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browser does not support the video element.

nav-menu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전기차 시장 판매 2위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다양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판매량 2위를 달성했는데요. 오늘 HMG FOCUS에서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가 미국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최근 미국의 저명한 종합 일간지인 ‘월스트리트저널’에서도 현대차그룹의 성과에 대해 자세히 다뤘다고요? 네, 지난해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성장세와 미국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중점적으로 조명했는데요. 그만큼 미국 내에서 현대차그룹의 위상이 달라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함께 확인하시죠.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판매량은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습니다. 지난해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판매량은 94,340대로 전년 대비 62.6% 증가한 수치이며 전체 친환경차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이번 성과는 2022년 8월에 통과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이 낮아진 상황에서 이룬 결과라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는 아이오닉 5로 지난해 총 33,918대가 판매됐는데 이는 전년 대비 47.6% 증가한 수치입니다. 기아 EV6는 18,879대, 현대차 아이오닉 6는 12,999대를 기록하며 각각 판매량 2위와 3위를 차지했고 기아 니로 EV와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은 4위와 5위를 차지했습니다. 전년 대비 62.6%라는 놀라운 판매량 증가를 기록하며 현대차그룹의 전기차가 미국 시장에서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네요. 네, 맞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도 미국 최대의 전기차 제조사인 테슬라의 라이벌로 현대차그룹을 지목하면서 달라진 현대차그룹의 위상을 강조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해 현대차그룹이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량 2위를 기록한 점을 설명하면서 “현대차그룹이 미국 내 대형 경쟁사들보다 앞서 테슬라의 최대 경쟁자로 떠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배경에는 ‘전동화 기술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꼽았으며, 전기차 판매가 늘어난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비로소 현대차그룹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대차그룹이 미국 내 전기차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점으로 빠른 충전 기술과 세단을 비롯해 대형 SUV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라인업’을 언급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에서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EV6, EV9, GV60 등의 전동화 모델, 쏘나타 하이브리드,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등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은 현대차그룹이 내연기관 차량의 대안을 찾는 고객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미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유로 ‘상품성’이 꼽히는데요. 경쟁력 있는 1회 충전 주행 거리, 주행 품질, 넓은 실내 공간 등 E- GMP에서 비롯된 기술 사양은 많은 고객에게 어필하는 매력 요소이며 충전 시간을 대폭 단축한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과 차량 외부로 자유롭게 전기를 공급하는 V2L 역시 전기차의 활용 범위를 확대한 현대차그룹 전기차의 대표적인 기능으로 손꼽힙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무엇보다 현대차그룹 전기차 판매량 증가로 브랜드 이미지가 바뀌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긍정적인 소비자 반응에 주목했죠. 네, 긍정적인 소비자 반응은 비단 전기차뿐만이 아닌데요.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미국 시장 진출 이래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현대차그룹은 전년 대비 12.1% 증가한 총 165만 2,821대를 판매하며 미국 시장 진출 이래로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했는데요. 미국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고급차, SUV 부문에서 모두 선전했기 때문입니다. 높은 판매량에 힘입어 미국 시장 판매 순위도 한 단계 올랐습니다. ‘오토모티브뉴스’가 집계한 업체별 판매 실적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스텔란티스를 제치고 4위를 달성하며 2021년 5위에 오른 지 2년 만에 또 한 번 순위 변동을 일으켰습니다. 현대차그룹이 매력적인 상품성과 달라진 브랜드 이미지로 소비자들에게 선택받는 브랜드가 된 것 같은데요. 현대차그룹 전기차의 인기, 계속될 수 있겠죠? 네. 현대차그룹 전기차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전망인데요. 기아 EV9은 조지아 웨스트포인트 공장에서 생산돼 소비자가 세제 혜택을 기대할 수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가동되며 미국 시장 내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생산이 한층 늘어날 예정입니다. 새로운 생산 기지부터 풍성한 전기차 라인업까지, 올해 미국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이 또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오늘 소식 전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