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3년간 8만 명 채용 및 68조 투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모빌리티 퍼스트 무버의 위상을 확보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 국내 채용 및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김진아 리포터, 자세한 내용 설명해 주시죠. 네, 지난달 27일, 현대자동차그룹이 2026년 말까지 국내에서 8만 명을 채용하고, 68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대규모 투자·채용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함께 보시죠.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부터 3년간 국내에서 8만 명을 채용하고, 68조 원을 투자합니다. 이로 인한 일자리 창출 효과는 19만 8천 명을 상회할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융합되는 빅 블러(Big Blur) 시대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입니다. 동시에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이라는 인류의 꿈을 실현하겠다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궁극적인 비전과 연결돼 있는데요. 현대자동차그룹은 안전한 친환경 이동 수단을 비롯해, 가장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미래 모빌리티를 개발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이동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전동화, AAM, SDV,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차세대 모빌리티 구상을 구체화하고, 수소 등 저탄소 에너지 전환과 인간 중심 미래 도시 구현을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이번 국내 채용과 투자는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하는 허브로서 대한민국의 글로벌 리더십 구축과 국내 연관 산업의 생태계 활성화 및 고도화 촉진으로 전후방 산업의 동반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이번 고용 및 투자계획 발표는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죠. 네,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만큼 그룹의 구체적인 비전과 청사진 제시에 시장의 관심이 높았었는데요. 이에 현대자동차그룹은 그룹사 주주총회 등을 통해 그룹의 종합적인 방향성과 성장 의지를 전달하는 등 주주를 비롯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강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자사주 소각, 배당 확대 등은 물론 시장, 주주, 이해관계자 등과 소통하는 주주 친화적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그럼 이번 발표에서 우선 고용 부분부터 살펴볼까요? 일자리 창출 규모, 구체적으로 얼마나 될까요? 네. 오는 2026년까지 현대자동차그룹의 직접 채용 규모는 8만 명입니다. 여기에, 완성차 부문 고용 증가에 따른 국내 부품산업 추가 고용 유발 11만 8천 명을 고려하면 전체 고용 효과는 19만 8천 명에 달하며, 건설, 철강 등 타 산업까지 포함 시 고용 창출 효과는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함께 살펴보시죠. 현대자동차그룹은 미래 신사업 추진, 사업 확대·경쟁력 강화, 고령 인력 재고용 등 세 부문에서 8만 명을 채용해 3년 동안 매년 평균 2만 7천 명 가량을 채용할 예정인데요. 미래 신사업 추진을 위해 전체 고용의 55%에 해당하는 4만 4천 명을 신규 채용해 전동화, SDV, 탄소중립 실현, GBC 등의 신사업 분야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30년까지 EV 라인업을 31종으로 늘리고, 국내 전기차 연간 생산량을 151만 대로 확대할 계획인데요. 이를 위해 EV 관련 연구개발은 물론, 제조 기술 개발, 전용공장 건설, EV 생산을 위한 인력을 대규모로 채용할 계획입니다. SDV 분야에서는 고객들이 소프트웨어로 연결된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로 대전환한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현대자동차그룹은 사업장에 필요한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고 수소 사업, 자원 재활용 등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특히, 각 그룹사의 수소 사업 역량을 결집해 고객 맞춤형 패키지를 제공하는 ‘HTWO Grid 솔루션’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사업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2만 3천 명을 새로 고용하는데요. 경쟁력 있는 신규 차종 개발, 품질·안전 관리 강화, 글로벌 사업 다각화, 브랜드 가치 증대를 위한 인원을 확충합니다. 또한, 현대자동차그룹은 숙련 기술을 보유한 생산 부문 정년퇴직자를 일정 기간 재고용하는 등 1만 3천 명에 달하는 고령 인력도 재고용할 계획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대규모 고용 창출과 함께 2026년까지 3년 동안 국내에 68조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도 밝혔잖아요. 네. 연평균 투자 규모는 약 22조 7천억 원으로, 2023년 17조 5천억 원 대비 30% 늘어난 규모입니다.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핵심기술 선점을 위한 노력으로 보이는데요. 네. 투자는 핵심기술 선점을 위한 RD와 연구 인프라 확충, 전기차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공장 신·증설 등을 중심으로 이뤄집니다. 함께 살펴보시죠. 현대자동차그룹은 연구개발 투자에 31조 1천억 원, 경상투자에 35조 3천억 원, 전략투자에 1조 6천억 원을 각각 집행하는데요. 연구개발 분야에는 제품 경쟁력 향상, 전기차 전환과 SDV, 배터리 기술 내재화 등 미래차 사업과 관련한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전체 투자액의 46%가 투자됩니다. 경상투자는 전기차 전용공장 신·증설과 GBC 프로젝트, IT 역량 강화와 관련해서 이뤄지는데요. 우선 EV 전용공장 건설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해 올해 2분기에 기아 광명 EVO Plant를 완공하고 소형 전기차 EV3를 생산해 국내·외에 판매합니다. 이어 2025년 하반기에는 기아 화성 EVO Plant를 준공하고 고객 맞춤형 PBV 전기차를 생산하며 현대자동차 울산 EV 전용공장에서는 2026년 1분기 ‘제네시스’의 초대형 SUV 전기차 모델을 시작으로 다양한 차종을 양산할 계획입니다.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자율주행 등 핵심 미래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투자에는 1조 6천억 원을 집행합니다. 산업군별로는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포함한 완성차 부문이 전체 투자액의 약 63%인 42조 8천억 원을 차지하며, 전동화와 SDV 가속화, 수소 생태계 구축, AAM, 로보틱스 등에도 투자됩니다. 2028년 상용화가 목표인 AAM 기체 개발과 핵심기술 내재화에 주력하고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로보틱스 비즈니스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하며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신사업 다각화도 병행합니다. 서울 삼성동 부지에 추진 중인 GBC 프로젝트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채용 계획도 공개했다면서요? 네, 서울시가 계획대로 내년 하반기 중 GBC 프로젝트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면 건설 본격화로 GBC 프로젝트에서만 2026년까지 약 4조 6천억 원의 투자와 9천 2백 명의 신규 고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건설 기간은 물론, 향후 운영 과정에서도 일자리를 추가로 창출해 국가 경제에 기여하며 우리 경제에 활력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대규모 고용 창출과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한국을 중심으로 미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네요. 네, 이번 고용과 투자 발표로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미래 경쟁력의 강화를 통해 기업 가치를 한층 더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다양한 신사업은 물론 기존 핵심사업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을 제공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오늘 소식 전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