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물류 강국입니다. 국내 대부분의 지역에서 어제 주문한 물건을 오늘 받아볼 수 있을 정도로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를 자랑하죠. 이와 같은 물류 효율은 우리의 삶은 물론,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원자재, 부품, 상품 등 다양한 물건이 원활하게 운송되어야 경제활동이 가능하니까요.
그래서 흔히 물류를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라 부르곤 합니다. 전 세계의 ‘트럭커(Trucker, 화물차 기사를 뜻하는 영단어)’가 직업에 자부심을 갖는 이유 중 하나죠. 하지만 국내에서는 트럭커에 대한 인식이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게 사실입니다. 이에 주목한 현대자동차는 트럭커가 사회 안에서 맡은 중요한 역할을 다시 조명하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한 트럭 제품의 홍보를 넘어, 트럭을 운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기로 한 것이죠.
현대차가 온라인에 공개한 영상 ‘괜찮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는 트럭커의 역할을 다각도로 조명합니다. “트럭만 하루 종일 타는 일 괜찮아요?”라는 질문으로 시작한 영상은 “트럭커라는 꽤 괜찮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해야 할 일을 합니다”라는 대답으로 막을 내립니다. 이를 통해 직업이 주는 만족감과 함께 ‘세상에도 괜찮은 일을 하는 직업’이라는 트럭커의 자부심을 전달하고 있죠.
영상 속에는 현대차의 다양한 트럭이 등장합니다. 마이티는 공장에 필요한 제품을 배송하고, 엑시언트 프로는 산골짜기의 농지까지 트랙터를 싣고 달리며, 엑시언트 FCEV는 녹지사업에 필요한 나무를 전달합니다. 영상 속 주인공의 트럭인 파비스는 거침없이 전국을 누비는 일터이자, 운전자만의 아늑한 공간인 트럭의 쓰임새를 보여주죠.
이와 함께 흐르는 내레이션은 영상의 주제를 잘 말해줍니다. “멈추는 법 없이 달려 세상과의 약속들을 지켜내고, 삶의 터전을 일구는 이들을 위해 어디든 주저 없이 달려가며, 더 나은 내일이라는 가능성을 세상 곳곳에 전한다”라는 메시지에 절로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지금도 수많은 트럭커들이 소중한 물건들과 꿈을 싣고 달리고 있을 테니까요.
긍정적인 이야기의 힘 덕분일까요? 해당 영상에는 “트럭커를 다시 보게 해주는 영상이다. 아버지도 트럭을 운전하는 일을 하시는데 보여드려야겠다”, “신랑이 마이티를 타고 일하고 있다. 트럭커를 멋있게 그려줘서 감사하다”, “광고가 멋지다. 전국의 모든 트럭커를 응원한다” 등 따듯한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조금 더 많은 분들이 트럭커에 대해 보다 긍정적인 시선을 갖게 되었기를 바라봅니다.
현대차는 2024년식 엑시언트 프로를 출시하며 고객과 함께하는 화보 촬영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일반적인 모델 촬영에서 벗어나, 현업에 종사하는 고객과 함께 트럭에 대한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낸 것이죠. 엑시언트 프로 고객의 신청을 받아 진행된 이번 이벤트는, ‘끈기와 자부심으로 자신의 길을 달려 나아가는 트럭커의 진정한 프로다움을 사진에 담는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책임감과 프로의식을 갖춘 직업인의 자부심과 당당한 모습을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화보 촬영에는 벌크 시멘트 트레일러 기사 변수범 씨, 택배 컨테이너 기사 박경덕 씨, 사료 운반 기사 피영희 씨, 바이오 디젤 탱크로리 기사 이상래 씨, 덤프트럭 기사 이영식 씨가 참여했습니다.
인터뷰에서 5인의 참가자는 트럭커라는 직업과 프로의식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직업을 고른 이유에 대해 피영희 씨는 “남자들이 주로 하는 직업이지만 도전하고 싶었다. 멋있어 보이지 않나”라고 말했습니다. 선입견을 넘어 당당하게 도전한 피영희 씨의 자신감이 드러나는 부분이었죠.
이상래 씨는 “안전운전을 실천하는 것이 가장 프로의식이라 생각한다. 차량관리도 대체로 잘하는 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변수범 씨는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나의 안전이 모두의 안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습니다. 안전운전의 중요성은 소중한 가족을 태우고 달리는 승용차 운전자도, 고객과의 약속을 위해 중요한 물건을 싣고 달리는 프로 트럭커도 동일할 것입니다.
현대자동차의 유튜브 영상 시리즈 중 하나인 ‘현대적 백과사전’은 실사용자의 관점에서 자동차를 소개하는 콘텐츠입니다. 자동차의 모든 면을 꼼꼼히 살펴보고 설명하기에 예비 고객도, 구매 고객에게도 유용하죠. 현대차는 승용차 위주로 해당 시리즈를 만들었지만, 이번에는 트럭 최초로 2024년식 엑시언트 프로를 다뤘습니다.
해당 영상은 2024년식 엑시언트 프로를 운용하는 실제 차주의 이야기에서 시작합니다. “트럭이라는 게 사람과 똑같아요. 매일 저랑 같이 일하니까 동반자, 파트너 같은 거예요. 그런데 안전이라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트럭은 겉만 보고 고르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라는 가두현 고객의 설명은 엑시언트 프로와 같은 트럭이 추구해야 하는 방향성을 정확히 말해줍니다. 즉 엑시언트 프로가 운전하기 편하고 효율적이며, 국내 도로 사정에 꼭 맞는 트럭임을 암시하는 셈이죠.
현대적 백과사전 엑시언트 프로 편에는 박재민 배우와 상용차량시험팀의 김환진 책임연구원이 등장해 내외장 디자인, 구동계 및 성능, 승차감, 유지보수 등 다양한 부분을 심도 있게 다룹니다. 고객이 놓칠 수 있는 작은 부분까지 꼼꼼하게 소개했죠. 현대차는 엑시언트 프로에 이어 다른 트럭 라인업도 상세히 소개할 예정입니다. 바쁜 일상을 보내는 트럭커 고객이 조금 더 쉽게 자차의 여러 기능을 확인할 수 있도록 말이죠.
현대차는 상용차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가령 지난해 공개한 ‘이름을 모르는 자동차’ 영상은 소방차, 구급차, 스쿨버스, 시내버스, 환경미화차, 사다리차 등 상용차들이 우리 삶에 꼭 필요한 역할을 한다는 내용을 담아내며 잔잔한 감동까지 자아냈습니다.
상용차는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상용차 안에서 묵묵히 일하는 사람들의 노고는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오늘도 트럭커가 있기에 우리는 편안한 삶을 누리고 있습니다. 현대차 역시 이를 잘 알고 있습니다. 상용차의 역할은 물론, 상용차를 운전하며 일하는 사람들의 노력 또한 널리 알리고 있죠. 현대차의 이와 같은 노력이 트럭커에게 보내는 감사 인사와 같이 느껴졌습니다. 현대차가 다음에는 어떤 이야기를 들고 우리를 찾아올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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