낮게 깔린 전면부 덕분에 낮은 공기저항 계수를 달성할 수 있었다.”

도심의 상가를 배경으로 서 있는 아이오닉 6의 후측면 모습

대형 스포일러와 파라메트릭 픽셀이 더해진 아이오닉 6의 후면부는 개성이 넘친다

아이오닉 6의 개성 넘치는 후면부에도 많은 매체들이 관심을 표현했다. 커다란 리어 스포일러에 더해 새로운 차원의 빛 연출을 선보이는 파라메트릭 픽셀 보조제동등(HMSL, High-Mounted Stop Lamp)이 대표적이다. 리어 스포일러에 장착된 파라메트릭 픽셀 보조제동등은 투명 소재와 어우러져 마치 다른 차원의 공간이 연결된 듯한 깊이감을 구현한다. 


아이오닉 6의 독보적인 후면 스타일링에 대해 미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트렌드(Motortrend)>는 “멋진 디테일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들은 “클래식 스포츠카들의 커다란 스포일러를 연상시키게 하는 리어 스포일러와 그 위를 수놓은 픽셀 조명이 인상적이다. 리어 펜더가 트렁크 윗부분을 향해 흐르는 방식은 현대적인 스포츠카의 형태를 떠올리게 한다. 이런 특징을 통해 아이오닉 6는 놀라운 존재감을 과시한다”는 평가와 함께 “전기차 시장을 이끌고 있는 미국에서 현대차그룹은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아이오닉 6는 놀라운 존재다”라는 극찬을 남겼다.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기능과 감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측면 디자인

회색 벽을 배경으로 서 있는 아이오닉 6의 측면 모습

아이오닉 6의 측면 디자인은 공기역학적인 특징과 깔끔한 실루엣이 돋보인다

아이오닉 6의 측면 디자인은 강돌과 같은 자연의 본질적 원리로부터 비롯된 기능적이면서도 감성적인 형태를 자랑한다. 이런 느낌을 들게 하는 요소로는 측면부를 아우르는 공기역학적이면서도 단순하고 감각적인 곡선이 있다. 덕분에 아이오닉 6는 깨끗하고 풍성한 볼륨감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여기에 유선형의 윈도우 라인은 깔끔한 디자인의 내장형 플러시 도어 핸들, 디지털 사이드 미러 등과 결합해 실용적이면서도 공력에 최적화된 프로파일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미국의 온라인 자동차 매체 <씨넷(Cnet)>은 아이오닉 6의 이런 측면 디자인에 대해 깊은 호감을 표현했다. “곡선을 그리는 지붕 라인과 측면 유리 디자인에 우리는 매료됐다. 마치 1930년대의 클래식 자동차가 떠오른다. 차체 표면은 매우 깔끔하며, 측면 하단부를 가로 질러 뒤쪽을 향해 상승하는 라인도 인상적이다. 넓고 부드러운 리어 펜더와 만나 테일게이트로 흘러 들어가는 C필러의 미묘한 곡선도 무척 마음에 든다”며, “시트로엥 DS나 체코의 타트라를 연상시키는 차량으로, 매끈한 실루엣이 눈길을 끈다”는 코멘트를 남겼다.

구름이 낀 해안가를 배경으로 서 있는 아이오닉 6의 후측면 모습

아이오닉 6의 개성 있는 후면부 디자인은 공기역학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영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Topgear)>가 내놓은 평가도 주목할 만하다. “아이오닉 6의 매력은 엄청나다. 자동차에서 유선형 디자인은 미적으로 훌륭하지만 제작이 어렵다. 그럼에도 아이오닉 6의 디자인은 유선형을 잘 유지하면서 뛰어난 공기저항 계수까지 자랑한다. 유선형 모양은 한때 공상과학 소설의 한 분야였는데, 오늘날 유선형이 보여주는 극도의 공기역학적 매끈함은 전기차의 효율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아이오닉 6가 바로 그 대표적인 예다.”

누에고치 콘셉트를 바탕으로 편안한 안식처를 제공할 내장 디자인

앰비언트 라이트가 켜져 있는 아이오닉 6의 앞좌석 공간의 모습

아이오닉 6의 내장 디자인은 인간 중심적이고 감성적인 공간을 지향한다

아이오닉 6는 누에고치 모양을 연상시키는 코쿤(Cocoon)형 콘셉트를 강조한 인간 중심적이고 감성적인 인테리어도 특징이다. 여기에 12인치 디스플레이 2개가 대시보드와 자연스럽게 하나로 어우러진 일체형 디스플레이, 길고 높게 자리한 브리지 타입 센터 콘솔, 투명 소재가 적용된 사이드 가니시 등의 디테일이 어우러져 아이오닉 6의 내장 디자인을 완성한다. 


아이오닉 6의 내장 디자인 특징 중에서도 해외 매체들이 주목한 것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로 완성된 넓은 공간이다. 긴 휠베이스가 짧은 후드와 캡 포워드 디자인이라는 아이오닉 6만의 독창적인 비율을 완성했을 뿐만 아니라 넓은 실내 공간까지 제공한다는 점에 관심을 표현한 것이다. 


특히 독일의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트(Auto Bild)>의 평가가 그러한 관심을 단적으로 대변한다. “ 아이오닉 6가 긴 휠베이스를 갖췄다는 것은 실내 및 뒷좌석에 많은 공간이 있다는 뜻이다. 여기에 아이오닉 6는 친환경 가죽과 재활용 플라스틱 원단을 활용한 시트, 바이오 PET 원단으로 제작된 헤드라이너, 폐어망 재활용 원사로 제작한 카페트,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 플라스틱 스킨을 입힌 대시보드를 더했다. 현대차가 누에고치 콘셉트라고 언급한 내용처럼, 탑승자들은 아이오닉 6의 실내에서 거실에 있는 것 같은 안전함을 느낄 것 같다.”

