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무공해 전기버스 ‘일렉 시티 타운’, 세계자연유산 ‘야쿠시마’ 달린다

현대자동차가 일본 상용차 시장에 전기버스를 공급하면서 전동화 선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8일, 일본 도쿄 임페리얼 호텔에서 이와사키그룹과 무공해 전기버스 ‘일렉 시티 타운(Elec City Town)’ 공급을 내용으로 하는 구매의향서 체결식을 가졌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는 내년 1분기까지 총 5대의 전기버스 일렉 시티 타운을 공급할 예정인데요, 현대자동차가 일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기버스가 운행되는 곳은 1993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된 야쿠시마인데요, ‘바다 위의 알프스’라 불리는 야쿠시마는 수천년 된 삼나무숲과 습지 등으로 세계적인 친환경 관광지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현대자동차가 선보일 일렉 시티 타운은 현지 상황에 맞춰 특화 개발된 9m급 전장의 중형 저상 전기버스로 145kWh 용량의 배터리와 최고출력 160kW를 발휘하는 고효율 모터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최대 22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