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정무성)은 지난 7월 19일(금), 스위스의 유서깊은 콘서바토리인 취리히 음악원(총장 에리히 줌스타인 Erich Zumstein)에서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문화예술 인재들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본 협약식은 정무성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에리히 줌스타인 취리히 음악원 총장, 허승연 취리히 음악원 부총장, 온드림 문화예술 인재 지도교수진으로서 참석한 김현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와 성재창 서울대 교수, 장학생 10명 등 20명이 참석했다.
정무성 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재단의 우수한 음악 인재들이 보다 전문적인 교육과 경험을 통해 유럽의 선진 문화를 경험하고 차세대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에리히 줌스타인 총장은 “클래식 음악 인재 육성에 집중하는 두 기관이 협력, 젊은 음악가들의 글로벌 네트워크 장을 만들어 상호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재단과 취리히 음악원은 양 기관의 재능 있는 음악 인재들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의지를 모아, 재단의 온드림 앙상블 단원들과 취리히 음악원의 유스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각국을 방문할 시 상호간에 교육 프로그램 및 공연을 함께 기획하여 추진하며, 이후로도 각양국의 문화 및 인적 교류를 통해 글로벌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클래식 인재들을 위한 성장 프로그램, '온드림 앙상블'은 글로벌 프로젝트의 첫 걸음으로, 각 전공별 선발된 10명의 장학생들과 함께 피아니스트 허승연(취리히 음악원 부총장)을 비롯해 클라이디 사하치(톤할레 오케스트라 악장), 니콜라이 페퍼(쾰른 음대 교수), 올리버 다벨라이(베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 미샤 그로일(취리히 국립음대 교수)과 같은 음악인들과 함께 실내악 마스터클래스 및 특강 등의 교육을 받고, 스위스의 선진 문화를 접하며 귀한 글로벌 경험을 쌓았다. 7월 20일 취리히 음악원 홀에서 열린 '온드림 앙상블' 공연에서는 스위스 거주 한인들은 물론 현지 관객들과 취리히 음악원 학생 및 예술가들이 자리하여 음악으로 소통하는 특별한 무대를 선사했다.
또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23년부터 유럽 최고의 음악 축제 중 하나인 '베르비에 페스티벌’의 파트너로서 장학생들의 페스티벌 참가 지원 및 솔리스트 프로그램에 선발된 장학생들의 장학금 지원 등 실력 있는 인재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을 확대했다. 2024년 올해 재단은 한 발 더 나아가 '베르비에 페스티벌' 현장에서 ‘온드림 앙상블’의 무대로 대한민국 음악 인재들의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뛰어난 역량을 가진 장학생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켜봐 온 재단은, 재정적인 지원으로만 끝나는 장학 사업의 한계를 뛰어넘어, 그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무엇이 더 필요할지 연구하고 있다. 특히 우수 인재가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잡고 연주자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학교에서 접하는 커리큘럼에 국한되지 않은, 보다 다양한 교육의 기회와 무대 경험, 더불어 국내외 유수 예술기관과 유기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 등이 필요하다는 것에 집중하여, 향후로도 글로벌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진정성 있는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의 문화예술 인재 육성 분야는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중·고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재능과 실력이 뛰어난 문화예술 인재들을 선발하여 학비 전액 지원과 더불어 해외진출 장학금, 국제 콩쿠르 장학금, 글로벌 우수 장학금 등 경제적 지원은 물론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성장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다양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2024년 상반기 기준, 2011년부터 지금까지 재단이 지원한 문화예술 장학생은 누적 약 2,700명으로 지원금액은 약 113억 원이다.
현대자동차그룹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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