앰비언트 라이트가 켜져 있는 아이오닉 6의 운전석을 앞좌석 문쪽에서 바라 본 모습

돋보이는 디테일과 인터랙티브 픽셀 라이트가 더해진 아이오닉 6의 내장 디자인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현대차가 아이오닉 6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인터랙티브 픽셀 라이트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인터랙티브 픽셀 라이트는 실내 조명을 통해 충전 및 전원 온∙오프, 음성인식 등 차량 상태에 따라 다양한 정보를 표시해 기능성과 감성적인 부분을 모두 만족시키는 기능이다. 이런 특징에 가장 많은 관심을 표현한 곳은 미국의 IT매거진인 <와이어드(Wired)>다. “현대차는 운전대에 브랜드 배지를 넣는 대신 4개의 점으로 된 인터랙티브 조명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 기능을 사용해 배터리 충전 상태나 음성 명령의 작동 여부를 알 수 있다. 매우 간단하고 효과적인 아이디어인데, 왜 진작 이런 기능이 적용돼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마저 든다.”

“테슬라를 넘어설 것” “시장의 지배자가 될 것” 전 세계 소비자들의 디자인 호평

석양이 지고 있는 활주로를 배경으로 서 있는 아이오닉 6의 후측면 모습

해외 소비자들은 아이오닉 6의 디자인에 대해 열띤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아이오닉 6의 개성 넘치는 내·외장 디자인에 대해 해외 소비자들 역시 많은 관심을 내비쳤다. 그중 몇 가지 반응을 살펴봤다. 먼저 <모터트렌드>의 SNS 채널에서 ‘Zo*** Na***’ 계정으로 활동 중인 독자의 의견이다. “아이오닉 6는 테슬라 모델 3보다 훨씬 더 좋아 보이고, 그 차를 구형처럼 보이게 한다. 품질 면에서도 아이오닉 6는 테슬라를 넘어설 것이다.”


<카버즈>의 기사에서도 소비자들의 의견 교환이 활발했다. 그중 계정 ‘mo****’로 활동 중인 한 소비자의 상세한 분석이 눈에 띈다. “정말 놀랍다! 아이오닉 6의 디자인은 미래 지향적 + 레트로 + 공기역학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이 하나로 결합됐다. 또한 아이오닉 6는 오늘날 젊은 전기차 고객들이 원하는 기술지향적인 특징을 모두 갖추고 있다.”

앰비언트 라이트가 켜져 있는 아이오닉 6의 조주석 공간을 바라 본 모습

해외 소비자들은 아이오닉 6의 외장 뿐만 아니라 독창적인 내장 디자인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아이오닉 6를 향한 영국 소비자들의 의견도 다양했다. <탑기어>의 SNS 채널에서 계정 ‘Def****’를 사용하는 한 소비자는 “아이오닉 6의 스트림라이너 스타일과 실내 조명의 베이퍼웨이브(Vaporwave, 과거의 것을 섞어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예술 사조)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 나는 아이오닉 6가 시장의 지배자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는 의견을 남겼다. <탑기어>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아이오닉 6를 향한 칭찬은 이어졌다. 계정 ‘B***’를 사용하는 소비자의 경우, “디자인이 좋다. 가격대의 한계를 뛰어넘어 디자인에서 타협을 하지 않았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현대차는 현실적인 방법 안에서 새로운 디자인 시도를 하고 있으며, 그것을 성공적으로 해냈다”는 생각을 밝혔다.

아이오닉 6를 향한 소비자들의 열띤 반응은 영국의 자동차 유튜브 채널 <카와우(Carwow)>에서도 잘 나타났다. 그중 ‘Hi****’라는 계정을 쓴 사용자는 다음과 같은 평가를 남겼다. “현대차는 최근 들어 꽤 괜찮은 차를 만들어 왔으며, 지난 몇 년 동안은 그 능력이 정말 많이 향상됐다. 아이오닉 6 또한 마찬가지이며, 모든 면에서 훌륭해 보인다. 어떤 가격대로 출시될지 궁금하다!” 해당 채널에서 ‘Ret****’ 계정을 사용하는 또 다른 소비자는 “다시 보니 독일산 스포츠카의 느낌이 섞여 있으면서도 보다 스포티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 디자인에 다양한 색상이 더해지면 더욱 멋질 것 같다”고 평했다.


<오토카>의 SNS 채널에서도 아이오닉 6를 향한 호평이 이어졌다. 그중 ‘Ke****’이라는 계정의 소비자가 남긴 내용이 눈에 띄었다. “마침내 훌륭하게 생긴 전기차가 나왔다. 무엇보다 뒷부분이 정말 멋져 보인다. 정말 마음에 든다.” 

오로라를 배경으로 서 있는 아이오닉 6의 뒷모습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글로벌 주요 매체와 소비자들은 아이오닉 6의 디자인에 대해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심미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만족시킨 놀라운 외장 디자인과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새로운 경험을 제안하는 독창적인 내장 디자인을 많은 매체들이 주목하고 있으며 해외 소비자들의 반응 또한 매체들의 평가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다. 성능 제원에 대한 상세한 정보 없이 디자인 하나만으로 전 세계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아이오닉 6. 이런 아이오닉 6가 정식 출시 후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킬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