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06 현대자동차

디 올 뉴 코나 하이브리드, 출중한 성능과 상품성으로 일본 경쟁 모델을 완벽하게 제압하다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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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아우토 빌트(Auto Bild)>가 진행한 콤팩트 하이브리드 SUV 비교 평가에서 현대자동차 디 올 뉴 코나 하이브리드가 뛰어난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평가 결과는 하이브리드 기술력으로 이름난 도요타의 경쟁 모델을 압도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단행한 현대자동차의 디 올 뉴 코나 하이브리드(이하 코나 하이브리드)가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독일 유명 자동차 전문지 중 하나인 <아우토 빌트(Auto Bild)>의 경쟁 모델 비교 평가에서 코나 하이브리드가 승자의 자리에 올라선 것이다. 코나 하이브리드는 <아우토 빌트>의 꼼꼼한 분석과 공정한 비교 평가 과정에서 진가를 드러냈다. 하이브리드 특유의 경제성은 물론,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일본의 하이브리드 경쟁 모델을 압도하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아우토 빌트>는 동급의 하이브리드 콤팩트 SUV의 경쟁력을 확인하기 위해 코나 하이브리드와 코롤라 크로스 하이브리드를 비교 평가했다

<아우토 빌트>는 독일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콤팩트 SUV의 경쟁력을 확인하기 위해 현대차 코나 하이브리드와 도요타 코롤라 크로스 하이브리드를 직접 비교 평가했다. 두 대의 차량은 차급과 파워트레인 구성 등이 동일한, 그야말로 라이벌 관계다. 두 차량 모두 유럽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C-세그먼트에 해당하며, 넒은 실내 공간을 제공하는 크로스오버 스타일로 뛰어난 실용성을 겸비했다. 무엇보다 흥미로운 부분은 둘 모두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이브리드의 원조로 불리는 도요타와 독자적인 하이브리드 기술로 고효율을 달성한 현대차가 나란히 비교선상에 올랐다. 

코나와 코롤라 크로스 모두 가솔린 엔진에 전기모터를 더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구성이지만,  제원 정보를 자세히 살펴보면 다소 차이가 있다. 우선 코나 하이브리드의 엔진은 1.6ℓ로 배기량이 코롤라 크로스(1.8ℓ)에 비해 소폭 적다. 변속기 역시 코롤라 크로스는 CVT(Continuously Variable Transmission)를 적용한 반면, 코나 하이브리드는 6단 DCT(Dual Clutch Transmission)를 사용한다. 그러나 엔진과 모터의 힘을 종합한 시스템 총출력은 코나가 141마력, 코롤라 크로스가 140마력으로 대동소이하다. 또한 평가 차량의 가격 역시 코나가 38,400유로, 코롤라 크로스가 38,250유로로 큰 차이가 없다. 

코나 하이브리드의 매끈하고 유니크한 디자인 요소가 많은 주목을 받았다

<아우토 빌트>는 전기차와 같은 매끈한 스타일링을 언급하며 코나 하이브리드를 소개했다. 날렵한 전면부, 작은 공기 흡입구, 그리고 길게 이어지는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 디자인 등을 하나하나 설명하며 전기차처럼 간결하고 매끈한 디자인을 코나의 매력으로 꼽았다. 반면 코롤라 크로스에 대한 소개는 도요타가 하이브리드 분야의 리더라는 언급과 함께 시작됐다. <아우토 빌트>는 도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장점으로 높은 연료 효율성과 뛰어난 경제성을 지목했다. 

먼저 차체 부문 평가에서 코나 하이브리드는 우수한 공간성과 패키지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우토 빌트>는 코나 하이브리드의 넓고 쾌적한 캐빈 공간을 주목했으며, 넓은 적재 공간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긍정적인 평가는 고스란히 높은 점수로 이어졌다. 코나 하이브리드는 차체 부문의 대부분 항목에서 경쟁 차량을 앞섰으며, 특히 뒷좌석 공간과 실내 공간의 활용도를 가늠하는 가변성, 그리고 품질 인상 항목에서 더욱 격차를 벌렸다. 그 결과, 차체 부문에서 코나 하이브리드는 종합 83점을 획득해, 코롤라 크로스(71점)보다 무려 12점 앞선 성적을 기록했다.

코나 하이브리드는 동급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첨단 편의 장비를 가득 품고 있다

아울러 코나 하이브리드의 인테리어와 첨단 장비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아우토 빌트>는 코나 하이브리드에 적용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와 전자식 변속 레버 등의 첨단 장비 구성을 장점으로 꼽았으며, 커다란 터치스크린과 물리 버튼의 이상적인 구성 덕분에 다양한 기능을 매우 쉽고 간편하게 다룰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과 우수한 시트 품질 및 통풍 기능 등 동급에선 찾아볼 수 없는 코나 하이브리드만의 풍부한 편의 사양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코나 하이브리드의 성숙한 주행 품질은 이번 비교 평가에서 호평 요소로 작용했다

