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WRC 중부 유럽 랠리 우승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진행된 2023 월드랠리챔피언십(WRC) 12번째 라운드, ‘중부 유럽 랠리’에서 현대자동차 월드랠리팀의 티에리 누빌 선수가 1위에 올랐습니다. 올해 신설된 중부 유럽 랠리는 체코, 오스트리아, 독일 등 유럽 3개국에 걸쳐 진행되는 레이스로 각 국가의 험난한 산악 포장도로를 달리는 스테이지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현대 월드랠리팀의 티에리 누빌, 에사페카 라피, 티무 수니넨 등 3명의 선수가 'i20 N Rally1 하이브리드' 경주차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랠리인 만큼 드라이버와 참가팀의 빠른 적응력과 랠리카의 성능이 경기 결과에 많은 영향을 미쳤는데요. 티에리 누빌 선수는 베테랑답게 18개의 스테이지 중 11번째 스테이지부터 1위를 차지하며 2시간 52분 39초 9의 기록으로 팀을 포디움 정상으로 이끌었습니다. 티에리 누빌 선수 / 현대 월드랠리팀솔직히 정말 행복합니다. 이탈리아 랠리 이후로 올해 또 한번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노력했지만 시상대에 여러 번 섰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거든요. 여기 독일에서, 많은 벨기에 팬과 가족들 앞에서 우승한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고 그래서 이 순간의 기쁨을 누리고 있어요. 이로써 현대 월드랠리팀은 중부 유럽 랠리를 통해 제조사 부문에서 총 39점을 얻으며 제조사 부문 순위 2위를 유지했습니다.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는 오는 16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데요. 현대자동차 월드랠리팀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