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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신에너지부터 혁신제조까지 싱가포르와 공동연구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싱가포르의 난양이공대, 과학기술청과 손잡고 신에너지부터 혁신제조까지 공동연구를 실시합니다. 지난 8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국-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에서 공동연구를 위한 MOU와 조인식을 체결했는데요, 정유현 리포터,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네, 현대자동차그룹은 전 세계 공과대학 순위 14위에 오른 난양이공대와 신에너지 부문 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과 난양이공대는 수소 에너지, 차세대 발전사업 등 신에너지 분야에서 싱가포르에 적합한 대체 에너지원을 개발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도시 국가인 싱가포르는 발전 전력의 94%를 천연 가스에 의존하지만 신재생 에너지 비중은 4% 수준에 불과해 탄소중립 실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의 국토 면적을 고려하면 수소를 비롯한 신에너지의 역할이 커질 전망인데요, 현대자동차그룹과 난양이공대는 자원순환형 수소를 통한 발전, 수소전기차를 통한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등에 대한 공동연구를 실시합니다. 이번 MOU를 통해 현대자동차그룹은 싱가포르 고급 인재와의 공동연구로 탄소중립 실천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고, 싱가포르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신에너지 분야 협력에 이어 난양이공대, 싱가포르 과학기술청과 ‘3자 기업 연구소’ 설립 조인식도 체결했죠? 네, 이번 조인식은 지난해 11월, 3자가 ‘기술 개발 생태계 구축 MOU’를 맺은 후 11개월 만의 성과인데요, 현대자동차그룹, 난양이공대, 싱가포르 정부가 함께하는 3자 기업연구소에서는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등 혁신제조 기술을 공동 개발할 예정입니다. 네, 그리고 싱가포르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신차 판매가 두 배 이상 늘어났죠? 네, 싱가포르 국토교통청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기아의 올해 상반기 신차등록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6% 증가했고, 현대자동차는 신차등록대수가 지난해 상반기보다 182.6% 늘어난 941대로 집계됐습니다. 이같은 성과는 지난해 11월, 현대자동차그룹이 싱가포르에 혁신 거점인 HMGICS를 설립한 이후 싱가포르 현지 시장에서 자동차 판매도 늘어난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도심 공해, 교통 체증 등의 이유로 싱가포르의 신차 구입비용이 전 세계적으로도 높은 점을 감안하면 현대자동차그룹은 현지 시장에서 선전한 측면이 크다는 해석입니다. 신차 구입문턱이 높은 싱가포르이지만 현대자동차그룹은 친환경차에 주력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5에 이어 아이오닉 6도 지난 7월부터 현지에서 생산해 판매하고 있으며 기아는 올해 1월에 EV9을, 8월에는 카니발 하이브리드를 현지에 출시했으며 친환경 SUV인 니로 EV도 판매 중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싱가포르 현지 충전 사업자 17곳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전기차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쏟으며 싱가포르 탄소중립 정책 발맞춰 ‘친환경 자동차 메이커’로 자리매김할 계획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싱가포르와 함께 만들어갈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가 더욱 기대가 되는데요? 네, 싱가포르는 2040년까지 모든 자동차를 친환경차로 전환하기로 결정한 상황에서 아이오닉 5가 싱가포르 최대 일간지로부터 ‘2023 올해의 자동차’로 선정되는 등 현지 친환경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습니다. 네,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RD 혁신 거점인 싱가포르에서 우수인재들과의 협업을 통해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나가길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소식 전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