본격적인 주행 평가에서는 코나 하이브리드의 우수한 성능이 두각을 나타냈다. <아우토 빌트>는 코나 하이브리드의 엔진이 더 부드럽고 조용하게 회전하고, 전반적인 주행 품질이 더욱 성숙하다고 평가했다. 그에 반해 코롤라 크로스는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가속력이 떨어지고, 주행에서 답답하고 억제된 느낌이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아우토 빌트>는 6단 DCT를 코나 하이브리드만의 장점으로 꼽았다. 일상적인 주행에선 항상 부드럽게 변속하고, 빠른 가속이 필요할 땐 매우 기민하게 반응한다면서 코나 하이브리드의 자동변속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확한 성능 평가를 위해 <아우토 빌트>가 진행한 주행 성능 테스트에서도 코나 하이브리드는 우위를 점했다. 코나 하이브리드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가속 시간 계측에서 9.8초를 기록해 코롤라 크로스보다 0.1초 빨랐으며, 시속 160km까지의 계측에선 2.6초 차이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또한 60km/h→ 100km/h, 80km/h→ 120km/h까지의 가속 시간 계측에서도 각각 5.2초, 6.6초를 기록해 라이벌 대비 월등한 추월 가속 성능을 보여주었다. 참고로 코나 하이브리드는 제동력 테스트에서도 앞섰다. 코나는 시속 100km에서 완전한 정지까지의 제동 거리 계측(열간)에서 35.5m를 기록해, 코롤라 크로스의 시험 결과를 무려 1.8m 단축했다.

스티어링 휠에 적용된 패들시프터를 통해 회생제동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핸들링 부분에서 둘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아우토 빌트>는 “빠르게 선회할 때 코나는 정확하고 안정적이며 자신감이 넘치는 반면, 코롤라 크로스는 언더스티어가 발생한다”면서 코나의 손을 들어주었다. 또한 코나 하이브리드에 적용된 ‘스마트 회생 제동 2.0’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우토 빌트>는 “스티어링 휠에 달린 패들을 사용하여 회생제동 강도를 능숙하게 변경할 수 있다”면서 주행 모드에 걸맞은 효율적인 회생제동 성능, 파워 스티어링을 통해 전달되는 풍부한 조작감, 그리고 섬세한 브레이크 페달 감각 등 코나가 제공하는 다양한 주행의 즐거움을 강조해 설명했다. 

승차감 평가에서는 둘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코롤라 크로스는 부드러운 승차감으로 노면으로부터 전해지는 충격을 잘 억제한다는 평가를, 코나 하이브리드는 요철을 부드럽게 타고 넘으며 시트의 착좌감 또한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승차감 외에도 코나는 여러 방면에서 뛰어난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소음과 편의 사양, 조작 용이성 등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은 코나는 컴포트 부문 평가에서 총 111점을 받아 코롤라 크로스(103점)보다 8점 앞섰다.

차체, 컴포트, 동력 성능, 주행 다이내믹 등 주요 평가 부문에서 우위를 점한 코나 하이브리드

<아우토 빌트>는 세분화된 평가 요소를 바탕으로 두 경쟁 모델을 면밀하게 분석했다. 평가 요소는 차체, 컴포트, 동력 성능, 주행 다이내믹, 커넥티비티, 환경, 비용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부문의 성능을 점수화해 우열을 가리는 방식이었다. 코나 하이브리드는 차체(83점), 컴포트(111점), 동력 성능(94점), 주행 다이내믹(73점) 등의 부문에서 우위를 점했다. 커넥티비티와 환경, 비용 부문에서는 코롤라 크로스가 앞섰지만, 그마저도 점수 차이는 1~3점 정도에 머물렀다.

모든 평가 부문의 점수를 종합한 결과, 현대차 코나 하이브리드는 564점, 도요타 코롤라 크로스 하이브리드는 543점을 기록했다. 그야말로 코나 하이브리드의 압승이었다. 코나 하이브리드는 차량의 품질과 상품성을 결정하는 주요 평가 부문에서 대부분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차체와 컴포트 부문에선 각각 12점, 8점으로 격차를 크게 벌려 라이벌을 압도했다.

코나 하이브리드의 넓은 실내 공간과 수납공간이 장점으로 언급됐다

이번 평가에선 코나 하이브리드 특유의 다재다능한 매력도 돋보였다. 코나는 경쟁 차량보다 더 넓은 실내 공간과 수납공간, 그리고 넉넉한 트렁크 용량과 리어 시트 폴딩 시 평평한 트렁크 바닥 등 많은 고객이 공감할 수 있는 뛰어난 실용성이 장점으로 손꼽혔다. <아우토 빌트> 역시 “현대차(코나 하이브리드)가 모든 면에서 성숙하고 세련됐다”고 평가하면서 “결정적으로 주요 평가 부문에서 모두 앞서기 때문에 이번 비교 평가에선 코나 하이브리드가 분명한 승자”라고 결론지었다.

이번 평가 결과로 코나 하이브리드는 뛰어난 상품성과 우수한 성능을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현대차 고유의 첨예한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통해, 하이브리드의 원조라 불리는 도요타를 앞섰다는 점에서 이번 평가 결과는 의미가 깊다. 참고로 코나는 영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전문매체인 <오토 익스프레스(Auto Express)>의 2023 올해의 신차 어워즈(New Car Awards)에서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올해의 소형 업무용차(Small Company Car of the Year)’, ‘올해의 소형 SUV(Small SUV of the Year)’를 동시에 석권한 바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단단히 한 코나의 뛰어난 상품성과 존재감은 이런 화려한 수상 기록과 호평에서 실감할 수 있다. 내연기관 모델과 전동화 모델인 코나 일렉트릭 등 코나는 폭넓은 라인업을 바탕으로 현대차를 대표하는 콤팩트 SUV로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약을 이어 나아갈 예정이다. 

HMG 저널 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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