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3 제네시스

[럭셔리 전동화 플래그십 세단의 결정체] 디자인으로 지속가능한 럭셔리를 실현한 G80 전동화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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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이 부분변경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절제된 세련미와 역동적인 우아함,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섬세한 변화로 제네시스 전동화 플래그십 세단다운 면모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G80 전동화 모델은 첫인상만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제네시스 전동화 플래그십 세단이라는 지위에 걸맞게 고급스러운 감각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물론 이는 3세대 G80의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밑바탕 삼았기에 가능한 일이다. G80는 상징적인 두 줄 테마를 반영한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낮고 넓은 스탠스에서 비롯되는 시각적인 안정감, 역동적인 힘과 우아함이 공존하는 파라볼릭 라인, 그리고 여백의 미를 강조한 인테리어와 고급스러운 소재 등 흠 잡을 곳 없는 디자인 완성도로 글로벌 시장에서 극찬을 이끌어냈다. G80 디자인의 가장 큰 특징은 여전히 생명력이 뚜렷하다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이 아름다운 G80의 이런 ‘타임리스 디자인’은 제네시스 고유 디자인이 가진 힘을 실감케 한다. 

부분변경을 거친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은 고급감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진화했다

G80의 이런 디자인적 특징은 부분변경을 거친 G80 전동화 모델에도 빠짐없이 반영돼 있다. 전동화 모델만의 세련된 디자인 요소와 플래그십 EV에 걸맞은 고급감을 더해 그야말로 완벽한 업데이트에 성공한 것이다. G80 고유의 매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디자이너들이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디자이너들은 실제로 어떤 의도를 가지고 G80 전동화 모델을 완성했을까? 이를 확인하기 위해 G80 전동화 모델 개발에 참여한 디자이너와 함께 차량을 살펴보는 기회를 가졌다. 

‘역동적인 우아함’으로 완성된 럭셔리 전동화 세단의 진면목

가장 궁금했던 건 G80 전동화 모델이 이번 부분변경을 통해 파격적인 변화 대신 섬세한 진화를 선택한 이유였다. 이에 대해 G80 전동화 모델의 외장 디자인 개발에 참여한 현대유럽디자인센터 Moritz Martin(모리츠 마틴) 책임연구원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EV인 G80 전동화 모델은 제네시스의 다양한 라인업 가운데 럭셔리 포지션에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외장 디자인 역시 화려함과 차별성을 부여하는 동시에 효율성 중심의 미학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모든 디테일은 고급감과 실용성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 됐다. G80 전동화 모델의 디자인은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혁신과 우아함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전면 범퍼에는 주행풍을 가다듬어 공력 성능을 높이는 에어 커튼이 적용돼 있다

전면부에서는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의 헤드램프를 중심으로 새로운 디자인 요소가 눈에 띈다. 헤드램프는 반도체 공정의 초정밀 제조 기술이 접목된 MLA(Micro Lens Array) 램프 기술을 적용해 정밀한 광원 제어와 고급스러운 점등 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그릴은 전동화 모델의 상징적인 디자인 요소로써 제네시스 고유의 G-매트릭스 패턴으로 메워져 있다. 모리츠 마틴 책임연구원은 “새로운 그릴은 정교하게 설계된 그라데이션 G-매트릭스 패턴으로 냉각 성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하면서 새로운 그릴의 기능성을 강조했다. 한편 범퍼 하단은 화려한 크롬 라인과 메시 디자인의 조화로 고급감을 강조했다. 양 끝에는 두 개의 크롬 라인으로 에어 커튼을 마련해 공기역학 성능까지 놓치지 않았다.

후면부 역시 한층 간결하고 고급스러운 모습으로 변모했다. 내연기관 모델과 달리 머플러의 흔적은 완전히 사라졌고, 차체와 연결감을 강조한 입체적인 크롬 라인을 더해 매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전동화 세단의 이미지가 돋보인다.

