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브랜드 콘셉트카들의 앞모습 아이오닉 브랜드 콘셉트카들의 앞모습

2022.06.28 현대자동차 분량4분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흥미로운 디자인 스토리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브랜드인 아이오닉이 중형 전기 세단 아이오닉 6를 새롭게 선보인다. 아이오닉 브랜드의 혁신적인 디자인에는 어떤 의미가 있으며, 아이오닉 6의 매끈한 유선형 디자인에 담긴 특징은 무엇인지 소개한다.

런던의 상징적인 건축물을 활용한 아이오닉 브랜드의 런칭 캠페인을 설명하는 이미지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전기차 전용 브랜드인 아이오닉은 미래 모빌리티와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예측하고 이동의 자유로움을 구현하는 혁신 조직 ‘프로젝트 아이오닉’에서 시작됐다. ‘아이오닉(IONIQ)’이란 이름은 전기적 힘으로 에너지를 만드는 ‘이온(Ion)’과 현대차의 독창성을 뜻하는 ‘유니크(Unique)’의 조합이다. 지난 2016년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3가지 친환경 파워트레인으로만 구성된 아이오닉 모델 라인업을 선보인 것도 그 일환이다.


2020년 아이오닉은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주도하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로 거듭났다. 현대자동차그룹 기술력의 정수가 담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800V 시스템, 외부 기기에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V2L 등 삶의 지평을 확장하고 친환경 모빌리티를 새롭게 정의할 혁신 기술이 가득한 아이오닉 브랜드의 새로운 시작이었다.

아이오닉 브랜드 콘셉트카들의 모습

아이오닉 브랜드의 모델 라인업은 세단, SUV,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된다

아이오닉은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이끌 신기술뿐만 아니라 이동 수단을 넘어 삶의 공간으로 바뀌게 될 공간성을 지향한다. 크로스오버인 아이오닉 5와 중형 세단인 아이오닉 6, 그리고 대형 SUV로 개발되고 있는 아이오닉 7 등 2024년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일 라인업을 다양한 형태의 모빌리티로 구성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때문이다. 아이오닉의 브랜드 정체성을 표현하는 또 다른 요소는 바로 디자인이다. 아이오닉의 순수하고 정제된 디자인에는 시대와 세대를 초월해 우리의 일상과 어우러진 궁극의 모빌리티 디자인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깃들어 있다.

EV 콘셉트카에 담긴 아이오닉 브랜드의 미래지향적 디자인

EV 콘셉트카 45의 모습

아이오닉 5의 밑바탕이 된 EV 콘셉트카 45

아이오닉이 추구하는 디자인은 브랜드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콘셉트카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2019년 공개한 EV 콘셉트카 45는 아이오닉 5의 정체성을 암시한 모델로, 현대차의 첫 고유 모델이었던 포니에 대한 헌정과 미래지향적인 레트로 디자인이 어우러진 모델이었다. 즉, 현대차 디자인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겠다는 의도를 담은 셈이다. 램프에 기하학적인 형태의 픽셀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레트로 디자인을 표현한 파라메트릭 픽셀은 이때부터 아이오닉 브랜드만의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로 자리 잡았다.

프로페시 콘셉트카와 세븐 콘셉트카의 모습 및 파라메트릭 픽셀의 모습

프로페시(좌)와 세븐(우) 콘셉트카는 각각 아이오닉 6와 아이오닉 7의 모습을 담고 있다. 아이오닉 브랜드의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은 진화를 거듭할 예정이다

간결한 선과 기하학적인 구조의 디자인으로 아이오닉 브랜드의 강렬한 첫인상을 남긴 45에 이어 등장한 프로페시(2020년)와 세븐(2021년) 역시 디자인 특징이 뚜렷한 콘셉트카였다. 프로페시는 과거 자동차의 유선형 실루엣을 재해석하고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유려하게 흐르는 듯한 실루엣을 특징으로 했다. 아울러 하나의 매끈한 조약돌 같은 순수한 느낌의 입체감을 강조해 아름다움과 기능이 조화를 이룬 궁극의 형태를 추구했다.


대형 전기 SUV 콘셉트카인 세븐은 공기역학적인 디자인과 SUV의 강인한 이미지를 순수한 조형미로 표현함으로써 미래 전기차 시대에 SUV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모델이다. 두 콘셉트카에도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세단의 날렵함과 SUV의 강건해 보이는 인상을 완성하는 데 활용됐다.

