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20 기아
세계 최초의 도심형 SUV로서 글로벌 자동차 트렌드의 새로운 포문을 연 기아의 대표 준중형 SUV 스포티지가 5세대로 진화했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혁신적인 실내 공간을 갖춘 신형 스포티지는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 (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그 결과 자연의 대담함과 현대적인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역동적이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을 갖춘 SUV로 거듭날 수 있었다.
신형 스포티지의 차별화되는 디자인 요소와 고급스러운 실내에 대해 전 세계 주요 자동차 매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해외 소비자들 또한 새로운 SUV의 탄생에 적지 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중이다. 신형 스포티지를 향한 전 세계 주요 자동차 매체들과 구독자들의 반응을 살펴봤다.
신형 스포티지의 외관 디자인은 자연의 역동적인 감성에 과감하고 도전적인 디자인 요소들을 더해 완성했다. 덕분에 기존 SUV와 차별화되는, 한층 스포티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전 세계 주요 자동차 매체들 역시 신형 스포티지의 이 같은 모습에 주목했다.
대표적으로 영국의 유서 깊은 자동차 매체인 <오토카(Autocar)>가 신형 스포티지의 스타일링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스포티지는 EV6에 이어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이 적용된 두 번째 양산차다. 스포티지와 EV6의 관계는 독특한 ‘부메랑’ 헤드램프, 오목한 테일게이트, 볼록한 뒤 펜더(휠 아치), 눈에 띄는 스포일러 등에서 뚜렷하게 나타나며, 이 모든 요소들이 스포티지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게 오토카의 평가다.
신형 스포티지의 전면부는 세부적인 디자인에 공을 들여 완성됐다. 그 중 대형 타이거 노즈 그릴이 가장 특징적이다. 좌우로 길게 이어지는 그릴은 파격적인 주간주행등과 하나로 연결돼 한층 당당하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한다. 신형 스포티지의 개성 강한 얼굴에 대해 해외 자동차 매체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는 “낮게 위치한 헤드램프와 부메랑 모양의 LED 주간주행등이 적용된 전면부의 파격적인 조명 설정이 인상적이다”라는 말과 함께 스포티지의 램프 디자인에 주목했다. 미국의 온라인 매체 <로드쇼 바이 씨넷(Roadshow by Cnet)>은 “신형 스포티지는 멋지다. 특히 거대한 타이거 노즈 그릴 덕분에 전면부가 도드라진다. 그릴은 크롬 라인 위에 한 쌍의 흡기구를 적용하는 등 독특한 방식으로 디자인됐다”는 말로 스포티지의 그릴에 관심을 보였다.
신형 스포티지의 측면은 웅장하고 스포티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전체적으로 균형감을 유지하면서 뚜렷한 캐릭터 라인과 두툼한 휠 아치 등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기존 스포티지에서는 볼 수 없던 여러 세부적인 디자인 요소를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독일의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자이퉁(AutoZeitung)>은 신형 스포티지의 측면 디자인에 대해 “지붕 및 어깨 라인이 뒤로 갈수록 한 곳으로 모여 보다 역동적이다. 짧은 D필러와 짧은 루프 스포일러 역시 스포티지의 스포티함을 강조하는 요소들이다”고 말했다. 미국의 온라인 자동차 매체 <모터1(Motor1)>은 “5세대 스포티지의 측면부는 깔끔한 차체 표면을 강조하는 선이 돋보이며 검은색 지붕 옵션을 사용하면 그 효과가 두드러질 것이다. 새로운 디자인의 휠 또한 보다 뚜렷한 윤곽선을 강조한다”는 평가를 내놨다.
신형 스포티지의 후면은 좌우로 연결된 수평형 장식과 날렵한 리어램프로, 간결하면서도 안정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면적이 넓은 범퍼에 독창적인 형태의 차체 하부 보호판(스키드 플레이트)을 더하는 등 세부적인 디자인도 놓치지 않았다.
