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8 기아
영국의 차량 비교 구매 서비스 및 자동차 전문 유튜브 채널인 <카와우>는 정확한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차 리뷰와 비교시승으로 유명하다. <카와우>의 진행자이자 유명 자동차 유튜버 맷 왓슨(Mat Watson)은 최고의 전기차를 가려내기 위해 동급의 글로벌 전기차 6종을 모아 비교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의 주제는 ‘We drove these electric cars until they DIED!(방전될 때까지 달려봤다!)’였다. 영상의 제목처럼 <카와우>는 6대의 전기차를 타고서 방전될 때까지 고속도로를 주행해 실제 주행거리, 제조사별 공식 주행거리 정확도, 평균 전비, 디자인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비교시승에 투입된 6종의 차량은 최근 출시한 전기 크로스오버 및 SUV로 기아 EV6, 현대차 아이오닉 5, 포드 머스탱 마하-E, 아우디 Q4 e-트론, BMW iX3, 스코다 엔야크 iV였다. <카와우>는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비슷한 크기와 성능을 지닌 동급 모델로 비교 차량을 구성했다. 모든 차량은 출발 전에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한 상태였으며, 맷 왓슨을 비롯해 <카와우>의 진행자들은 각각의 전기차를 나눠 타고서 차량이 방전돼 완전히 멈출 때까지 주행했다. 또한 운전자의 주행 성향에 따른 전비 차이 발생을 고려해, 각 차량의 운전자를 교체해가며 주행 테스트를 진행했다. 한편 <카와우>는 겨울철 고속도로를 주행한다는 점을 고려해, 실제 주행거리가 공식 주행거리보다 짧은 점을 감안하며 이번 시승을 진행했다.
저녁까지 진행된 기나긴 비교시승에서 가장 마지막까지 주행한 전기차는 바로 기아 EV6였다. EV6는 총 439km를 주행해 경쟁 모델 중 가장 먼 거리를 달렸으며, 이는 EV6의 1회 충전 주행거리인 482km(영국 기준)의 91%를 달성한 수치였다. EV6의 높은 전비 또한 눈길을 끌었다. EV6의 평균 전비는 5.9km/kWh를 기록해 비교 차량 중 가장 높은 효율을 발휘했다. 참고로 <카와우>에서 시승한 EV6(영국 시장 모델)는 현재 EV6의 최상위 트림인 GT-Line S로, 듀얼 모터와 77.4kWh 배터리를 탑재했다. 최고출력 325마력, 정지 상태에서 시속 62마일(약 100km)까지 가속 시간은 5.2초이며,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는 482km다(영국 기준).
비교시승 과정에선 포드 머스탱 마하-e가 가장 먼저 주행을 멈췄다. 이어서 아우디 Q4 e-트론, 현대차 아이오닉 5, BMW iX3, 스코다 엔야크 iV, 기아 EV6순으로 차량 방전이 이어졌다. EV6는 경쟁 차량들이 방전된 이후에도 한참을 더 달렸다. 특히 포드 머스탱 마하-e보다는 73km나 더 달렸다. 아울러 방전 과정에서도 EV6는 안정적인 차량 상태를 유지했다. 배터리 상태 16%에서 배터리 부족 상태를 운전자에게 경고하고, 인포테인먼트는 근처의 가까운 충전소를 자동으로 검색해 운전자에게 제안했다. 배터리가 10%에 도달하자 EV6는 다시 한번 경고하고 동력을 제한해 저속 주행을 이어갔으며, 방전 직후에는 서서히 멈춰선 뒤, P단으로 자동 체결해 안전하게 정차했다.
<카와우>의 맷 왓슨은 6대의 전기차를 번갈아 시승하면서 각 전기차의 특징도 설명했는데, 기아 EV6에 대해서 높은 만족감을 드러내며 많은 호평을 남겼다. 우선 맷 왓슨은 “이제까지 타본 시승차량 중에 EV6의 인테리어가 가장 마음에 든다”라는 말과 함께 EV6의 인테리어를 가장 큰 매력으로 꼽았다. 모던하면서도 스포티한 감성이 잘 반영된 콕핏, 실내를 정교하게 메운 앰비언트 라이트, 각종 첨단 편의 사양 등 장점을 하나하나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EV6의 조작 편의성에 대한 호평도 남겼다. 그는 EV6가 커다란 인포테인먼트와 함께 별도의 공조 제어계를 마련해 매우 직관적이고 다루기 쉽다고 평가했다.
EV6의 강력한 퍼포먼스와 스포티한 주행 감성도 주요 매력으로 언급했다. 그는 기아 EV6가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를 바탕으로 강력한 동력 성능과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특히 EV6 특유의 민첩한 반응과 스포티한 주행 감성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카와우>의 해당 영상은 누적 조회수 185만 회를 기록하며 크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영상이 영국에 출시한 주요 전기차의 실 주행거리를 다루는 만큼,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영상에선 EV6의 우수한 효율과 긴 주행거리가 두드러졌으며, EV6의 다양한 매력은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를 비롯해 쟁쟁한 경쟁 모델 사이에서 우위를 드러냈다. 이번 평가의 긍정적인 결과 덕분에 올해 초 북미 시장 출시 및 글로벌 본격 판매를 앞둔 EV6의 인지도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영상에는 EV6의 매력과 기아의 최근 행보를 언급하는 댓글도 이어졌다. “기아는 확실히 품질, 스타일, 신뢰성 면에서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 “최근 기아는 모든 경쟁에서 압도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첫 전용 전기차로 놀라운 일을 해냈다”, “EV6의 우수한 효율과 91%에 달하는 주행거리 달성률은 실로 인상적이다” 등 네티즌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출시한 기아 EV6는 공개와 함께 국내외 자동차 매체와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EV6의 스포티한 스타일과 E-GMP에서 비롯되는 탄탄한 주행 성능은 전 세계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출시 이후, 유수의 자동차 전문매체가 진행한 시승 및 비교 평가에서도 호평이 줄을 이었다. 특히 EV6는 객관적인 평가 기준으로 유명한 <아우토 빌트(Auto Bild)>, <아우토자이퉁(Autozeitung)>,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 등 독일을 대표하는 3대 자동차 전문지의 평가에서도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 <아우토 빌트>는 EV6의 우수한 코너링 및 경쟁차 대비 빠른 충전 속도를 높이 평가했으며, <아우토자이퉁>은 EV6 특유의 세련된 스타일링,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EV6의 즐거운 운전 감각과 넉넉한 실내 공간 및 다양한 편의 사양 등을 장점으로 언급했다. 아울러 EV6는 ‘2022 독일 올해의 차(German Car of the Year 2022)’ 어워드에서 프리미엄 부문을 수상해 유럽 시장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카와우>의 비교시승을 통해 기아 EV6의 존재감은 더욱 커졌다. 동급 전기차와의 비교시승 과정에서 EV6는 실제 주행거리, 1회 충전 주행거리 달성률, 전비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방전 과정에서도 안정적인 차량 상태를 유지해, EV6의 뛰어난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밖에도 10%에서 80%까지 18분 만에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800V 고전압 시스템, 배터리를 외부 전력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최고출력 등 EV6에 적용된 전기차 특화 사양은 여타 경쟁 모델을 압도한다. 앞으로 기아는 EV6의 고성능 모델인 EV6 GT를 출시해 라인업을 완성할 예정이다. 전기차의 가장 중요한 가치인 긴 주행거리와 운전의 즐거움을 일깨우는 고성능까지, 기아 EV6의 라인업은 전기차의 무한한 가능성을 기대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