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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2024 CEO 인베스터 데이’ 개최

기아가 지난해 두 자릿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런 분위기 속에 기아가 ‘2024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했습니다. 정예은 리포터, 올해는 어떤 내용들이 공개됐나요? 네, 기아는 지난 5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리스크 대응 방안과 중장기 사업전략, 재무목표 등을 공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이번 발표는 지난 4년간의 혁신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산업지형 변화에 대응해 사업전략을 강화하고 ‘기아 2030’ 전략을 구체화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송호성 사장 / 기아 기아는 항상 고객을 중심에 두고 모빌리티 기업으로서의 책임감을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공동체, 더 나아가 글로벌 사회와 환경에 기여하는 브랜드가 되고자 합니다. 기아는 먼저 글로벌 자동차 시장 대응 전략에 대해 발표했는데요. EV 성장세가 둔화되고, 중국 브랜드 해외 진출이 확대되며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자동차 산업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먼저, 기아는 전기차 시장 수요 성장세 둔화에 대해 하이브리드 차종 라인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출시된 카니발 하이브리드를 포함해 2024년 6개 차종, 2026년 8개 차종, 2028년 9개 차종 등 주요 차종 대부분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전기차 시장은 EV 대중화 모델을 앞세워 지속적으로 공략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중국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에 따른 대응 전략도 밝혔습니다. 중국 브랜드가 공격적으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신흥시장에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인데요. 이를 위해 아중동, 아태, 중남미 지역의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확대하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적용 차종 확대, ADAS 장착률 확대 등 상품 차별화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한편, 올해 글로벌 완성차 시장은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소비자 구매력 약화로 수요가 살아나지 못하는 상황인데요. 기아는 수요에 기반한 유연한 생산 운영을 통해 적정 재고 수준을 유지하고 올해 출시되는 EV3와 K4에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음성 서비스를 탑재하는 등 고객 경험을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송호성 사장 / 기아기아는 지난 2021년 Total Transformation을 통해 ’New Kia’로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신규 CI 및 디자인 철학을 비롯하여 브랜드 기반 전방위적인 변화를 추진하였고, 이와 더불어 EV6 등 전용 전기차를 성공적으로 론칭하였으며, 모든 지역의 고객 접점에서 고객경험 혁신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글로벌 위기 속에서도 지난 4년간 혁신적인 성과를 거둔 기아가 변화하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발표했네요 네, 기아는 위기를 극복하고 2030년 새로운 차원의 기아로 도약하기 위해 2030 중장기 핵심 사업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기아 중장기 사업전략으로 글로벌 판매 430만 대, 전기차 판매 160만 대 PBV 판매 25만 대, 책임 있는 ESG 경영 실행 등 4가지 목표를 구체화했습니다. 송호성 사장/ 기아2030년 글로벌 판매 목표 430만 대는 2024년 대비 110만 대 증가된 계획입니다. 해당 물량은 북미, 유럽, 한국,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총 263만 대, 61% 비중이며, 인도를 포함한 신흥시장에서는 167만 대를 판매할 계획입니다. 특히 친환경차 판매는 2024년 76만 1천 대에서 2030년 248만 2천 대로 확대해 판매 비중을 24%에서 58%로 늘릴 계획인데요.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구조로 변화를 가속화한다는 의지가 반영됐습니다. 전기차는 2024년 30만 7천 대를 시작으로 2027년 114만 7천 대, 2030년에는 160만 대 판매를 목표로 잡았습니다. EV3, EV4 등 대중화 모델을 투입해 전기차 구매 허들을 낮추고 PBV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2027년까지 총 15개 차종의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한편, 기아는 올해 CES에서 PBV를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 (Platform Beyond Vehicle)으로 재정의하고 사람, 사물, 사회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이를 위해 2025년 첫 중형 PBV인 PV5를 출시하고 PBV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합니다. 송호성 사장/기아2025년 출시 예정인 PV5는 롱모델 기준 전장 약 4.7m이며, 최적화된 실내 공간을 바탕으로 헤일링, 도심형 딜리버리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목적에 최적화된 모델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2030년 기준 PV5 15만 대, PV7 10만 대, 총 25만 대 판매를 목표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아는 ESG 경영에 대한 비전도 밝혔는데요. ‘영감을 주는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움직임’ 이라는 ESG 비전에 따라 환경영역에서는 2040년까지 전 세계 사업장의 모든 전력수요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RE100을 추진합니다. 기아는 협력사와 동반 성장을 통해 자동차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거버넌스 측면에서도 이사회 과반 이상을 사외이사로 구성하며 책임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30년까지 글로벌 판매 430만 대 달성이라는 목표 아래, 전기차, 하이브리드 차종, PBV 등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늘리겠다는 구상이군요. 네, 이처럼 중장기 사업전략을 통해서 글로벌 시장에서 기아의 전동화 전략과 ESG 경영 철학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중장기 사업전략뿐 아니라 2024년 사업계획도 투자자들에게 밝혔죠 네, 기아는 이날 2024년의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중장기 재무목표에 대해서도 발표했습니다. 2024 년 글로벌 자동차 수요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약 8,180 만 대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아는 전년 실적 대비 3.6% 늘어난 320만 대를 판매하고 글로벌 자동차 시장 점유율 3.8%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전용전기차 대중화 모델 EV3와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 예정인 K4 등 2개의 신모델과 K8, 스포티지, EV6 등 3개의 상품성 개선 모델을 선보이며 글로벌 판매 모멘텀을 이어갈 전략입니다. 2024년 재무목표로는 매출액 101조 1천억 원, 영업이익 12조 원, 영업이익률 11.9%를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우정 부사장 / 기아 재경본부향후 5년간 중장기 투자는 전년 발표했던 5개년 계획 대비 5조 원 상향된 38조 원으로 이는 기존 사업의 수익 개선으로 확보된 재원을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배분하겠다는 기아의 의지를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그 결과 15조 원이 미래사업 투자 목적으로 배정되어 있고 사업 전환 계획에 맞추어 전동화, PBV, SDV전환 등이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기아는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자본 효율성 제고를 위해 5년간 매년 5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이 중 50% 자사주 소각 계획을 밝혔습니다. 송호성 사장/ 기아2024년은 기아가 창립 8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있는 해입니다. 기아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고객 중심 브랜드로 향한 Transformation을 통해(변화를 통해) 지속성장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번2024 CEO 인베스터 데이는 투자자 등 시장 관계자들이 기아의 미래 비전과 전략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자리였던 것 같습니다. 네, 기아는 올해로 창립 80주년을 맞았는데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서 전동화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가겠다는 방향성을 공유했습니다. 네, 기아가 앞으로도 자동차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중장기 전략을 효과적으로 실행해 나가며 2030년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을 선도하길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소식 전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