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인증중고차사업 개시

HMG FOCUS입니다. 기아가 오는 11월 1일부터 제조사의 기술력을 적용한 고품질의 인증중고차를 본격적으로 판매합니다. 지난 25일에는 기아가 미디어 데이를 통해 인증중고차 전략과 중고차 고객가치 향상을 위한 방안 등을 설명했다고요. 기아는 내일부터 일반차량뿐 아니라 EV 차량까지 포함한 인증중고차를 판매하는데요. ‘완성차 제조사만의 새로운 고객 경험’ ‘고품질의 중고차 공급’, ‘국내 최초 중고 EV 품질등급제’라는 3대 차별화전략을 밝혔습니다. 함께 보시죠.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기아 인증중고차 미디어 데이가 열렸습니다.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 로서 인증중고차사업을 통해 모빌리티 경험을 확장시키고, 최고 수준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권혁호 부사장 / 기아 국내사업본부차량 제조사로서 신차뿐만 아니라 중고차를 구매하는 고객의 모빌리티 라이프 사이클까지 책임지는 브랜드로 태어나고자 합니다. 기아 인증중고차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오로지 고객 중심의 새로운 서비스가 될 것입니다. 먼저, 고품질의 안전한 기아 중고차를 판매하기 위해 판매 대상을 신차 출고 후 5년 10만km 이내의 무사고 차량으로 한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기아는 소비자가 중고차를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가 ‘믿을 수 있는 품질’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완성차 품질관리시스템’을 도입했는데요. 기아 오토랜드의 PDI 검사 리스트를 중고차에 맞게 새로 구성하고 4단계에 걸친 품질 검수와 200개 항목의 인증검수를 통과한 차량에만 ‘기아 인증중고차’자격을 부여했습니다. 또한, 기아 브랜드 차량만 매입함으로써 기존 기아 고객을 케어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그런가 하면 국내 브랜드 최초로 EV 인증중고차를 시장에 공급할 예정인데요. 품질검사는 어떻게 이루어지게 되나요? 기아는 전기차 전문 제조사로서 보유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내연기관 차량과 다른 구조를 가진 전기차만의 ‘품질검사 및 인증체계’를 마련했는데요. 국내 최초로 총 5개 등급으로 구성된 ‘중고 EV 품질 등급제’도 선보였습니다.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의 잔여 수명과 안정성 평가가 잔존가치 산정에 결정적인 만큼 EV 전용 진단기인 ‘스마트 EV솔루션’을 이용해 정밀 평가를 진행하는데요. 고전압 배터리 컨트롤 시스템, 고전압 충전 시스템, 고전압 분배 시스템, 전력변환 시스템 등 전기차 4대 시스템을 정밀하게 진단하고, 1회 충전 주행거리도 측정해 최종 EV 품질 등급을 산정합니다. 이를 통해 기아는 최소 성능 기준 3등급 이상의 EV만 고객에게 판매할 예정입니다. 김지민 상무 / 기아 국내사업전략실 '뉴 익스피리언스(New Experience)', 제조사만의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두 번째 '베스트 퀄리티(Best Quality)' , 최고 품질의 인증중고차만을 공급하며 세 번째, ‘EV 파이오니어(EV Pioneer)’, 기아의 미래 비즈니스 방향으로 중고차 EV 시장 역시 기아가 선도해 나갈 것입니다. 기존 중고차 시장은 정보 비대칭성이 크다 보니 대표적인 레몬마켓으로도 불려 왔잖아요. 정보의 격차를 해소하고 고객 신뢰를 높일 수 있는 방안도 도입됐다고요? 기아는 보다 투명하고 객관적인 차량가치 평가 기준과 프로세스를 마련하기 위해 빅데이터 기반의 중고차 가격산정 엔진인 ‘프라이싱 엔진(Pricing Engine)’도 자체 개발했는데요. 기아가 보유한 정보와 국토교통부, 보험개발원 등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공정한 시세를 산정하고 주행거리, 신차가격, 사고이력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객관적인 예상 가격대를 제공합니다. 또한 인중중고차 부문에 온라인 다이렉트 거래 채널을 최초 도입해 고객들의 관심을 모았는데요. 내차팔기의 경우 비대면으로 차량을 평가해 매입하는 등 중고차 판매와 매입 채널을 인터넷 중심으로 구축하여 고객의 스마트한 중고차 쇼핑과 판매를 도울 예정입니다. 이종혁 팀장 / 기아 국내CPO사업팀기아의 인증중고차는 제조사와의 온라인 다이렉트 거래, 최고품질의 중고차 공급, 투명한 차량 정보 제공, 제조사의 보증 서비스와 멤버십 혜택까지 중고차에도 기아의 브랜드 영감을 넣은 최고 수준의 신뢰성 있는 서비스입니다. 또한, 신차 고객에게 제공한 서비스와 멤버십을 중고차 구매 고객에게도 제공하는데요. 신차 판매 시 제공된 무상 보증기간을 포함해 인증중고차 구매시점 기준으로 1년 2만km까지 무상 보증을 제공하고 기아 커넥트 서비스 이용도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전국 700여 개의 직영 서비스센터와 오토큐에서 차량 관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체계적인 시스템을 바탕으로 중고차 고객가치 향상에 힘쓰는 기아의 노력이 눈에 띄는데요. 기아는 11월 1일,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으로 남은 두 달간 3,000대를 판매하고 내년에는 사업을 더욱 고도화해 15,000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입니다. 기아의 인증중고차 사업이 투명하고 공정한 중고차 거래 문화를 안착시키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소식 전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