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제2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지난 14일, 기아가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제2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파악해 맞춤형 PBV를 개발하고자 마련됐는데요. 지난해 11월부터 약 한 달 동안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2개 공모 부문에서 접수 받은 600건 이상의 아이디어 중 창의성과 구현 가능성, 시장성, 구체성 등을 종합 평가해 대상 2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4팀을 선정했습니다. 라이프스타일 부문 대상은 '동네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이웃 공유형 모빌리티'를 제안한 '도림’팀이 수상했습니다. 넓은 내부 공간을 바탕으로 상황에 맞게 좌식과 입식 등 다양한 형태로 변경할 수 있는 PV5를 지역 내 커뮤니티 모임에 활용한다는 구상인데요. 기아가 첫 번째 중형 PBV로 출시할 예정인 PV5를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공간의 개념으로 이용한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유휘구/ 도림팀 이웃사촌이라는 단어를 듣기 힘든 세상이 됐는데요. 저희는 공간의 개방성과 확장 가능성, 활용 가능성 이 세 가지를 바탕으로 해서 이웃 간의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PBV를 디자인한 도림팀입니다. 사실 저희 팀원들 모두 모빌리티라든지 여러 가지 분야에 되게 관심이 많은데 저희의 아이디어가 좀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비즈니스 부문 대상은 '휠체어 이용 가능 PBV를 기반으로 한 다용도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안한 'For All' 팀이 수상했습니다. 휠체어를 사용하는 교통약자가 자유롭게 탑승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필요에 따라 공항 택시, 펫 택시, 화물 적재 등의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모빌리티 비즈니스 모델로, 구체성과 시장성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천민효 / For ALL팀 저희 차량은 휠체어석에 펫 케이지나 캐리어를 실을 수 있다는 확장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휠체어 차량뿐만 아니라 공항 택시나 펫 택시로도 유동적으로 활용 가능한 차량인데요. 저희 차량 아이디어가 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이 되어서 장애인 이동권이 많이 보장될 수 있는 그런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기아는 앞으로도 PBV에 관한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지속해서 마련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