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28 현대자동차
전기차 타러 혼저 옵서예
제주도에서 만나는 전기자동차의 모든 것, ‘탐라는 전기차’에서 확인해보세요.
제주도와 전기차는 많은 연관이 있습니다. 2012년 발표한 제주형 온실가스 저감 정책인 ‘2030 탄소 없는 섬’ 프로젝트 때문입니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전기차 보급 확대 내용이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다른 지역보다 제주도에서 전기차를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제주도는 전국에서 전체 차량 대비 전기차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이기 때문이죠. 현대자동차는 제주도 관광객의 전기차 사용을 독려하고, 전기차의 이점을 알리기 위해 제주도 전기차 여행 정보를 전달하는 웹사이트 ‘탐라는 전기차’를 오픈했습니다. 제주도 관광객에게 온/오프라인에 산재된 전기차 관련 정보를 하나로 모아서 소개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알아봤습니다.
전기차 안 타면 손해인 섬
‘탐라는 전기차’가 제주도를 테마로 사이트를 개설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제주도에서 전기차를 타면 장점이 많기 때문입니다. 앞서 말했듯, 제주도는 지금 전기차 전성시대입니다. 2030년까지 도내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목표 하에 내연 차량의 신차 등록을 차근차근 중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2013년부터 민간에 전기차를 보급하고 있는데요. 2020년 12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전체 차량 대비 전기차 비중을 조사한 결과 제주도가 5.39%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인 대구(1.04%)와 3위인 서울(0.74%)의 수치를 보면 압도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19년 11월에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전기차 충전의 불편을 해소하고 전기차 중고 거래를 활성화하는 등 국내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도시로 인정받은 셈이죠. 그래서인지 제주도에는 전기차를 위한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고 혜택도 쏠쏠합니다. 전기차는 저렴한 연료비가 강점인데, 제주도는 1만 8,917대에 달하는 전기차 충전기를 도내 곳곳에 설치해 이용 편의를 높였습니다. 대부분 급속 충전이며 초급속 충전기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주차 부담도 적습니다. 전기차 충전소가 있는 곳은 최초 60분 무료 주차이며, 60분 이후에는 일반 차량 주차 요금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충전소가 없는 공영 주차장에서도 일반 차량 주차 요금의 50%만 지불하면 됩니다. 전기차 주차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공영 주차장은 제주공항, 함덕, 월정리, 성산일출봉 등 총 54곳입니다.
현대자동차, 제주도 전기차 콘텐츠를 만들다
하지만 아쉽게도 아직 일반 소비자들에게 전기차는 낯설기만 합니다. 접할 기회가 적고 정보도 부족하고요. 실제로 제주도에서 전기차를 대여해 이용한 고객들의 평가를 살펴보면 ‘충전소 정보가 불충분하다, 충전기 사용법을 모른다’ 등의 의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현대자동차가 나섰습니다. ‘탐라는 전기차’ 웹사이트를 오픈하고,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전기차 정보를 한 데 모아 제주도 맞춤 콘텐츠로 녹여냈습니다. 고객들이 전기차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를 재미있고 친절하게 제공하고 있죠.
‘탐라는 전기차’는 6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습니다. 전기차 소개, 슬기로운 전기차 여행, 충전 및 문제 대처법, FAQ, 제주 전기차 충전소 찾기, 제주 전기차 뉴스 등 고객들이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전기차 충전법과 같은 중요한 정보는 이해하기 쉽도록 ‘이론’과 ‘실습’으로 나눠 영상으로 제작했으며, 그 밖의 정보들은 핵심 내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카드뉴스 형식을 적극 활용했습니다.
전기차 충전소 위치와 충전 가능 상태 등을 조회할 수 있는 기능도 눈여겨볼만합니다.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운전 상태(사용 가능, 사용 중, 사용 불가)와 충전 타입(전체, DC콤보, DC차데모, AC3상, 완속)을 고려해 가장 가까운 충전소로 안내하기 때문에 한결 마음이 편하죠. 현대자동차 애플리케이션 ‘마이 현대(my Hyundai)’와 연계하면 고장 난 충전기를 신고할 수 있고, 긴급 충전이 필요할 땐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도 이용 가능합니다. 참고로 고장 신고 후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신청하면 무상으로 20kWh까지 충전할 수 있습니다.
‘탐라는 전기차’는 누구나 접속할 수 있습니다. 제휴 렌터카를 이용하는 고객은 렌트 차량 실내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거나 렌터카 예약 문자에 기재된 URL을 클릭하면 됩니다.
Tip) 전기차 오너 전용 서비스 출시한 ‘마이 현대’
제주도에 있는 현대자동차 전기차 오너들은 현대자동차 애플리케이션 ‘마이 현대’를 활용하세요. 전기차 특화 서비스가 알차게 마련돼 있습니다. 우선 블루링크 가입자라면 누구나 애플리케이션 홈 화면에서 차량 정보(주행 가능 거리, 배터리 잔량,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오닉 5 구매 고객 전용 멤버십 서비스인 ‘IONIQ The Unique’에도 접속할 수 있는데요. 홈 충전기, 전기차 충전금, 카케어 상품 등 18개의 프로그램을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픽업앤충전’ 서비스도 이용해보세요. 담당 기사가 예약 장소에서 내 차량을 픽업해 인근 충전소에서 최대 80%까지 충전하고 간단한 실내 청소와 기계식 세차까지 해줍니다. ‘마이현대’ 앱에서 희망하는 날짜, 시간, 차량 위치, 디지털 키를 활용한 비대면 여부를 선택하고, 픽업 비용 2만 원을 결제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제주도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을 차지한 도시입니다. 그 청정 섬에서 현대자동차는 친환경 모빌리티 시대의 꿈을 천천히 이뤄가고 있습니다. 전기차가 열어갈 초록빛 미래, 기대되지 않으세요? 제주도에서 전기차를 이용할 일이 있다면 ‘탐라는 전기차’ 웹사이트와 ‘마이현대’를 적극 활용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전기차를 사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