스포티지의 후면 스타일링에 대해 미국의 온라인 자동차 매체 <카버즈(Carbuzz)>는 “뒤쪽의 넓은 어깨 선이 근육질의 외관을 강조하며, 좌우 리어램프를 연결하는 띠로 인해 테일게이트가 넓어 보인다”는 의견을 내놨다. 한편, 미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트렌드(Motortrend)>는 “스포티지의 후면부는 EV6와 유사한 콘셉트를 통해 전반적으로 기아의 콤팩트 SUV로서 과감한 모습을 표현한다. 사실상 전 세대 스포티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신형 스포티지의 실내는 사용자 중심적인 디자인과 첨단 사양이 조화를 이룬다. 대표적인 요소가 12.3인치 계기판과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연결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다. 신형 스포티지는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수평적인 디자인을 강조하는 한편, 세부적인 디자인 요소를 더해 탑승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
매체들은 스포티지의 실내 디자인 특징에 대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영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 <카 매거진(Car Magazine)>은 “실내 품질과 분위기는 기아가 앞선 분야 중 하나다. 그에 따라 신형 쏘렌토와 EV6에서 볼 수 있었던 각지고 경쾌한 구조가 신형 스포티지에서도 나타난다. 스포티지의 밝고 대조적인 컬러는 새로운 소재와 잘 어우러진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자동차 온라인 매체 <잘롭닉(Jalopnik)>은 “스포티지의 실내는 복잡해 보이는 최신 자동차들과 다르다. 다소 큰 스크린을 갖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절제된 디자인을 품고 있다. 부분적으로 비행기 조종석처럼 느껴지기도 하며, 고급스럽기까지 하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독일의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트(Auto Build)>는 “스포티지의 실내는 현대적이면서도 우아하다. 커브드 형태로 배치된 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디지털 콕핏을 완성한 점이 인상적이다”라는 의견을 내놨다.
신형 스포티지의 매력적인 디자인에 대해 해외 소비자들 역시 관심을 표현했다. <오토카> 채널에서 ‘seven*****’ 계정을 쓰는 소비자의 경우, “실내가 환상적이다. 거대한 터치스크린과 물리 버튼의 조합이 좋다”는 의견을 남겼다. <카앤드라이버> 채널에서 ‘Ca6****’ 계정을 쓰는 소비자는 “아주 좋다. 요즘 자동차처럼 외관이 화려하다. 실내 역시 뛰어나다. 아직 차를 직접 보지 않아서 모르지만 실내에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했다면 럭셔리 자동차처럼 느껴질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놨다. ‘Autom****’ 계정을 쓰는 다른 소비자는 <카앤드라이버>의 기사에 “개인적으로 외관은 좀 더 지켜봐야하겠지만, 실내는 그 어떤 럭셔리 자동차보다도 훌륭해 보인다”는 댓글을 남겼다.
<모터트렌드> 채널에서 ‘Dan*****’ 계정을 쓰는 소비자는 “와, 대시보드가 정말 인상적이다. 다른 럭셔리 자동차에서는 볼 수 없던 모습이다”라는 의견을 남겼으며, <모터1>에서는 ‘Gra***’ 계정을 쓰는 소비자는 “디자인이 좋아 보인다. 이 차에 강력한 터보 엔진이 탑재되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남겼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5세대로 거듭난 기아 스포티지의 디자인에 대한 해외 반응은 뜨겁다. 주요 자동차 매체들은 스포티지의 개성 강한 외관 디자인에 대해 주목했고, 실내에 대해서도 기대감 섞인 의견을 내놨다. 매체 못지 않게 소비자들 또한 스포티지에 대한 호평을 쏟아냈다. 구체적인 제원 공개 없이 디자인만으로 이처럼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킨 신형 스포티지가 정식 출시 후에는 또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참고 기사>
카앤드라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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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쇼 바이 씨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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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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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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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롭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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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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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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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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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토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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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토자이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