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태양광 재생에너지 PPA MOU
현대자동차가 지난 23일,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탄소중립 실천 및
재생에너지 100% 사용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현대건설과 '태양광 재생에너지 PPA' MOU를 체결했습니다.
PPA는 전기 사용자가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자로부터 재생에너지를 구매하는 제도로
RE100 이행 수단 중 가장 널리 통용되는 방식인데요.
재생에너지를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으로 조달 받을 수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이번 PPA 업무 협약을 통해 2025년까지 울산공장에 태양광 재생에너지 64MW를 조달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연간 약 3만 9,000톤의 탄소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연간 1만 5,000km를 주행한 준중형 세단 2만 3,000대가 1년 동안 배출하는 탄소를 흡수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입니다.
또한, 현대차는 2025년까지 국내 사업장 부지 내 태양광 자가발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00억 원 이상을 투자하는 등
오는 2030년까지 국내외 전체 사업장 전력의 6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할 계획이며,
해외 사업장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실제로 현대차 체코 공장(HMMC)과 인도네시아 공장(HMMI)은 각각 지난해와 올해 REC 구매를 통해 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을 완료했고,
미국(HMMA/HMGMA)과 인도(HMI), 튀르키예(HAOS) 공장은 2025년 RE100 달성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높여 나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