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기아 최초의 전동화 전용 PBV(목적기반차량)인 '더 기아 PV5(이하 PV5)'에 최적화된 전용 금융 프로그램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PV5는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Platform Beyond Vehicle)'이라는 정의 아래, 모빌리티 서비스, 물류, 레저 등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신개념 중형 PBV다. 지난 6월 10일, 기아는 계약을 개시하면서 여객 운송뿐만 아니라 차박, 피크닉 등 패밀리카로도 쓰임새가 많은 'PV5 패신저'와 넓은 화물 공간과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갖춰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활용도가 높은 'PV5 카고' 모델을 먼저 출시한 바 있다.
현대캐피탈은 고객의 비즈니스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변화할 수 있는 모빌리티 플랫폼이라는 특성에 걸맞게, 할부/임대 상품은 물론, 법인 고객까지 아우르는 PV5 맞춤형 금융 프로그램 라인업을 마련했다.
우선, 현대캐피탈은 고객의 자금 사정에 맞춰 PV5를 운행할 수 있도록 'PV5 5-제로(ZERO) 할부'와 'PV5 롱런 할부'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PV5 5-제로 할부'는 총 60개월의 할부 기간 중 초기 5개월은 월 납입금을 내지 않고, 이후 55개월 간 4.7% 금리를 적용 받아 원리금을 상환하는 방식으로 차량 구매에 따른 초기 비용이 부담스러운 고객에게 제격이다. 'PV5 롱런 할부'는 할부 기간을 최장 120개월까지 제공하는 초장기 할부로, 5.0%라는 금리를 적용해 월 납입금을 합리적으로 낮춘 상품이다(M할부 일반형, 선수율 20% 필수).
PV5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는 특별한 전기차 충전 지원 혜택도 제공된다. 현대캐피탈 카앤에셋 앱에서 안전운전 점수 80 점 이상을 달성하는 고객은 매월 1만 원의 충전 크레딧(Credit)을 지급받을 수 있다. 충전 크레딧은 할부 계약이 체결된 다음 달부터 12개월동안 최대 12만 원이 제공되며, 지급 받은 크레딧은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해피차저)와 제휴된 전국 충전소에서 단일요금(급속 기준 380원/kWh)으로 사용 가능하다. 또한, 현대캐피탈 카앤에셋 앱에서 새롭게 출시하는 ‘통합 청구’ 서비스를 통해, PV5 고객들이 전기차 충전요금과 월 납입금을 함께 납부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해졌다.
강력한 할인 혜택을 담은 PV5 리스 프로그램 라인업 역시 눈길을 끈다. 현대캐피탈은 네이버페이와 손잡고 '트리플-세이브(Triple-Save) 리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전기차 보조금 혜택에 차량가 할인 금액을 반영해 월 이용료를 낮추고, 차량가의 0.5%를 추가로 네이버 포인트로 되돌려 준다. '트리플-세이브 리스' 이용 고객들은 첫 6개월 동안 최저 20만 원 수준의 파격적인 월 이용료만 납부하면 돼 초기 비용 부담까지 대폭 줄일 수 있다. '트리플-세이브 리스' 프로그램 이용을 원하는 고객들은 현대캐피탈 카앤애셋 앱과 네이버페이 앱에서 PV5 전용관 배너에 접속하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다른 리스 상품인 현대캐피탈 '페이백(Payback) 리스' 프로그램도 실속 넘치는 혜택으로 이뤄져 있다. PV5에 누적되는 ▲마일리지 ▲배터리 관리 점수 ▲안전운전 점수 지표가 일정 기준을 충족할 경우, 현대캐피탈은 고객들에게 계약 만기에 따른 차량 반납 시 일부 금액을 되돌려 준다. 페이백 조건은 실제 마일리지를 약정 마일리지의 95% 이내로 운영하는 등 일반적인 운행 습관을 갖춘 고객이라면 누구나 충족시킬 수 있는 수준으로, 조건 달성 시 리스 기간 동안 월 최대 1만 원을 페이백 받을 수 있다.
현대캐피탈은 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현대캐피탈 FMS(Fleet Management System, 대단위 차량관제 시스템)’ 기술력을 활용해 PV5 법인리스 고객들에게 각각의 비즈니스 특성에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캐피탈은 연동된 PV5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험료 할인 ▲원격 차량진단 ▲정비 예약 ▲배터리 충전 관리 서비스 등 법인 차량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혁신성과 실용성에 초점을 맞춘 PV5의 등장은 곧 모빌리티가 이동의 '수단'에서 '목적'으로 진화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시대의 개막을 뜻한다"며 "현대캐피탈은 다양한 고객들이 PV5를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금융 프로그램을 마련해, 금융의 관점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이 선도하는 모빌리티 혁신의 속도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