휠베이스가 130mm 늘어났지만 여전히 매끈하고 날렵한 실루엣을 지니고 있다

외관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를 꼽자면 단연 측면부를 꼽을 수 있다. 새로운 G80 전동화 모델은 기존 모델 대비 휠베이스와 전장이 130mm 늘어나 플래그십 EV의 자질을 완벽히 갖췄다. 차체 길이의 변화로 후석 공간은 대폭 늘어났으며, 이를 중심으로 측면부는 새로운 프로포션으로 재탄생했다. 

모리츠 마틴 책임연구원은 “완벽한 비율을 구현하기 위해 이상적인 길이로 휠베이스를 늘이고 측면부의 모든 요소를 다시 구성했다. 스포티한 실루엣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뒷좌석 승객에게 더 넓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각 라인과 표면을 세심하게 조정했다”라고 말하며 측면부의 디자인 개발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그의 설명처럼 G80 전동화 모델은 길고 늘씬한 차체로 럭셔리 세단의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두드러진다. 길이가 늘어났음에도 어색함 없이 차체를 가로지르는 파라볼릭 라인 역시 여전히 유효하다. 

두 줄의 크롬 윈도 몰딩은 G80 전동화 모델의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 중 하나다

제네시스 고유의 ‘두 줄’ 그래픽은 차체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를 비롯해 범퍼의 크롬 트림과 펜더에 적용된 사이드 턴 시그널도 어김없이 두 줄의 시그니처 그래픽을 품었다. 쿼터 글라스 부분의 윈도 몰딩 역시 두 줄 그래픽으로 디자인 돼 내연기관 G80와 차별화했다. 모리츠 마틴 책임연구원은 두 줄의 윈도 몰딩 디자인에 대해 “더욱 날카로워진 각도는 G80 고유의 역동성을 유지하면서도 시각적 호기심을 자극한다”라고 설명했다.

매끈한 알루미늄 표면이 그대로 드러난 휠 디자인 역시 측면부의 핵심적인 변화 중 하나다. 모리츠 마틴 책임연구원은 “섬세한 두 줄 그래픽으로 디자인된 디시(Dish) 타입 휠은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가 바람의 저항에 벗겨지는 이미지를 구현했다. 새로운 휠 디자인은 고급스러움을 연출할 뿐만 아니라 공기역학적 효율도 뛰어나다”라고 설명했다.

시야를 넓혀 다시 살펴본 G80 전동화 모델은 전기차 전용 모델의 디자인과는 정확히 구분된다. 여느 전용전기차와 달리 비율과 디테일에서 전통적인 세단의 디자인 공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는 점이 G80 전동화 모델의 특징이다. 아울러 이번 변화로 디자인 완성도는 더욱 높아졌다. 모리츠 마틴 책임연구원은 G80 전동화 모델의 섬세한 변화를 강조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제네시스는 G80 전동화 모델을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럭셔리 전기차로 끌어올리기 위해 디자인 개발에 많은 공을 들였다. 제네시스 고객은 보다 고급스러운 감각과 세련된 디자인을 통해 G80 전동화 모델과 함께하는 여정에서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여백의 미’가 강조된 콕핏과 럭셔리한 감각으로 완성된 후석 공간

‘여백의 미’를 강조한 인테리어는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품어 첨단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실내로 들어서면 제네시스의 인테리어 디자인 철학인 ‘여백의 미’를 바탕으로 여유로운 공간이 펼쳐진다. 1열은 불필요한 요소는 과감히 들어내고 꼭 필요한 디테일은 빠짐없이 담은 그야말로 럭셔리 세단의 콕핏. 이번 부분변경에선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을 적용하고, 심리스 형태의 센터페시아로 한결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진화도 빼놓을 수 없다.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로 연결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하이테크 감성의 콕핏을 완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센터페시아의 조작계는 단순히 심미성 개선에 그치지 않고 사용성까지 고려한 개선이 돋보인다. G80 전동화 모델의 내장 디자인 개발에 참여한 제네시스 내장디자인팀 윤정익 책임연구원은 “기존 고객 수요를 반영해 센터페시아 디자인을 개선하면서 컨트롤 패널의 스위치 레이아웃을 다시 구성했다. 볼륨 다이얼의 위치를 올리고 돌출된 형상으로 바꿔, 보다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크래시패드에서 콘솔로 이어지는 매끈한 면과 센터페시아에는 하이글로시를, 콘솔부에는 가니시를 적용해 하이테크 하면서 동시에 고급감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새로운 실내 공간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바로 2열 공간이다. 휠베이스가 대폭 늘어난 만큼 2열 공간의 인테리어 디자인 역시 크게 진화한 것이다. 윤정익 책임연구원 역시 “휠베이스가 130mm 늘어나면서 리어 시트 위치를 최적화해, 2열 공간이 넓어진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말하며 뒷좌석 공간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넓은 공간과 풍부한 편의 사양으로 후석 고객의 편의는 대폭 확대됐다

