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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 Exide Energy와 EV 배터리 현지화MOU 체결

현대자동차∙기아 인도 전용 전기차 모델에 처음으로 현지에서 생산된 배터리가 탑재됩니다. 지난 5일, 현대자동차∙기아가 남양기술연구소에서 인도의 배터리 전문기업 엑사이드 에너지(Exide Energy)와 인도 전용 전기차의 배터리셀 현지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에는 현대자동차∙기아 전용 배터리셀의 개발·생산, 전동화 전반에 대한 파트너십 확대, 원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동 협력 등이 담겼는데요. 엑사이드 에너지는 LFP 배터리셀을 개발·생산해 현대자동차∙기아 인도 생산 거점에 공급하게 되며, 향후 출시될 인도시장 전용 전기차에 현지 생산 배터리를 최초로 탑재하게 됩니다. 이번 협약으로 전기차 원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배터리 현지화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후 하이브리드 배터리까지 영역을 넓혀 현지 전동화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인도 현지 전기차 생산 시설과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10년 동안 약 2,000억 루피(약 3조 2,500억 원)를 투자하기로 했는데요. 2028년까지 6개의 전기차 모델을 투입하고 전기차 충전소를 대거 설치해 인도 전기차 시장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기아도 셀토스, 쏘넷 등 SUV 인기에 기반한 프리미엄 이미지와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인도 전기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인데요. 2025년부터 현지에 최적화된 소형 전기차를 생산하고, PBV 등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