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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 2023 LA 오토쇼 참가

현지시각으로 지난 16일 현대자동차와 기아, 제네시스가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3 LA 오토쇼’에 참가해 세계를 선도할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먼저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북미 시장에 본격 출시할 차량들을 소개했습니다.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를 모두 아우르는 대표 중형 SUV 디 올 뉴 싼타페와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한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을 북미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이번 오토쇼를 통해 신차 4대와 양산차 23대, 코나 제이드 콘셉트와 디 올 뉴 싼타페 XRT 콘셉트 등 콘셉트카 2대, 총 29대의 차량을 전시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현대차는 2023 LA 오토쇼 현장에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과 ‘혁신적인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오는 2024년부터 미국 고객들을 대상으로 아마존 웹사이트를 통해 현대차를 판매하는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기아는 EV3 콘셉트와 EV4 콘셉트를 북미에 공개하며 새로운 전기차 라인업을 예고했습니다. EV3 콘셉트는 강인하고 기하학적 조화를 이룬 차체에 역동적인 루프라인을 더해 ‘이유 있는 즐거운 경험’을 표현했고, EV4 콘셉트는 ‘미래를 향한 혁신적 시도’를 주제로 세단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기아가 추구하는 차세대 전동화 세단의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여기에 미국 시장에 2024년 상반기부터 판매될 더 뉴 쏘렌토도 함께 공개하며 미래지향적이고 다부진 SUV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기아는 EV6 GT와 니로 HEV 등 24대의 다양한 차량들을 전시하고 이와 함께 V2H 체험존을 마련해 우수한 상품성과 뛰어난 기술 경쟁력을 알렸습니다. 한편 제네시스도 2023 LA 오토쇼 내 약 309평 규모의 부스를 열고 GV80 부분변경 모델, GV80 쿠페, GV70, GV60 등 총 9대의 차량을 전시했습니다. 모터쇼에서는 ‘2024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도 발표됐는데요. 기아의 EV9과 제네시스의 GV70 전동화 모델은 유틸리티 부문 후보에, 현대차의 아이오닉 6는 승용 부문 최종 후보에 선정됐습니다. 이처럼 현대차·기아·제네시스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 최대 격전지인 북미 시장에서 전동화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