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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 ‘CES 2024 REBOOT’ 개최

올해 초 개최된 CES 2024에서 현대차·기아는 이동의 편의와 자유를 경험할 수 있는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를 다양하게 선보였습니다. 당시 현대차와 기아의 부스는 미래 모빌리티를 체험하려는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는데요. 현대차·기아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CES 2024 공개했던 전시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행사를 열었다면서요? 네, 현대차·기아가 CES 2024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다수의 임직원을 위해 ‘CES 2024 REBOOT’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화면으로 확인하시죠. 현대차·기아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남양연구소에서 임직원들이 CES 2024 전시품을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임직원들이 현대차·기아의 미래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건데요. 김경원 팀장 /현대자동차·기아 RD대외협력팀금번 CES 2024 REBOOT 전시회는 CES 현장에 참여할 수 없었던 연구소 임직원분들께 RD본부와 AVP본부가 협업하여 만든 미래 기술과 미래 모빌리티 전시물들을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현대차는 CES 2024에서 수소와 소프트웨어 중심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는데요. 이번 행사에서 수소 기반 모빌리티인 ‘DICE’, ‘SPACE–Mobility’, ‘SPACE–Pavilion’, ‘CITY POD’ 총 네 종을 전시했습니다. DICE는 1인승 퍼스널 모빌리티 플랫폼인데요.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 기반 모빌리티로 자연의 '고치' 구조에서 영감을 얻어 하중을 효율적으로 분산하는 디자인을 갖췄습니다. AI를 기반으로 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저는 지금 DICE에 탑승했는데요. 탑승자의 니즈에 따라 다양한 체험을 하며 자율주행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CES 2024에서 소개된 시나리오를 통해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로 이동해 보겠습니다. 환영합니다. DICE는 언제 어디서나 여러분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여행을 시작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기존 차량 내 고정되어 있던 대시보드는 AI,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사용자 대면형 인터페이스인 '링패드'로 진화하여 DICE의 환경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보시다시피 차량의 3면에 이렇게 투명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있는데요. 3면의 디스플레이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몰입도를 높여주는 것 같습니다. DICE는 바이오 센싱을 통해 탑승자의 심박수를 체크하며 건강 상태를 알려주고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탑승자의 취향과 일정을 파악한 뒤 주변 명소와 식당 등 맞춤형 여정도 제안합니다. 김형환 책임연구원/ 현대자동차·기아 승객안전시스템설계팀매체에서만 보던 실물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서 더 좋은 경험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영상으로만 봤을 때는 어떻게 생겼는지 정확하게 몰랐는데 안에서 밖을 볼 수 있는 투명 디스플레이가 잘 적용된 것 같아서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현대차가 DICE의 공간 컴퓨팅 기반의 인터페이스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것 같네요. 네 맞습니다. DICE가 이동 중 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공공 모빌리티 SPACE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맞춤화된 공간 경험을 제공합니다. SPACE–Mobility는 1인승 모빌리티인 DICE와 달리 더 많은 사람들이 탑승할 수 있는 다인승 모빌리티인데요. 시트가 앞뒤로 이동하며 맞춤형 시트를 제공하고 지상고 제어 기능을 통해 휠체어, 마이크로 모빌리티, 반려동물 등 다양한 탑승객의 편안한 승하차를 지원합니다. 무인 대형 모빌리티 CITY POD은 기존 물류 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는 모빌리티로 각각의 POD은 필요에 따라 자동으로 연결되거나 분리되어 고객에게 직접 물건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CES 2024에서 현대차의 미래 비전을 대중에게 확실히 알렸던 전시물을 다시 확인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네요. 기아는 CES 2024에서 목적기반 모빌리티 PBV 콘셉트 라인업을 최초로 공개했었는데 이번 전시에서도 직접 볼 수 있었나요? 네, 맞습니다. 기아가 CES 2024에서 제시한 PBV 콘셉트 라인업은 독특한 외형에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 많은 직원들이 관심을 보였는데요. 기아 전시장도 확인해 보시죠. 기아는 이번 CES 2024를 통해 PBV의 개념을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 (Platform Beyond Vehicle)’으로 새롭게 재정의하고 PBV 콘셉트 라인업과 PBV 전용 혁신 기술을 소개했습니다. ‘PV5’는 CES 2024 기아 전시의 핵심을 이루는 중형 PBV 콘셉트 모델로, 차의 전고를 높여 공간감을 극대화하고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합니다. 또한 자유자재로 방향 전환이 가능한 슬라이딩 양방향 플립시트와 휠체어 승하차를 위한 리프트도 제공해 교통약자의 편의도 고려했습니다.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차량 바디를 선택하여 교환하는 기술인 ‘이지스왑(Easy Swap)’을 통해 PV5 샤시캡으로 후면의 모듈을 교체하는 모습을 시연했는데요. 이지스왑 기술을 이용해 PV5를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사무실, 작업실, 창고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김민식 연구원/ 현대자동차·기아 바디융합선행개발팀(이지스왑은) 저희 실에서 진행했던 프로젝트였는데 이렇게 전시돼 있다보니까 더 저한테 감명 깊게 다가왔고요. 이런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후면 모듈을 교체하는 이지 스왑 기술에서 한층 더 나아가 차량 목적에 맞게 차체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는 ‘다이나믹 하이브리드(Dynamic Hybrid)’ 기술도 선보였습니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단거리 물류 운송을 위한 소형 모델, PV1 콘셉트 실물도 공개됐는데요. PV1은 크기가 작은 데다 직각 운행, 제자리 회전 같은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해 좁은 공간에서도 민첩한 이동이 가능한데요. 라스트마일 딜리버리(Last Mile Delivery)를 포괄하는 최적의 운송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채정 연구원/ 현대자동차·기아 제네시스전동화연비운전성시험팀CES 2024에서 선보였던 우리 회사의 기술력을 이곳 남양연구소에서 볼 수 있어서 놀랍고 신기했습니다. 지금 뒤에서 시연되고 있는 기술이 있는데 각 바퀴가 독립적으로 구동되어서 제자리에서 돌 수 있는 기술을 현장에서 볼 수 있어서 놀라웠습니다. 퍼스널 모빌리티부터 공공 모빌리티, 물류에 이르기까지 개인에서부터 도시까지 확장되는 현대차·기아의 인간 중심적 비전을 구현한 전시네요. 현대차·기아의 미래 모빌리티 라인업과 기술이 많은 관람객의 눈길을 끈 이유를 다시 한번 알 수 있었습니다. 이동 수단을 넘어 인간 중심의 비전을 구현한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가 우리 일상에 자리 잡을 날을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소식 전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