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14년간 1,400명 미래인재 대상 790억 원 지원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14년간 1,400명 미래인재 대상 790억 원 지원

  •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인재육성 철학 바탕으로 2011년부터 1,400명 대상 790억 원 지원
  • 7월 10일 서울 명동에서 ’25년 신규 장학생 격려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패밀리데이’ 개최
  • 미래산업, 문화예술 분야에서 88명 새롭게 선발, 졸업까지 1인당 약 2,260만 원, 총 21억 원 지원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에 선발된 대표 신규 장학생 8명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정무성)은 7월 10일 서울 명동에 소재한 ‘온드림 소사이어티’ 에서 2025년 신규 장학생들을 위한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패밀리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미래산업 및 문화예술 분야에서 새롭게 선발된 장학생 및 선배 장학생 등 90여 명이 참석해, 장학증서 수여식, 선배 장학생과의 만남, 축하 공연,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패밀리데이 행사에서는 선배 장학생과의 토크 콘서트 시간이 큰 관심을 받았다. 최근 대학교수로 임용된 미래산업 분야의 양영환 장학생은 연구와 교수 임용까지의 과정을 설명하며, 시행착오 속에서도 방향을 잃지 않은 경험을 진솔하게 전달했다. 유명 콩쿠르에서 1위를 휩쓴 문화예술 최아현 장학생은 바이올린을 전공하며 ‘온드림 앙상블’ 멤버로서 스위스 베르뷔에(Vervier) 무대에 섰던 스토리를 비롯한 다양한 콩쿠르 경험을 공유하였다.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등록금 전액과 학습장학금을 비롯하여, 장학 분야에 따른 인재육성 프로그램, 전체 장학생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장학생 선발부터 졸업, 그리고 해외진출에 이르기까지 성장지원 패키지가 제공된다.

문화예술 분야 장학생들은 클래식 아티스트 육성 프로그램인 ‘온드림 앙상블’을 통해 해외 공연, 유명 아티스트 멘토링 등에 참여할 수 있고, 미래산업 분야의 장학생들은 분기별 학술교류 세미나, 국제 학술대회 참가 등의 기회를 제공받는다. 실제로 지난 6월 문화예술 장학생들은 ‘온드림 앙상블 인 뉴욕(OnDream Ensemble in New York)’ 프로그램을 통해, 작년 스위스 베르뷔에 무대에 이어 미국 무대에서도 성공적으로 데뷔했으며, 오는 8월 미래산업 장학생들은 한미 과학기술 학술대회(US-Korea Conference)에 참석해 각자의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2009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잭 쇼스텍(Jack W. Szostak)의 세션도 포함되어 있어, 연구에 몰두해 온 장학생들이 글로벌 시각에서 과학기술의 방향성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설립자의 뜻을 바탕으로, 장학생들이 다양한 기회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항상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옳은 일을 행하며, 최고를 향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인재 육성 철학 아래, 재단은 지난 14년간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6대 분야(글로벌, 미래산업, 국제협력, 사회혁신, 문화예술 사회통합)에서 약 1,400명에게 총 790억 원을 지원해왔다. 2021년부터는 장학사업을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으로 개편해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인재 육성을 위한 성장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나가며 미래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