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 빌딩 앞 주차되어 있는 두 대의 기아 쏘렌토 모습 고층 빌딩 앞 주차되어 있는 두 대의 기아 쏘렌토 모습

2021.06.04 기아 분량4분

기아 쏘렌토, 호주 매체 선정 ‘2021 올해의 차’에서 최종 우승하다

기아 쏘렌토가 호주 자동차 전문 매체들이 주관한 ‘올해의 차’ 시상을 연이어 석권했다. 호주 자동차 시장에서 호평 받고 있는 쏘렌토의 경쟁력을 살펴봤다.

호주 자동차 시장에서 기아 쏘렌토가 각별한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호주의 자동차 전문 매체 <드라이브(Drive)>가 주관하는 ‘2021 올해의 차(Drive Car of the Year 2021)’ 시상에서 쏘렌토가 ‘최고의 대형 SUV(Best Large SUV 2021)’와 ‘최종 우승(Overall Winner)’ 2개 부문을 석권한 것이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는 호주의 자동차 리서치 업체이자 차량 거래 플랫폼인 <카세일즈(Carsales)>가 ‘2020 올해의 차(2020 carsales Car of the Year)’로 쏘렌토를 선정했다.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가 격돌하는 호주 자동차 시장에서 쏘렌토가 주목받는 이유를 살펴봤다.

기아 흰색 쏘렌토 후면 앵글 뷰

쏘렌토는 <드라이브>가 주최한 ‘2021 올해의 차’ 시상에서 ‘최고의 대형 SUV’와 ‘최종 우승’ 모델로 선정됐다

<드라이브>는 올해로 창간 25주년을 맞이한 자동차 전문 매체로, 지난 2006년부터 호주에 판매되는 수백여 종의 차량 가운데 최고의 차를 선정하는 올해의 차 시상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드라이브>의 올해의 차 시상에는 9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가 참가해, 호주시장에서 판매중인 차량을 대상으로 주행성능, 승차감, 핸들링, 첨단 운전자보조 시스템, 실용성, 인테리어, 효율성, 유지보수 등 신차 구매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 다각적인 평가 기준을 적용한 뒤 엄격하게 심사한다.

건물 앞 주차된 기아 쏘렌토가 햇빛을 받고 있는 모습

4세대 쏘렌토는 2020년 하반기부터 호주 시장에 판매됐다

<드라이브>는 심사 결과에 따라 25개 부분에서 최고 차량을 선정한 후, 이 가운데 최종 우승 차량을 발표하고 있다. <드라이브>의 이번 올해의 차는 총 80대 이상의 모델이 심사에 참가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쏘렌토는 ‘최고의 대형 SUV’ 부문에 선정되며 동급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와 관련해 <드라이브>의 편집장 트렌트 니콜릭(Trent Nikolic)은 “최고 중 최고를 가리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호주에 판매되는 모든 차량을 비교 및 분석하고 실차 테스트로 검증했다”며 공정하고 까다로운 심사 과정 거쳤음을 강조했다.

심사에 참여한 에디터인 저스틴 나라얀(Justin Narayan)은 “좋은 패밀리 SUV는 무엇보다 다재다능해야 한다. 쏘렌토는 이런 부분에서 완벽하게 승리했다. 동급 최고의 7인승 SUV로 3열에 성인이 앉아도 충분히 편안하다”며 쏘렌토를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특히 그는 “운전자 시야가 뛰어나고 정교한 주행 성능으로 차량의 무게와 크기를 잊고 운전할 수 있다”라는 말과 함께 쏘렌토의 높은 주행 품질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보조석과 대시보드가 포커스된 기아 쏘렌토 인테리어

<드라이브>의 심사위원은 쏘렌토가 디자인 및 인테리어 품질이 뛰어나며, 부담 없는 가격대로 진정한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하는 차라고 평가했다

쏘렌토는 올해의 차 ‘최종 우승(Overall Winner)’의 영예도 차지했다. 올해의 차 ‘최종우승(Overall Winner)’ 차량은 총 25개 부문에서 부문별 최고의 차(Winner)를 선정한 후, 그 중 7개 차종을 최종 후보(Final List)로서 최종 평가를 진행해, 그 중 1개 차종을 가장 우수한 차량(Overall Winner)로 선정한다. 쏘렌토의 선전은 메르세데스-AMG A 45 S, 랜드로버 디펜더, 아우디 E-트론, 포드 푸마 등 각 세그먼트 정상에 오른 글로벌 모델들과 경쟁한 결과였다. 트렌트 니콜릭 편집장은 “2021 올해의 차 후보 중 운전자에게 가장 높은 가치와 혜택을 제공하는 최종 우승자에 기아 쏘렌토가 뽑혔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기아는 <드라이브>의 이번 올해의 차 시상에서 ‘최고의 대형 SUV’와 올해의 차 ‘최종 우승’을 석권한 쏘렌토 외에도, ‘최고의 피플 무버(Best People Mover 2021)’ 부문에서 카니발의 이름을 올리는 등 총 3개 부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베스트 피플 무버’는 가장 뛰어난 다인승 차량을 가리는 부문으로, 지난해 3세대 카니발이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4세대로 거듭난 카니발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기아 쏘렌토는 2021년 호주 매체인 드라이브에서 2021 올해의 차 최고의 대형 SUV, 카세일즈에서 2020 올해의 차로 선정되었습니다.

