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기아, 전기차 배터리 100% 충전해도 안전
전기차 배터리 충전량과 화재발생이 관계가 있을까요?
현대자동차∙기아가 배터리 충전량(SoC)과 화재 발생 간에 관계가 없음을 밝히며
100% 완전 충전해도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우채연 리포터와 함께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네, 현대자동차∙기아는 다른 가전제품의 배터리와 마찬가지로 전기차용 배터리 역시,
100% 충전해도 충분한 안전범위 내에서 관리되도록 설계되어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만에 하나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배터리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첨단 BMS, 즉 배터리관리시스템이 이를 차단하고 제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배터리 충전량이 100% 완충으로 표기됐더라도 과충전을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거죠.
네. 전기차 배터리에는 배터리 제조사가 설정하는 마진과 자동차 제조사의 사용 가능 용량 마진,
BMS가 재산정하는 셀 리밸런싱 등 3가지 마진을 제외한 용량을 100%로 표기하기 때문에, 소비자가 100% 충전을 하더라도 추가 충전 가능 용량이 존재하고 배터리 제조사와 자동차 제조사가 안전성 검증을 충분히 완료한 구간입니다.
특히 현대자동차∙기아가 15년 이상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한 BMS는 다중안전 체계를 바탕으로 총 3단계의 과충전 방지 기술이 적용돼 있어
현재까지 단 한 건의 과충전 사고가 발생하지 았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배터리 화재는 제조 불량 또는 외부 충돌 등에 의해 내부에서 물리적 단락 발생시,
양∙음극간 높은 전류가 흐르고 열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때, 화학 물질이 분해되면서 생성되는
산소 및 가연성 부산물 등으로 인해 발화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화재 발생 가능성은 배터리 충전량의 많고 적음과는 무관하고 셀 단락 위치와 면적,
내부 물질의 종류와 화학반응 정도가 좌우합니다.
현대자동차∙기아는 배터리 화재 주요 요인 설명과 더불어 충전량을 제한하는 것은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배터리 화재 방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배터리 제조 결함이 없도록 철저한 품질관리와 BMS를 통한 사전 오류를 진단해 더 큰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대자동차∙기아가 15년 이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한 BMS는 3단계의 다중안전 체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배터리의 두뇌 역할을 하는 첨단 BMS가 배터리 시스템을 상시 모니터링하는데요.
배터리의 이상 징후를 신속하게 탐지하는 동시에 위험도를 판정해 차량의 안전제어를 수행하고,
감지자체에 오류가 발생하더라도 안전 회로가 작동해 스위치를 강제로 차단하는 3단계 시스템이 가동됩니다.
현대자동차∙기아는 BMS가 감지한 셀 이상 징후를 고객에게 통보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죠.
네, 현대자동차∙기아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셀 이상 징후를 통보하고 전국 서비스 거점에서 안심 점검 서비스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예방활동을 통해 고객의 안전 주행을 돕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기아는 앞으로도 배터리 사전 진단과 화재 전이 방지 기술을 고도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오늘 소식 전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