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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 숲속의 무대, '계촌클래식축제' 개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주최한 '계촌클래식축제'가 지난달 31일부터 3일간 강원도 평창군 계촌마을에서 열렸습니다. 올해로 10주년이 된 이번 축제에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면서 클래식 애호가 뿐만 아니라 축제를 찾은 관객 모두를 설레게 했는데요. 축제 한 달 전 진행된 별빛콘서트 네이버 사전 예약에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3인방 백건우, 이진상, 조성진의 무대를 보기 위해 17,000 여명이 몰렸으며, 네이버 신청자 및 평창군민 등 약 14,000여 명이 관람해 축제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계촌초·중학교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계촌별빛오케스트라가 별빛콘서트의 첫 순서를 장식했는데요. 10년 동안 오케스트라를 이끌어온 이영헌 지휘자를 비롯해 선생님과 학생들이 한 무대에서 함께 연주하며 무대를 빛냈습니다. 축제의 피날레는 단연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김선욱 지휘자의 무대였는데요. 쇼스타코비치의 곡을 개성있게 해석한 조성진의 피아노 연주에 트럼펫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정교한 반주가 더해져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며 관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장학생들의 온드림 앙상블 무대도 펼쳐졌습니다. 지도교수인 플루티스트 이예린, 첼리스트 주연선, 트럼페터 성재창, 피아니스트 이진상까지 무대에 함께하며 장학생들은 차세대 음악가로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올해는 10주년을 기념해 준비된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는데요. 음악과 체험, 먹거리와 캠핑 등 재단과 한예종, 평창군과 마을 주민들이 함께 준비한 풍성한 즐길거리는 축제를 더욱 빛냈습니다. 지역 주민들과 함께 성장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계촌클래식축제는 국내 대표 야외 클래식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그 위상을 다시 한 번 증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