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K리그1 ‘팬 프렌들리+플러스 스타디움상’ 2관왕

전북현대, K리그1 ‘팬 프렌들리+플러스 스타디움상’ 2관왕

프로축구 K리그1 단독 선두를 달리는 전북현대모터스FC가 마케팅 부문에서도 최고 성적을 거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9일 K리그1 14∼26라운드의 관중 유치, 마케팅, 잔디 관리 성과를 종합 평가해 ▲플러스 스타디움상 ▲팬 프렌들리 클럽상 ▲풀 스타디움상 ▲그린 스타디움상 수상 구단을 발표했다. 전북현대는 ‘플러스 스타디움상’과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전북현대는 1∼13라운드 대비 평균 관중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해 '플러스 스타디움상'을 수상했다. 14∼26라운드에서 11승 2무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가운데, 1차 평균 유료 관중 1만5391명보다 5419명 늘어난 2만810명이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또한 마케팅과 팬 서비스 전반을 평가하는 '팬 프렌들리 클럽상'에서도 최고 점수를 받았다. 심사위원회 평가(40%), 기자단 투표(40%), 팬 투표(20%)를 합산한 결과, 전북현대는 100점 만점에 92.8점을 얻어 FC서울(87.4점)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전북현대는 지난달 8일 FC안양전에서 ‘Fruits Friday’라는 테마형 홈경기를 선보였다. K리그 최초로 과일을 콘셉트로 한 경기에서는 무신사·세븐일레븐·원소주 등 다양한 기업과 고창군·북전주농협하나로마트 등 지역 파트너가 함께 참여해 입장 관객 2만1346명을 모으며 평일 유료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이 밖에도 전 세계 프로축구단 최초로 유엔세계식량계획(WFP)과 체결한 연간 파트너십, 국립전북기상과학관과 협력한 천문 교육 ‘머큐리 프로젝트’와 같은 다양한 브랜드 CSR 활동, 구단 유튜브 구독자 10만 명 달성 기념 ‘실버 버튼’ 수령 및 기념 콘텐츠까지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팬들과 소통을 강화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