호주에서 들려온 쏘렌토의 수상 소식은 이뿐만이 아니다. <드라이브> 수상에 앞서 지난 3월 호주의 자동차 리서치 업체이자 차량 거래 플랫폼인 <카세일즈>는 기아 쏘렌토를 ‘2020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했다. <카세일즈>가 주최하는 올해의 차는 그해 호주에 출시된 모든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기아 쏘렌토 앞뒤좌석 문의 뼈대가 노출되어 있는 모습

<카세일즈> 심사위원단은 “7개의 에어백 적용, 충돌 테스트 최고 등급으로 대표되는 쏘렌토의 높은 안전성이 올해의 차로 선정한 주요 이유 중 하나”라고 밝혔다

<카세일즈> 올해의 차 심사 결과는 매년 10월과 11월 사이에 공개했지만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3월로 발표를 연기하면서 안전, 구매비용, 운행비용 등 차량가치를 평가하는 호주의 자동차 리서치 업체의 연구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전과는 달라진 차량 심사 프로세스로 진행했다.

<카세일즈>의 심사위원단은 이런 입체적인 과정을 거쳐 총 10개의 결선 진출 차량을 선발한 후, 종합 우승 1개 모델과 우수 모델 2개를 최종 선정했다. 그 결과 기아 쏘렌토가 우수 모델에 선정된 포르쉐 타이칸과 랜드로버 디펜더를 누르고 <카세일즈>의 ‘2020 올해의 차’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 쏘렌토 전 좌석이 한 눈에 들어오는 인테리어 모습

<카세일즈>에서는 풍부한 사양을 적용하고 안전성이 뛰어난 쏘렌토의 특징을 높게 평가했다

<카세일즈> 편집장 마이크 싱클레어(Mike Sinclair)는 “1위를 차지한 쏘렌토는 첨단 사양, 안전 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가족에게 필요한 모든 편안함을 갖춘, 세련된 SUV”라며 “패밀리 SUV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심사위원단은 “호주에서 가장 안전한 SUV 중 하나”라며,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총 7개의 에어백을 갖추고 충돌 테스트 최고 등급 획득으로 증명된 높은 안전성이 쏘렌토를 선정한 주요 이유 중 하나라고 밝혔다. 사실, 쏘렌토를 향한 해외 전문가들의 긍정적인 평가는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먼저 시작됐다. 쏘렌토는 지난해 11월 독일의 자동차 시상인 ‘골든 스티어링 휠 2020(Golden Steering Wheel 2020)’에서 BMW X6, 애스턴 마틴 DBX 등을 비롯한 럭셔리 브랜드의 고성능 SUV를 누르고 ‘대형 SUV(Large SUV)’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된 바 있다.

노을 지는 산길에 주차된 세 대의 기아 쏘렌토 모습

쏘렌토가 유럽,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 대륙을 아우르는 글로벌 자동차 전문가 그룹으로부터 높은 관심과 지지를 얻고 있다

또한, 올해 1월에는 영국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왓카?(What Car?)>가 진행한 ‘2021 왓카 올해의 차(WHAT CAR? Car of the Year Awards)’ 시상에서 ‘최고의 대형 SUV’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영국의 자동차 전문 미디어 <카바이어(Carbuyer)>의 ‘2021 베스트카 어워드(Carbuyer Best Car Awards 2021)’ 시상에서도 ‘최고의 대형 패밀리카’와 ‘올해의 차’ 2개 부문을 석권한 바 있다. 이 밖에도 북미와 라틴 아메리카 소비자를 대상으로 활동하는 자동차 전문 매체 <푸로스 오토(Puros Autos)>는 ‘2021 라틴 올해의 차(Latin Flavor Cars of the Year)’ 시상에서 ‘올해의 SUV’로 쏘렌토를 선정했다.

쏘렌토의 이번 수상은 호주 자동차 시장에서 쏘렌토의 높은 경쟁력이 입증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유럽, 미국 등 대륙을 아우르는 다양한 자동차 전문가 그룹의 좋은 평가 또한 이번 수상에 한층 힘을 실어주고 있다. 국내 자동차 시장의 인기를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확대되는 쏘렌토가 앞으로 더 좋은 성과를 거두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