“새로운 G80 전동화 모델의 내장은 2열의 사용성과 편의성을 높여 감동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방향으로 개발되었다. 리어 도어 트림에 새로운 윙 형상의 디자인 요소와 전용 퀼팅 디자인을 적용해 차별화된 고급감을 연출했으며, 리어 시트에는 독립 리클라이닝, 레그 서포트, 윙아웃 헤드레스트를 추가해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또한 후석 디스플레이 역시 크기를 키워 사용성을 개선했다.”

다양한 컬러와 고품질의 소재, 제네시스 고객이 누릴 수 있는 특권

한편 고객이 선택 가능한 다양한 컬러 제안과 고품질의 인테리어 소재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특징이자 고객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기도 하다. 새로운 G80 전동화 모델은 9가지의 유광 컬러와 한 가지의 매트 컬러를 포함해 총 10가지의 외장 컬러를 제공한다.

이처럼 다양한 외장 컬러 중 새롭게 개발된 컬러는 바로 ‘제네바 실버’다. G80 전동화 모델의 CMF(Color Material Finish) 디자인 개발에 참여한 제네시스CMF팀 한만영 책임연구원은 신규 컬러에 대해 “기존 제네시스 차종에서 사용되었던 세빌 실버가 진중하고 스포티한 이미지에 집중한 컬러였다면, 이번 제네바 실버는 밝고 풍성한 럭셔리 이미지를 표방한다. 밝은 명도에 블루와 레드 계열로 섬세하게 조색해 무미건조한 실버와 차별화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G80 전동화 모델의 스페셜 컬러인 ‘마티라 블루’를 소개하면서 다음과 같이 설명을 이어갔다. “마티라 블루는 고가의 특수 안료를 사용해 각도나 조명에 따라 이중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낮은 명도에서도 굉장히 강렬한 채도를 갖고 있는 특별한 컬러다.”

고품질 소재와 완벽한 마감에서 럭셔리한 감각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한편 실내에서 감성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건 다름 아닌 소재와 마감이다. G80 전동화 모델은 다채로운 인테리어 컬러를 바탕으로 최상급의 가죽과 리얼 소재 가니시를 조합하고, 이를 완벽한 품질로 마감해 그야말로 아름다운 인테리어를 완성시킨다.

새롭게 선보인 알루미늄 가니시와 우드 가니시도 눈여겨볼 만한 특징이다. 한만영 책임연구원은 “스퀘어 크로스 브러쉬 알루미늄은 제네시스의 G-매트릭스 패턴에 다이아몬드 악센트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고급화를 추구했으며, 블랙 포지드 우드 가니시는 업사이클링 우드를 사용함으로써 플래그십 EV에 요구되는 친환경적인 요소와 고급감을 동시에 추구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담당 디자이너와 함께한 이번 기회는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디자인 방향성부터 숨겨진 디테일까지, G80 전동화 모델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새로운 G80 전동화 모델은 플래그십 EV에 걸맞은 변화로 높은 완성도와 전동화 모델의 미니멀한 감성까지 겸비했으며, 실내는 첨단 기술이 공존하는 인테리어로 럭셔리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이로써 제네시스는 G80 전동화 모델을 통해 브랜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지속가능한 럭셔리를 선보일 것이다.


사진. 최민석

현대자동차그룹 뉴스룸

group@hyunda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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