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전기차 배터리셀 발화 시, 자동 진압 기술
현대모비스가 배터리셀 발화 시 소화 약제를 분사해 화재를 즉시 진압하는 신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BSA기술은 배터리관리시스템(BMS)과 소화장치, 배터리 케이스 등으로 구성된 하드웨어,
이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로직으로 구성되는데요.
우선 배터리셀이 발화하면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은 실시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상 징후를 판단하고,
약제 분사 위치를 설정한 뒤 소화 장치를 작동시킴으로써 열폭주를 사전에 차단하게 됩니다.
특히, 배터리시스템 내부에는 가정용 소화기의 5배에 달하는 소화 약제가 탑재돼있어 화재 진압에 효과적입니다.
박용준 상무 / 현대모비스 배터리시스템연구실 (소화장치를 적용해) 화염이 외부로 노출이 안 되게끔 방지하는 구조이며, BSA를 적용하면 수 분 내에 화염이 연소됨으로써 고객들의 안전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최근 주행거리를 향상시킨 전기차들이 등장하며 배터리시스템의 안전 기준도 더욱 까다로워지고 있는데요,
현대모비스는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을 상회하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통합된,
고도화된 배터리시스템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여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