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 인도법인, 인도 증시 상장
현대자동차 인도법인(HMIL)이 현지 시각으로 지난 22일 인도 증권시장에 사상 최대 규모로 신규 상장 하고, 증시 상장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최아영 리포터,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인도 뭄바이 증권거래소(NSE)에서 진행된 기념식에는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과 현대자동차 장재훈 사장, 인도아중동대권역 김언수 부사장,
인도권역 타룬 가르그 최고운영책임자(COO), 그리고 인도 증권거래소 관계자 및 글로벌 미디어 등 약 250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IPO는 한화로 약 4조 5,200억 원, 인도 증시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되어 더욱 주목받았습니다.
현대자동차는 IPO 이후 투명성 강화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14억 인도인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입니다.
기념식 현장, 함께 보시죠.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의 상장 기념식은 주요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인도의 전통 방식인 촛불 점화로 시작했는데요,
정의선 회장은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의 증시 상장을 알리는 의미로 직접 타종에 나섰습니다.
정의선 회장은 기념식에서 인도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그동안 인도 시장에서 펼친 현대자동차의 노력을 설명했습니다.
정의선 회장 / 현대자동차그룹 인도에서 사업을 시작한 약 30년 동안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은 인도의 일부로 자리잡았습니다. 인도가 곧 미래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인도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늘리고 RD 역량을 확장해 25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습니다. 또한 인도 이해관계자들과 가치 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다양한 CSR 활동을 전개했고, 몇몇 기업만이 진행했던 ESG 표준도 채택했습니다.
정의선 회장은 협력과 동반성장의 정신에 기반해 앞으로도 인도 시장에서의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의선 회장 / 현대자동차그룹 앞으로도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은 최고 수준의 거버넌스 표준을 지속적으로 수용하고 이사회를 통해 신중하고 투명하게 시의적절한 의사결정을 내릴 것이며, 협력과 동반성장의 정신에 기반해 현지화에 대한 노력도 지속하겠습니다. 미래 기술의 선구자가 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인도에서 계속될 것입니다.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의 상장은 현대자동차 해외 자회사의 첫 상장인데요,
현대자동차는 이번 IPO를 통해 인도법인의 투명성을 더욱 강화하고 신제품, 미래 첨단 기술 및 RD 역량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입니다.
장재훈 사장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은 선진화된 비즈니스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첨단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현대자동차 인도기술연구소는 현대자동차그룹 남양연구소와 협력하고 전동화 혁신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려 신규 전기차 모델 출시, 현지에 맞는 전기차 공급망 구축, 인도 전역의 전기차 인프라 투자에 나설 것입니다.
현대자동차가 인도법인 IPO를 계기로 인도에서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인도 국민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1996년 인도에 진출한 이후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죠?
현대자동차는 지난 1년간 인도 장애인에 대한 포괄적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
‘현대 사마르스(Samarth by Hyundai)’를 전개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대 사마스르’는 인도의 약 2,680만 명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모빌리티의 힘을 통해 포용적이고 진보적인 세상을 구현하겠다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비전인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에 맞춘 캠페인입니다.
현대자동차는 사마르스 캠페인을 통해 지난 1년간 인도 장애인 선수들을 직접 지원했으며 인도 내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영상물을 제작,
배포하고, 쇼룸과 서비스 센터에 장애인 고객이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매장 개선 작업도 실시했습니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인도권역 사회책임 재단인 HMIF(Hyundai Motor India Foundation)를 2006년에 설립해 운영하고
사회적 책임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인도 현지 시장에서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났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이번 현대자동차 인도법인 IPO 기념식 참석에 앞서 인도 모디 총리와 면담을 가졌습니다. 정의선 회장은 인도 델리에 위치한 총리 관저에서 모디 총리와 인도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 발전과
인도-현대자동차그룹간 다각적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정의선 회장과 인도 모디 총리는 2015년 모디 총리의 방한과 인도 ‘MOVE 모빌리티 서밋’ 등의 행사에서 여러 차례 만나
양국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한 바 있는데요,
정의선 회장은 이날 본격적인 면담에 들어가기 앞서 인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인도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고 있으며, 인도와 한국의 경제적 협력이 늘어나면서
서로의 문학과 문화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경의를 표했습니다.
이어서 현대자동차그룹에 대한 인도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또한 지속적인 투자와 성장을 통해 인도의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과 ‘Viksit Bharat(발전된 인도) 2047’ 비전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정의선 회장은 인도 정부의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에 적극 동참 의지도 표명하며,
“인도에서 EV 모델을 지속 출시하고 EV 충전망 구축 및 부품 현지화 등 인도 EV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인도 정부와 계속 협력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로보틱스, UAM, 수소, 소형원자로(SMR) 등 현대자동차그룹의 신사업들도 소개하며 현대자동차그룹이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의
‘게임 체인저’로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소 생태계를 신속하게 조성하고 소형원자료(SMR), 청정에너지를 통한 탄소중립 활동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전기차 배터리를 비롯한 자원 재활용 등 순환 경제를 활성화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에도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면담에서 정의선 회장은 내년에 완공될 마하라슈트라의 푸네공장 준공식에 모디 총리를 초청했죠?
현대자동차그룹은 인도 첸나이에 현대자동차 1·2공장, 아난타푸르에 기아공장을 운영하고 있고,
스마트 제조 시스템을 적용한 현대자동차 3공장, 푸네공장을 건설하고 있는데요,
정의선 회장은 푸네공장 건립 과정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인도 정부와 마하라슈트라 정부에 감사를 표하며,
모디 총리를 내년 푸네공장 준공식에 초청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성장하는 인도 모빌리티 시장에서 중추적 모빌리티 기업의 위상을 확고히 하기위해 다양한 미래 중장기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인도 모빌리티 시장에서 주도적 플레이어가 되기위해 현지 생산 능력 확대, 시장에 유연한 제품 라인업 확보, 하이테크 신기술 적용, 전동화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도의 지난해 자동차 시장규모는 500만 대로, 중국, 미국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은 150만 대 생산체제를 구축하는데요,
기존 공장의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한편 GM의 푸네공장을 인수해 설비 개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푸네공장까지 완공되면 현대자동차는 2025년 100만 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되며, 기아까지 합해 총 150만 대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됩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충분한 생산능력 확보와 동시에 시장에 유연한 제품 라인업 전략을 추진합니다.
SUV 선호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인도 시장에 특화된 SUV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기존 내연기관 위주에서 EV, HEV 등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입니다.
특히, 내년부터 EV 볼륨모델을 본격 양산하는 등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합니다.
이와 함께 커넥티비티, OTA, V2X, ADAS, 디지털 키 등 하이테크 신기술 적용을 확대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합니다. 또한 현대자동차그룹은 전기차 대중화를 대비하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전동화 생태계 조성에도 속도를 냅니다.
전기차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배터리셀, 배터리팩, PE 등 주요 부품의 현지 생산 역량을 확보하고 전기차 공급망 현지화를 추진합니다.
판매 네트워크 거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전기차 충전소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적인 경제 대국이자, 모빌리티 주요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준비하고 있네요.
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러한 중장기 전략을 바탕으로 인도 톱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펼쳐 인도 국민들이 신뢰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네,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과 함께 톱 모빌리티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소식 전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