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 1위 달성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 시장 선두 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2022년 인도네시아 공장을 준공하고 아이오닉 5를 생산하며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완성차 브랜드 가운데 처음으로 전기차를 현지에서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는데요. 올해 7월까지 인도네시아에서 3,913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시장점유율 56.5%를 달성해 전기차 출시 1년 만에 인도네시아 전기차 1위 업체로 올라섰습니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내 충전 인프라를 확장하기 위해 현지 최대 유통업체인 ‘리뽀몰 인도네시아’와도 손을 잡았는데요. 인도네시아 전역에 위치한 52곳의 쇼핑몰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이처럼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본 업체들이 시장을 독점하다시피했던 현지 자동차 시장에도 스타게이저, 크레타 등 현지 전략 차종들을 앞세워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현대차는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인구 6억 7,000만 명의 성장잠재력을 지닌 아세안 자동차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예정입니다.