45의 실내 모습

45, 프로페시, 세븐 콘셉트카의 실내. 아이오닉 브랜드의 모델은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생활 공간을 갖출 예정이며, 차의 목적과 형태에 따라 공간 구성이 달라진다

프로페시 콘셉트카의 실내 모습

45, 프로페시, 세븐 콘셉트카의 실내. 아이오닉 브랜드의 모델은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생활 공간을 갖출 예정이며, 차의 목적과 형태에 따라 공간 구성이 달라진다

세븐 콘셉트카의 실내 모습

45, 프로페시, 세븐 콘셉트카의 실내. 아이오닉 브랜드의 모델은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생활 공간을 갖출 예정이며, 차의 목적과 형태에 따라 공간 구성이 달라진다

45, 프로페시, 세븐 콘셉트카들이 가진 또 다른 공통점은 실내 공간에 있다. 아이오닉 브랜드가 선보일 모빌리티의 공간은 단순히 이동만을 위한 탑승 공간이 아니라, 일상과 여가, 업무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생활 공간을 지향한다. 이를 위해 바닥에 배터리를 넓게 배치한 E-GMP의 구조적 강점을 살려 실내 바닥을 평평하게 만들고, 실내 공간의 앞뒤를 늘여 넓고 쾌적한 공간을 완성한다. 여기에 탑승자가 다양한 실내 활동을 편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인 설계를 곁들여 마치 거실과 같은 아늑한 주거 공간을 완성하는 것이다.


물론 차의 목적에 따라 실내 구성과 특징도 조금씩 달라진다. 가령 45 콘셉트카의 경우 편안한 삶의 공간을 구성하는 데 초점을 맞춰 주요 인테리어 요소들을 거실의 가구처럼 보이도록 했다. 프로페시는 우리에게 익숙한 운전대 대신 운전석 양쪽의 조이스틱을 조작하게 만들어 새롭고 즐거운 운전의 경험을 선사한다. 대형 SUV 콘셉트카인 세븐은 자율주행 시대에 여러 탑승자들이 넓은 거실과 같은 차 안에서 함께하거나 개별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쾌적한 라운지 공간의 비전을 제시한다.

매력적인 상상을 현실로, 아이오닉 5 그리고 6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의 모습

45 콘셉트카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아이오닉 5의 모습. 아이오닉 5는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시상식에서 뛰어난 상품성과 디자인을 인정받았다

여러 콘셉트카를 통해 주목받은 아이오닉 브랜드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은 아이오닉 5라는 성공적인 첫 번째 결실로 이어졌다. 아이오닉 5는 45 콘셉트카를 현실로 고스란히 옮겨다 놓은 듯한 미래지향적인 레트로 디자인과 함께 넓고 쾌적한 실내 공간, 그리고 첨단 편의 사양 등을 갖춰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의 확장을 이끌었다. 그 결과, 아이오닉 5는 ‘2022 세계 올해의 자동차 시상식’에서 올해의 차, 올해의 전기차,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을 휩쓸며 3관왕을 달성했다. 이뿐 아니라 ‘2022 독일 올해의 차’, ‘2022 영국 올해의 차’에 선정됐고, 카 디자인 리뷰(Car Design Review) 및 IDEA 디자인 어워드 등 다양한 자동차 디자인 시상식에서 뛰어난 디자인을 인정받았다.

프로페시 콘셉트카의 뒷모습

아이오닉 브랜드의 2번째 모델인 아이오닉 6는 프로페시 콘셉트카(위)를 기반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이제 아이오닉 6의 차례다. 현대차는 중형 전기 세단인 아이오닉 6를 통해 다시 한번 자동차 디자인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한다. 아이오닉 브랜드의 2번째 모델인 아이오닉 6는 매혹적인 실루엣을 과감히 드러냈던 프로페시 콘셉트카의 현실판이다.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의 매끈한 유선형 디자인

유선형의 감성적인 실루엣과 매끈한 표면으로 완성된 아이오닉 6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의 전면부 부분 모습

아이오닉 6는 매끈한 유선형 디자인에 공기역학적 요소를 더해 현대차 역대 최고의 공력성능을 갖출 예정이다

아이오닉 6의 유선형 디자인은 전동화 시대 모빌리티 디자인의 새로운 표상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다. 감성적인 실루엣을 갖춘 동시에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돼 효율성을 극대화한 아이오닉 6의 디자인은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Electrified Streamliner)’로 설명할 수 있다. 스트림라이너는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한, 부드러운 유선형의 디자인을 의미하는 단어다. 깔끔하게 정돈된 유선형 디자인 덕분에 아이오닉 6는 현대차 역대 최고의 공력성능을 갖출 예정이다.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의 램프와 리어 스포일러의 모습

아이오닉 6의 리어 스포일러와 램프에 적용된 파라메트릭 픽셀

아이오닉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 역시 아이오닉 6를 통해 한층 진화한 모습을 보여준다. 앞뒤 램프와 리어 스포일러 등 차체 곳곳에 적용된 700여 개의 파라메트릭 픽셀은 아이오닉 6와 아이오닉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기능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울러 실내에는 스타리아를 통해 선보였던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테마인 ‘인사이드 아웃’이 적용돼 무한한 가능성을 보유한 사용자 중심의 ‘감성적인 안식처(Mindful Cocoon)’를 구현한다. 물론 E-GMP의 장점 중 하나인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완성한 넉넉한 실내 공간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아이오닉 6에는 이외에 어떤 혁신이 담겼을까? 그리고 아이오닉 6는 우리에게 어떤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까? 아이오닉 6의 완전한 모습은 6월 29일 공개될 예정이다.

45의 실내 모습

프로페시 콘셉트카의 실내 모습

세븐 콘셉트카의 실내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