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12 현대자동차그룹 분량2분

내일을 대비하는 미래 예측 시스템

과학 기술의 발전은 근대 이후 더욱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정보와 상황을 미리 예측할 수 있어 우리의 삶을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만들어주는데요. 이에 현대자동차그룹도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발전을 거듭하며 한 발 앞선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2021년은 어떤 한 해가 될까요? 미래를 알고 싶어 하는 인간의 욕망은 아주 오래 전부터 계속되어 왔습니다.

고대 그리스 아폴론 신전의 피티아는 미래를 알려주는 임무를 맡았다고 전해지죠. 이렇듯 중세까지는 신의 영역이지만, 근대 이후 과학 기술의 눈부신 발전으로 미래 예측에 객관성을 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발전을 거듭하며, 각종 정보와 상황을 예측해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라이프를 실현하고 있는데요. 어떤 기술로 미래를 예측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현대건설은 자체 개발한 재해 예측 AI를 통해 건설 현장에서 예상되는 위험 정보를 예측하고 예방합니다. 과거 10년간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발생했던 재해 정보뿐 아니라 잠재적 위험까지 정확하게 파악하죠.

현장 담당자가 입력한 공사 예정 정보를 분석해 유형별 재해 발생 확률과 관리 지침을 알려주는데요. 객관적이고 신뢰성 높은 사전 점검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안전 재해 발생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현대·기아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ICT 커넥티드 변속 시스템은 전방 도로의 형상과 교통 상황을 미리 파악해 최적의 기어를 선택하는 예측 변속 기술입니다.

이 시스템은 코너링 예측 변속, 교차로 예측 변속 등 8가지 기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속도 제한 구간 통과 예측 변속, 과속방지턱 통과 예측 변속 등이 유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예고 없이 찾아오는 재난·재해를 미리 대비하고 예방할 수 있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겠죠? 현대오토에버에서 개발 중인 HAE 디지털 SOP*는 디지털 재난 안전 솔루션입니다.

*Standard Operating Procedure, 표준행동절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재난·재해를 예측하고 취약 지역과 재난 유형을 집중 모니터링하는데요. AR·VR 기술을 활용한 재난 대피 훈련 등으로 안전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 중입니다.

요즘 같은 겨울에는 빙판길 운전에 특히 주의해야 하죠. 현대건설의 차량정보이용 노면상태 예측시스템은 노면 상태를 실시간으로 예측해 차량 안 단말기나 도로전광판으로 실시간 공유합니다.

차량 외기 온도와 노변 센서, 기상청 데이터 등을 분석해 터널이나 음영 구간의 제약 없이 모든 도로의 노면 상태를 예측할 수 있는데요. 현재 제2영동고속도로에 적용되어 있습니다.

철강업계에서는 철강재의 결로*현상을 예측하는 것이 품질을 높이기 위한 주요 과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에 현대제철은 기상청과 함께 날씨 빅데이터 콘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대기 온도가 이슬점 이하로 떨어져 철강재 표면에 물방울이 맺히는 현상

우수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다양한 결로 예측 모델을 개발할 예정인데요. 예보 시스템의 신뢰성을 향상시켜 잠재적 품질 손실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 발 앞서 미래를 준비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예측 기술. 앞으로 또 어떤 기술을 선보일지 함께 예측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