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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 CTO 기술 경진대회 개최

현대차·기아가 지난 12일, 연구개발 부문 기술직군을 대상으로 ‘CTO 기술 경진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경진대회는 기술직군의 전문성을 향상하고 기술 역량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습니다. 대회에 참가한 총 58명의 사내 기술자들은 2인 1조로 팀을 나눠 정비 분야와 용접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습니다. 이날 경진대회는 분야별 기능장 자격증을 보유한 내∙외부 전문가 8명이 심사위원을 맡아 엄정한 평가를 진행했는데요. 먼저, 정비 분야는 산업기사 검정 수준의 5개 문항에 대해 답변을 서술하는 방식의 ‘문답형’ 평가와 고장을 진단하고 정비 능력을 겨루는 ‘작업형’ 평가로 나눠 문제 상황에서 기술자들의 대처 능력을 종합적으로 살펴봤습니다. 용접 분야는 주어진 시간 안에 기술자들에게 도면에 맞춰 용접구조물을 완성하는 과제를 부여해 도면을 해독하는 능력과 용접 작업 능력, 외관 품질을 평가했습니다. 그 결과, 정비분야에서는 이웅 기술사원과 임해민 기술사원이 대상을 수상해 상장 및 메달과 함께 포상금을 수여 받았습니다. 임해민 기술사원 / 현대자동차·기아 전동화구동시험2팀 이웅 기술사원 / 현대자동차·기아 제네시스내구시험팀동기와 함께 준비하면서 힘든 점도 많았지만 도전을 통해서 무언가를 이뤄간다는 성취감이 컸기 때문에 저희가 이렇게 대상을 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현대차·기아 기술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핵심 인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용접 분야에서는 오승한 기술사원과 김태형 기술기사보가 최고 자리에 올랐습니다. 김태형 기술기사보 / 현대자동차·기아 상용전동화PT배기시험팀오승한 기술사원 / 현대자동차·기아 상용전동화PT성능시험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CTO 기술 경진대회에 참여하면서 일상의 활력소를 얻은 것 같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이런 행사를 만들고 진행해 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현대차∙기아는 급변하는 산업환경 속 기술직군의 전문성과 미래 기술 역량을 향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연구소의 성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