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EV도 스마트폰처럼 ‘트레이드–인’ 한다

현대차가 전기차를 마치 전자기기처럼 구입할 수 있는 보상판매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보상판매는 주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해 활용하는 방식인데요. 소비자는 기존 제품을 중고로 반납하는 조건으로 신제품을 출고가보다 낮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는 기존에 보유한 차량을 인증 중고차 서비스를 통해 매각하고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일렉트릭을 신차로 구입하는 고객에게 트레이드-인 보상판매를 실시하며 전기차뿐만 아니라 내연기관차나 하이브리드차를 타다가 현대차 전기차를 구입하는 경우에도 기존 차량 매각대금의 최대 4%까지 보상금을 제공합니다. 이에 더해 현대차의 신형 전기차를 구매하면 50만 원의 할인 혜택을 지원합니다. 지난 1일부터 신차와 중고차 간 원활한 보상 판매를 위해 중고 전기차 매입을 시작한 현대차는 이달 안으로 전기차도 인증 중고차 판매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앞으로도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전기차 거래 플랫폼으로 현대 인증 중고차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혜택을 마련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