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기아, 신용등급 ‘A–’로 상향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신용등급을 ‘A-’로 상향했습니다.
박은결 리포터, 이번 등급 상향으로 현대자동차·기아는 글로벌 3대 신용평가기관 모두부터 ‘A등급’을 받았죠.
네, 지난 2월 미국 무디스(Moody’s)와 영국 피치(Fitch)가 현대자동차·기아의 신용등급을 각각 ‘A3’와 ‘A-’를 부여한데 이어,
SP도 기존 ‘BBB+’에서 ‘A-’로 상향한 건데요, SP 신용등급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한 자동차 기업은
현대자동차와 기아를 비롯해 6개에 불과합니다.
현대자동차·기아가 글로벌 3대 신용평가기관 모두로부터 ‘A등급’을 받은 건 현대자동차·기아의 제품 및 브랜드 경쟁력,
수익성 및 재무건전성, 글로벌 시장 지위 등이 세계에서 높게 평가받은 것을 의미합니다.
SP는 ‘AAA’부터 ‘D’까지 22개로 등급을 나누어 국가나 회사의 신용을 평가하는데요,
‘A-’는 신용상태가 양호해 신용위험이 크게 낮은 수준을 의미합니다.
SP는 현대자동차·기아의 ‘A-’ 등급 선정 이유로 “지속 향상중인 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견조한 수익성과 현금흐름 창출 능력을 갖춘 것을 고려해 등급 상향을 결정했다”며
“제품 믹스 개선, 주요 시장 점유율 증가, 우호적 환율 등으로 지난 3년간 현대자동차·기아의 수익성이 향상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SP는 현대자동차·기아의 신용등급 전망을 ‘Stable(안정적)’로 제시했는데요,
이는 향후 12개월부터 24개월까지도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는 시각을 반영한 것으로 전기차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모델을 보유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전동화 전환기 시장 변화에 대응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번 SP의 신용등급 상향으로 글로벌 신용평가사 3곳에서 모두 A등급을 받아서 현대자동차·기아의 글로벌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 같은데요?
네, 이번 등급 상향으로 현대자동차·기아의 우수한 재무 건전성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제대로 인정받았는데요,
글로벌 시장 대외 신인도 상승과 자금조달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 현대자동차·기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달라진 위상에 기반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길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소식 전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