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현대위아,현대로템, 국제 방산 전시회 ‘UAE IDEX 2025’ 참가

기아, 현대위아, 현대로템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국제 방산 전시회, ‘IDEX 2025’에 참가해 K-방산 기술을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IDEX는 전 세계 65개국 1,350여 개의 업체들이 참가하는 아프리카,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 방산 전시회인데요. 기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프레임과 엔진 등으로만 구성돼 특화된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제작할 수 있는 중형표준차 보닛형 베어샤시와 수심 760mm 하천 도섭, 60% 종경사 및 40% 횡경사 주행, 영하 32도에서의 시동 능력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군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 소형전술차 2인승 카고를 전시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중동 맞춤형 사양을 갖춘 ‘타스만’도 함께 공개했는데요, IDEX 2025 전용 쇼카 타스만에는 사막색 무광 도장, 스노클, 프론트 범퍼 불바 등 아중동 고객들의 니즈를 바탕으로 한 여러 특수사양이 적용됐습니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무게를 줄여 기동성을 높인 기동형 화포체계를 대거 공개했습니다. ‘경량화 105㎜ 자주포’는 기존 자주포보다 긴 약 14㎞의 최대 사거리를 지녔으며, 대형 기동 헬기를 통한 공중 수송도 가능합니다. 현대위아는 이외에도 차량탑재형 81㎜ 박격포, 차량탑재형 대 드론 통합방어 체계(ADS), 원격사격무기통제체계(RCWS) 등을 선보였습니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사막 기후와 지형에 특화된 중동형 K2 전차와 국산 파워팩 실물을 동시에 선보였습니다. 먼저, 중동형 K2 전차는 고온의 극한 환경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도록 개량된 것이 특징인데요, 엔진 냉각성능 향상 뿐만 아니라 적의 대전차 미사일 등을 탐지하고 추적한 뒤 대응탄을 발사해 파괴시키는 ‘하드킬 능동파괴장치(APS)’를 탑재하는 등 현지 맞춤 사양이 적용됐습니다. 또한, 4세대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와 장애물개척전차, 30t급 차륜형장갑차 등이 함께 전시됐습니다. 기아, 현대위아, 현대로템은 앞으로도 K-방산의 우수한 역량과 기술력을 알리고 국가 안보에 기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