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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차량용 반도체산업 육성 위해 ‘Auto Semicon Korea’ 개최

현대모비스가 국내 기업, 연구기관과 함께 차량용 반도체 경쟁력 강화와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달 29일,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호텔에서 제1회 현대모비스 차량용 반도체 포럼 ‘Auto Semicon Korea’(ASK)를 개최했는데요. 이번 포럼은 20여 개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석한 민간형 ‘K-車반도체’ 협력의 첫 사례입니다. 이규석 사장 / 현대모비스 완성차가 안정적인 수요 창출로 생태계 토양을 뒷받침하고, 모비스가 완성차와 반도체 업계 사이의 틈새를 효율적으로 메워 나간다면, 팹리스(*설계), 디자인하우스(*설계 최적화), 파운드리(*생산공장), 패키징(*후공정) 등 설계와 제조 전 공정과 영역에 걸쳐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협업하는 차량용 반도체 생태계가 국내에 자리 잡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나라 차량용 반도체 생태계가 건강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모비스가 든든한 중심축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날 포럼에서는 그 동안 유럽과 북미 등에 의존했던 차량용 반도체 분야를 개선해 국내 기업들이 밸류체인을 형성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데 뜻을 모았는데요. 국내 차량용 반도체 생태계 조성의 필요성과 모빌리티 핵심 반도체 국산화 방안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와 토의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설계와 생산능력을 확보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제어기·실차 기반 검증을 지원해 RD 속도를 단축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또한, 설계부터 품질관리 전 과정에서 확보한 연구개발 노하우를 협력사들과 적극 공유할 예정입니다. 박철홍 전무 / 현대모비스 반도체사업담당국내 차량용 반도체 생태계 육성은 미래 현대모비스 사업의 핵심 요소가 될 것입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반도체 국산화를 위한 상설 플랫폼을 만들어 단기적으로는 컨슈머 제품을 차량용으로 개발하고 장기적으로는 표준화·공용화 반도체까지 확대하여 국산화 비중을 높여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한편,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오는 2030년 약 1,380억 불, 한화로는 약 200조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인데요. 현대모비스의 주요 수주 품목인 SDV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인포테인먼트 등 전동화용 반도체 수요도 늘어나 전체 시장의 70%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