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 시뮬레이션에서 주행 중인 아반떼 N TCR 레이싱 시뮬레이션에서 주행 중인 아반떼 N TCR

2022.02.09 현대자동차 분량4분

디지털 모터스포츠 축제의 세계화를 이끌다, 현대 N e-페스티벌 글로벌 리그

게임은 언어와 공간의 장벽을 넘어 세계와 우리를 연결해주는 도구 중 하나입니다. 가상의 게임 공간 속에서 현대자동차의 N 브랜드와 모터스포츠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디지털 모터스포츠 축제가 시작됩니다.

올해 3월, 전 세계 13개국의 선수들이 아반떼 N을 타고 가상 공간을 질주하게 됩니다. 현대자동차의 디지털 모터스포츠 대회 ‘현대 N e-페스티벌’이 글로벌 리그로 거듭났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의 참여가 가능한 게임의 특성을 살린, N 브랜드와 모터스포츠를 사랑하는 모두를 위한 축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레이싱 시뮬레이션 속 하늘과 자연을 담은 장면

게임은 더 이상 단순한 유희가 아닙니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처럼 상상의 세계를 구현하는 것을 너머 현실 세계를 가상 공간 안에 똑같이 옮겨놓고 있습니다. 자동차 경주를 소재로 삼은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뮬레이션은 현실의 상황을 가상 세계에서 똑같이 재현하는 것을 뜻합니다.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은 현실의 물리 법칙에 맞춘 물리 엔진을 만든 후, 3차원 스캔을 통해 현실의 서킷을 가상 세계에 그대로 구현합니다. 어색함이 느껴지면 몰입할 수 없고, 시뮬레이션의 가치도 퇴색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게임 속 자동차의 데이터도 현실의 것을 그대로 반영해 정확도를 높입니다.

다양한 데이터를 요구하는 레이싱 시뮬레이션은 레이싱 팀의 전유물이었습니다. 과거의 기술력으로는 현실에 가까운 환경을 가상 공간 내에 구축하기 위해서 프로그램 내에 굉장히 많은 데이터를 담아야 했으며, 이를 초고속으로 연산할 고성능 컴퓨터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기술의 발전에 따라 누구나 쉽게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을 전 세계의 사람들과 즐길 수 있습니다.

한 남자가 VR 장비를 장착하고 레이싱 시뮬레이터를 즐기는 모습

VR 기술의 접목은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의 몰입감을 한층 높였습니다

현대 N e-페스티벌 주니어컵 대회 현장 속 메인 스크린

현대자동차는 유소년 선수 양성을 위해 현대 N e-페스티벌 주니어컵을 열었습니다

현대 N e-페스티벌 주니어컵 대회 현장

현대 N e-페스티벌 주니어컵의 유소년 선수들

F1과 WRC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프로 레이서들도 비시즌에는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집중적으로 훈련합니다.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레이스로 경주 감각을 유지하고, 다음 시즌의 새로운 서킷에 미리 적응해보기 위해서죠. 레이서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실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서킷에 실제로 방문하기 전에 레이아웃을 파악할 수도 있으며, 주행 기록 분석을 통해 잘못된 주행 습관을 수정할 수도 있습니다. 마치 예습, 복습과도 같죠.

최근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은 미래의 레이서를 위한 훈련장 역할도 수행합니다. 운전면허가 없는 유소년 선수들도 자유롭게 실력을 겨룰 수 있으니까요. 어른보다 뛰어난 기록을 자랑하는 어린 선수들도 많습니다. 실제로 여러 레이싱 팀들이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 리그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을 상대로 트레이닝과 프로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2020년부터 유소년 선수 양성을 목표로 현대 N e-페스티벌을 열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현대 N e-페스티벌은 만 12세부터 16세까지의 유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주니어컵’과 전 세계 주요 13개국의 선수가 함께 참여하는 ‘글로벌 리그’로 나뉘어 운영됩니다. 주니어컵은 지난해 10월, 예선전을 진행했으며,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 ‘아세토 코르사(Assetto Corsa)’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남긴 20명의 선수 중 선발전을 통과한 16명이 8라운드의 경기를 치릅니다.

최연소 참가자 강록영 선수는 초등학교 6학년의 나이에도 뛰어난 재능을 뽐냈습니다, 최진욱 선수와 함께 상황을 점검하는 서한 GP의 장현진 멘토

주니어컵은 유소년 선수 양성이란 목적에 맞춰 선수들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가령 국내 정상급 모터스포츠팀인 ‘아트라스BX 레이싱팀’,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 ‘서한 GP’, ‘DCT 레이싱팀’ 등에 몸담고 있는 멘토들로 팀을 꾸려 선수들을 지도하며, 최종전 상위 선수들에게는 현대 N 영 드라이버 포스터 프로그램 도전 기회를, 최종 우승 선수에게는 프로 드라이버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유럽 진출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올해 1월, 현대 N e-페스티벌은 무대를 세계로 넓힌 글로벌 리그의 예선전을 시작했습니다. 독일, 프랑스, 영국, 미국, 대한민국을 포함한 디지털 모터스포츠가 활성화된 13개국 선수가 참여합니다. 예선전을 통해 국가별 상위 2명, 주니어컵 우승자 및 와일드카드 4명 등 30명의 선수가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됩니다.

