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사내 스타트업 4개사 분사
현대자동차그룹의 ‘제로원 컴퍼니 빌더’를 통해 육성된 사내 스타트업 4곳이 독립 기업으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제로원 컴퍼니 빌더는 사내 스타트업 프로그램으로, 사업 아이디어가 채택된 스타트업은 1년 간 사업화 기간을 거치면서
분사 혹은 사내 사업화 여부를 평가받게 되는데요.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000년, 사내 스타트업 육성 제도를 시행한 이후 총 40개의 스타트업이 분사했습니다. 이번에 분사하는 스타트업은 ‘솔라스틱’, ‘ROAI’, ‘HVS’, ‘플렉스온’ 등 총 4곳인데요. 우선 ‘솔라스틱’은 차량과 건물 지붕에 쓰이는 태양광 모듈을 제조하는 곳으로,
플라스틱을 활용해 태양광 모듈의 원가와 중량을 줄이고, 원하는 디자인으로 모듈을 생산하는데 강점이 있습니다.
‘ROAI(로아이)’는 제조 현장의 로봇을 동시에 프로그래밍 할 수 있는 로봇 플래닝 솔루션을 제공하며,
대규모 데이터 처리 기술과 복잡한 환경에서 충돌없이 연속적인 로봇 모션을 자동 생성하는 모션 플래닝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HVS’는 운송 과정에서 습기를 방지해주는 흡습 부품을 생산, 공급하며,
‘플렉스온’은 차량 ‘휠 밸런스 웨이트’를 친환경 복합소재로 대체하는 기술과 배터리 방폭, 방열 패드 제조에 경쟁력이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