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 2024 LA오토쇼 참가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가 ‘2024 LA 오토쇼’에 참가해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신차를 대거 선보였습니다.
김진아 리포터,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현지시각 지난 21일,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LA 오토쇼’에서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는
저마다 강력한 성능과 디자인을 갖춘 차량들을 선보였습니다.
먼저 현대자동차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현장, 함께 보시죠!
현대자동차는 내달 1일까지 열리는 LA 오토쇼에서 ‘아이오닉 9’을 일반인들에게 최초로 공개하고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을 북미 최초로 공개하며 관심을 모았습니다.
아이오닉 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현대자동차의 세 번째 모델로,
110.3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532km 주행 가능합니다.
아이오닉 9은 전동화 대형 SUV에 걸맞은 다양한 사양으로 새롭고 즐거운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하는 만큼
오토쇼를 찾은 많은 관람객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호세 무뇨스 COO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선보일 2026 아이오닉 9는 패밀리 SUV의 진화를 보여줍니다. 아이오닉 9은 세련되고 스마트하며, 가장 중요한 특징은 넓은 공간입니다. 아이오닉 9은 어느 자리에서 앉아도 바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오닉 9과 더불어, 지난 27년간의 수소에 대한 오랜 신념과 의지를 집약해 탄생시킨
수소전기차(FCEV) 콘셉트카 이니시움도 이번 LA오토쇼에서 북미 시장에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사이먼 로스비 전무 / 현대디자인센터이니시움은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수소전기차 콘셉트카입니다. 수소 모빌리티와 지속 가능성에 대한 현대자동차의 지속적인 노력을 담고 있습니다.
수소탱크 저장 용량 증대, 에어로다이나믹 휠 적용 등을 통해 650km 이상의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LA 오토쇼에서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등 총 42대의 차량을 선보였는데요.
전시 공간 내 테스트 드라이브 트랙인 ‘EV 시승 체험존’을 마련해 모터쇼를 찾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아이오닉 5 및 아이오닉 9을 동승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한편, 이번 LA 오토쇼에서 현대자동차의 ‘디 올 뉴 싼타페’가 ‘2025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로 선정되며 주목받았습니다.
‘북미 올해의 차’는 자동차 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릴 만큼 권위 있는 상인데,
최종 수상 차량은 내년 1월에 열리는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발표되죠.
디 올 뉴 싼타페의 선전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기아도 이번 LA오토쇼에서 EV9 GT 모델을 공개했죠.
기아는 이번 LA 오토쇼에서 고성능 전기차, ‘The Kia EV9 GT’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한편,
EV6, 스포티지의 상품성 개선 모델을 선보이며 북미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했습니다.
이번에 세계 최초로 공개된 더 기아 EV9 GT는 고성능 모터와 고출력 배터리의 조합으로
역동적인 동력성능을 구현한 프리미엄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EV9 GT는 EV9 GT 전용 AWD 기반의 역동적인 동력 성능과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및
‘전자식 차동제한장치(e-LSD)’를 적용해 고급스럽고 안정적인 승차감을 구현했는데요.
이와 함께 고출력 주행 성능 확보를 위한 고성능 썸머타이어, 콘티넨탈을 적용했습니다.
라디에이터그릴 패턴을 변경하고 GT 전용 엠블럼과 휠 및 네온 칼라 캘리퍼를 적용한 외장 디장인과 전용 스티어링 휠,
알칸타라 스웨이드 시트 및 1열 시트백 앰비언트 라이트 등
기아의 대형 전동화 플래그십 SUV, EV9의 최상위 모델다운 상품성으로 국내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에릭 왓슨 부사장/ 기아 미국법인 영업 담당 기아는 역동적인 브랜드이며, 이번에 선보인 EV9 GT는 기아가 얼마나 빠르게 진화하는 브랜드인지 보여줍니다. EV9 GT모델은 기아의 모든 GT라인과 마찬가지로 운전의 재미요소를 강화했습니다. EV9 GT는 듀얼 모터 조합을 통해 최고출력 501마력(ps)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3초 만에 도달합니다.
기아는 또한 첫 전용 전기차 ‘EV6’의 상품선 개선 모델인 ‘더 뉴 EV6’도 선보이며, 현지 EV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렸는데요.
‘2023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의 정상에 오르며 호평 받았던 EV6는 강화된 상품성과 새로워진 디자인으로
내년 봄 북미 시장에 판매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기아는 5세대 스포티지의 상품성 개선 모델로 탄생한 ‘더 뉴 스포티지’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현지 SUV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러셀 와거 상무/기아 미국법인 마케팅담당새로워진 스포티지에는 다양한 사양들을 적용했습니다. 보행자, 자전거, 차량을 인식하는 자동긴급제동 사양과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기능이 적용됩니다. 도심 속 모험을 즐기는 모험가, 오프로드를 즐기는 탐험가, 매일 출퇴근하는 분들에게도 새로워진 스포티지를 추천합니다.
기아는 이번 LA 오토쇼에 주력 차종 및 콘셉트카 등 차량 26대를 전시했는데요.
EV6, EV9 시승을 비롯해 전기차에 전기를 충전해 가정에 전기를 공급하는 기술인
V2H(Vehicle to Home) 시연 공간 등을 운영하며 기아의 우수한 경쟁력을 현지 시장에 알리고 있습니다.
기아의 ‘더 기아 K4’도 ‘2025 북미 올해의 차’ 세단(승용) 부문 최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좋은 성과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그럼 제네시스는 어떤 모델들을 선보였나요?
제네시스는 이번 LA 오토쇼에서 ‘GV70 부분변경 모델’과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등을 선보였는데요.
내년 북미시장 출시를 목표로 두고 있어 이번 LA 오토쇼에 참여하는 의미가 남다릅니다.
제네시스가 선보인 GV70 부분변경 모델과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은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고급스러운 이동 경험을 위한 다양한 감성/편의 사양을 갖춘 차량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외에도 제네시스는 ‘GV60 마그마 콘셉트’ 차량과 ‘마그마 갤러리’ 전시를 통해 고성능 영역으로 확장해 나가는
제네시스의 방향성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였습니다.
제네시스만의 한국적 디자인과 첨단 성능들이 현지 고객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LA 오토쇼는 현대자동차그룹이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의 다양한 모델들이 앞으로 북미 시장에서 멋진 활약을 펼치길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소식 전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