아반떼 N TCR의 TCR 경기 주행 장면

실제 경주에 참가 중인 아반떼 N TCR(엘란트라 N TCR)

글로벌 리그 예선전은 1월 24일부터 2월 14일까지 PC 기반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 ‘아이레이싱(iRacing)’에서 진행됩니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아이레이싱에서 현대 N e-페스티벌 예선 세션에 참가한 뒤, 현대 N e-페스티벌 웹사이트(www.hyundainefestival.com)에서 기록을 확인하면 됩니다.

아이레이싱의 아반떼 N TCR 주행 장면

아이레이싱 속 아반떼 N TCR. 현대차는 협업을 통해 아반떼 N TCR을 가상 공간에서 완벽하게 구현했습니다

참고로 현대 N e-페스티벌 글로벌 리그의 공식 차량은 ‘아반떼 N TCR’입니다. 현대차는 아이레이싱과 협업을 통해 아반떼 N TCR의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사운드를 가상 공간에서 완벽하게 구현했습니다. 아반떼 N TCR은 일반 도로에서 주행이 불가능한 경주용 차량으로, 최고출력이 380마력에 달하는 직렬 4기통 2.0L 터보 엔진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엔진과 균형이 뛰어난 차체의 조합으로 세계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2021 WTCR 3차전 주행 장면

아반떼 N TCR은 2021년 7월 스페인 아라곤 서킷에서 열린 2021 WTCR 3차전에서 우승을 거뒀습니다

현대 N 브랜드의 팬이라면 아반떼 N TCR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 아반떼 N TCR에는 현대차 소속 글로벌 프로 드라이버 가브리엘 타퀴니(Gabriele Tarquini)의 경험이 담겨 있거든요. 1962년생인 그는 56세의 나이로 i30 N TCR을 타고 2018 시즌 WTCR 챔피언을 차지한 투어링카의 거장입니다. 가브리엘 타퀴니는 아반떼 N TCR의 개발 과정에서 혹독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그는 아반떼 N TCR에 대해 “주행 시 큰 차체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핸들링이 좋아 레이싱에서 우수한 성적이 기대된다”라는 평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현대모터스포츠 소속 드라이버 가브리엘 타퀴니가 경주차에 앉아 미소를 짓고 있다

현대자동차 소속 글로벌 프로 드라이버 가브리엘 타퀴니도 디지털 모터스포츠에 참가하기로 했습니다

가브리엘 타퀴니는 현대 N e-페스티벌 글로벌 리그 출전을 독려하기 위해 현대차 소속 글로벌 프로 드라이버들과 함께 디지털 모터스포츠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대회에 직접 참가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레이싱 게임 플랫폼에서 본인의 베스트랩을 영상으로 담아 N 브랜드 팬들에게 보여주기로 한 것이죠. 자신이 세팅에 참여한 아반떼 N TCR로 가상 세계를 질주하는 기분이 얼마나 뿌듯할지 궁금해집니다.

아이레이싱에서 구현된 아반떼 N TCR이 달리고 있는 측면 모습

아반떼 N TCR이 제공하는 운전의 즐거움은 현실과 가상 공간을 가리지 않습니다

본선은 3월 6일부터 5월 1일까지 총 10라운드로 진행되며 유튜브, 아프리카TV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중계될 예정입니다. 선수들은 실버스톤서킷, 데이토나인터내셔널스피드웨이, 호켄하임링, 레드불링 등 가상 세계에 펼쳐진 최고의 트랙들을 질주하게 되죠.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과 WRC(World Rally Championship)의 현대월드랠리팀 VIP 호스피탈리티 프로그램 초청권이 주어집니다. 눈앞에서 생생하게 현대월드랠리팀의 활약을 지켜 볼 수 있고, 이동 간 헬기 투어, 고급 호텔 숙박 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죠.

아이레이싱에서 구현된 아반떼 N TCR이 달리고 있는 모습

현대 N e-페스티벌은 시뮬레이션과 실제 레이싱을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합니다

디지털 모터스포츠는 모터스포츠의 재미와 감동을 전달하는 새로운 시도입니다. 물론 흔들리는 차 안에서 최선을 다해 자동차와 하나 되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실제 레이싱과는 다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천 분의 일 초 차이로 승자와 패자가 나뉘기에 매 순간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레이싱의 본질만큼은 같습니다. 현대 N e-페스티벌이 시뮬레이션과 실제 레이싱을 연결해 훌륭한 선수들을 키워낼 수 있는 토대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한 남자가 VR 장비를 장착하고 레이싱 시뮬레이터를 즐기는 모습

현대 N e-페스티벌 주니어컵 대회 현장 속 메인 스크린

현대 N e-페스티벌 주니어컵 대회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